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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새로운 페이지의 시작 - 어른이 뮤지컬 '난쟁이들'
해피엔딩의 재정의
* 본 글은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뮤지컬 <난쟁이>가 아니라 앞에 ‘어른이’라는 단어가 붙는다. ‘어른이’는 ‘어른’과 ‘어린이’를 합친 말이다. 그만큼 어린이의 것으로 상징되는 동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는 동시에 그 동화나라에서 전개되는 이야기 구조나 다루고 있는 소재는 어른들의 사정이기 때문이다. 극은 현실 세계에서 발생하는 부동
by
김소정 에디터
2022.03.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애매한 위선, 가위손 [영화]
이것은 고도화된 문명사회에서 일컫는 ‘교양’이자 ‘격식’이다.
현대 사회의 우리들은 차별과 혐오가 나쁜 것이란 걸 안다. 인종과 능력, 정체성 등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똑같으며 평등하게 대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고도화된 문명사회에서 일컫는 ‘교양’이자 ‘격식’이다. 우리는 피부색으로 인한 불이익이 따라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여전히 백인은 흑인에게 손쉽게 총을 겨누고, 한국인 고용주는 외국인노
by
박태임 에디터
2022.01.05
리뷰
PRESS
[PRESS] 평화로운 마을에서 일어난 범죄 - 마이 선샤인 어웨이
우리는 관계에 책임을 지는 노력을 하고 있는가
<마이 선샤인 어웨이>는 한 소년의 인생기를 담은 M. O. 월시의 장편소설이다. 현재는 성인이지만 1989년을 주 배경으로 과거 회상을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 첫사랑을 핵심으로 번져나가는 과거의 기억들을 펼쳐낸다. 달콤하고 핑크빛으로 물든, 예쁜 사랑에 대한 내용은 아니다. 소년의 첫사랑에게 일어났던 끔찍한 사건에 대해 무지하고 단순했던 입방정으로 이
by
조우정 에디터
2021.11.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동화 같은 삶을 꿈꾼다면 [영화]
우리라는 동화
영화 인어공주는 전도연이 1인 2역을 맡아 자기 자신(김나영)과 억척스러운 엄마 역(조연순)을 모두 해낸다는 점에서 그녀 자체에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또 그런 나영이 지긋지긋한 현실에서 도피한 뒤 알 수 없는 힘으로 과거 부모님의 사랑을 두 눈으로 목격하게 된다는 판타지적 요소 역시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하지만 무엇보다 영화는 그런 판타지
by
신나영 에디터
2021.08.01
오피니언
만화
[Opinion] 고래별, 인어공주와 뭍의 사람들 [만화]
나는 물고기와 같아, 내 목소리는 뭍의 사람에게 닿지 않고 아가미 밖으로 토해낸 청만 거품처럼 사그라든다.
ⓒ NAVER 만화, 고래별 동화는 어린이를 위하여 동심을 바탕으로 지어진 이야기이다. 그래서인지 동화 속에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로 가득하다. ‘동화적’이라는 의미는 현실이 아닌 꿈, 환상과 같은 ‘몽환적’과 비슷한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동화 속에는 현실 세계와 연결된, 즉 현실을 반영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동화를 자세히 들여다보
by
안지영 에디터
2021.02.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디즈니 공주들의 인생을 바꾼 건 왕자가 아니다. [영화]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그리고 인어공주의 진정한 삶의 동반자
"공주는 기나긴 잠에 빠졌고, 모두들 슬퍼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왕자의 입맞춤에 공주가 깨어나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공주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이나 동화의 흔한 결말이다. 물론 오늘날에는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진취적인 공주의 이야기들도 많아졌다. 그래도 전통 깊은 디즈니의 공주들은 왕자와 첫눈에 사랑에 빠졌고, 운명적인 사랑이 그
by
추희정 에디터
2020.08.30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튜닝의 끝은 순정? [영화]
원작 고수 혹은 각색,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 시리즈에 대해서
‘튜닝의 끝은 순정’, 자동차를 아무리 화려하게 튜닝해도 결국 그리워지는 것은 본래의 모습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과한 튜닝은 때때로 들인 돈이 아까워질 정도로 자동차를 조잡해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부품과 장식을 더하는 것은 쉽지만 갓 출시되었던 그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은 배로 어렵기도 하다. 하지만 언제나 원조를 따르는 것이 과연 올바
by
유수현 에디터
2019.07.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애니메이션_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 전시힐링 [시각예술]
우리는 디즈니에 조금씩 젖어들어갔다. 알게 모르게 디즈니는 세계 어린이들의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디즈니는 우리 소년 곳곳에 스며들어있다. 미키마우스, 백설공주, 신데렐라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과장 조금 보태서 대다수 사람들의 어린 시절은 디즈니와 함께 했다고 볼 수 있다. 화려한 그림체와 애니메이션 뒤에 크고 작은 교훈들을 항상 존재해왔고, 어른들은 디즈니를 통해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들려주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눈을 사로잡는 애니메
by
오세준 에디터
2019.06.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피로 물든 방 [도서]
사실 그 인간은 틀렸네 내가 진실을 말해 주지
건강함. 페미니즘은 여성에게 잃어버린 건강함을 되찾아준다. 작고, 여리고, 비참하고, 가난하고, 선하고, 문란하고, 불안하고, 불행하고, 그렇기 때문에 아름답다고 묘사되는 여성으로부터 벗어나,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다고 알려준다. 그것은 여성으로 하여금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도록 돕는다. 악몽에서 깨어나서, 더 좋은 꿈을 지향할 수 있도록 말이다. 안젤
by
성채윤 에디터
2019.04.16
리뷰
PRESS
[PRESS] 일상을 침투하는 악의 평범함, 연극 '빌미'
연극 '빌미' 연극 ‘빌미’는 결혼이란 일상의 소재를 통해서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최 교수 부부는 딸 승연의 유학 송별회를 위해 부부 소유 펜션에 온다. 송별회를 맞는 자리에서 승연은 자신의 약혼자 진성필을 데려와 결혼 허락을 구한다. 그러나 최 교수는 약혼 상대를 보고 단번에 거절한다. 딸의 약혼자 진성필이 과거 자신의 제자였고 현재
by
이다선 에디터
2019.02.06
리뷰
PRESS
[PRESS] 일상을 위협하는 악에 대하여, 연극 '빌미'
(~02.03) "파멸의 빌미는 무엇인가?" 연극 '빌미'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악의 평범성에 대하여 독일 태생의 유대인 철학사상가인 한나 아렌트는 그의 저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통해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을 제시한다. 나치의 소속의 행정 공무원인 아이히만이 전후 전범재판에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정당했음을 설파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는 악의 근원에 대한 고찰을 결론짓는다. 아렌트의 주장에
by
이다선 에디터
2019.01.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어서 와, 재즈는 처음이지? [음악]
What's Jazz?
어서 와, 재즈는 처음이지? What's Jazz? 현재 한국에서 재즈라는 음악 장르는 사람들에게 어떤 느낌을 주고 있을까. 아직도 재즈는 쉽게 접할 수 없고 어려운 음악이라는 느낌일까? 글쎄, 아마도 그건 아닐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재즈요소가 가미된 대중 음악들을 생각보다 많이 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전히 음악을 주류와 비주류로
by
최유진 에디터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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