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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분위기를 튕겨내는 기분 [영화]
느껴져야 할 것이 느껴지지 않을 때
나는 지난 몇 주 동안 연말 특유의 분위기를 꽤 잘 즐겼다. 일찌감치 11월부터 연말에 꼭 찾게 되는 몇 개의 영화들을 봤고, 연말이면 귀가 먼저 찾는 음악을 들었다. 앞으로 몇 주를 더 즐겨야 하는데, 너무 일찍이 연말 분위기를 즐기기 시작해서 남은 몇 주 동안 봤던 것을 또 보고 듣던 걸 계속 들어야 하는지, 진짜 연말을 위해 지금은 이 분위기에서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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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은 에디터
2023.12.08
리뷰
도서
[Review] 참 밉고 사랑스러운 엄마가 쓴 글 - 우울한 엄마들의 살롱
그 마음을 돌려줍니다
오늘 리뷰할 책 <우울한 엄마들의 살롱>은 우울증을 진단받은 어머니가 '어머니'의 정체성을 돌아보는 책이다. 세 장에 걸친 이 짧은 글에는 사회현상에 대한 지적인 접근이 섞여 있지만, 그러한 접근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가감없이 드러내는 저자의 진솔한 마음속 이야기들이다. '기술한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이 책에서 저자는 감성과 고통을 어설프게 지워버리지
by
이승주 에디터
2023.10.30
리뷰
도서
[리뷰] 엄마도 사람이니까 - 우울한 엄마들의 살롱
미안해 엄마, 항상 고마워!
아무리 생각해도 '엄마'보다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단어는 없는 것 같다. 좋은 엄마를 두었든, 나쁜 엄마를 두었든 엄마라는 존재는 저마다의 감정을 자아낸다. 따라서 그런 엄마를 경험해 본 사람이 직접 엄마가 된다는 것은 진정 쉽지 않은 일이다.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오늘 소개할 책 <우울한 엄마들의 살롱>을 처음 보았을 때, 제목이 가슴을
by
김규리 에디터
2023.10.30
리뷰
도서
[Review] 우울한 엄마의 이야기가 소중한 이유 - 우울한 엄마들의 살롱
개인의 서사는 언제 힘을 얻게 될까?
개인의 서사는 언제 힘을 얻게 될까? 그것이 책으로 쓰인 것이라면, 수미 작가의 이야기처럼 그것이 글의 형태를 하고 있다면, 독자에게 읽힐 때, 그리고 그것에 공감할 때 힘을 얻어 생생히 되살아나지 않을까. 저자와 독자의 경험과 기억이 얽혀 글이 둘 사이를 이어주는 끈이 되어줄 때 말이다. 여성, 아내, 엄마, 경력 단절, 작가, 지방에 살고 있음. 모두
by
이홍비 에디터
2023.10.29
리뷰
도서
[리뷰] 네가 4시에 하원한다면, 나는 3시부터 우울해질 거야 - 우울한 엄마들의 살롱
강하지 않아도, 연약한 나로, 우리로, 태어난 그대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바라며 나는 이 에세이를 읽는다. 우리는 계속 목소리를 내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우리가 곁에 있고, 누군가가 곁에 있음을 알 수 있도록, 서로 손을 잡고 등을 다독이며 함께 우리가 우리로 살아갈 수 있도록.
난 진짜 내가 왜 울었는지 몰라. 엄마는 아이의 모든 게 다 예뻐서, 땀 냄새도, 발 냄새도, 심지어 변 냄새까지 예쁘다던데. 난 왜 변이 묻은 물티슈를 손에 들고 울고 있지. 어떻게 이렇게 예쁜데 이렇게나 미울 수가 있을까. 난 엄마가 아니다. 엄마만큼 뭔가를 해낸 적도 없다. 하지만 내겐 나이 터울이 많이 나는 어린 동생이 있었고 나는 그 애가 예뻤고
by
박하은 에디터
2023.10.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 요즘 가을 타는 것 같아
가을에 느끼는 우울감
"가을 타?" 나는 그 말을 지긋지긋해하면서, 때로 말장난을 하고 싶다. "승차감이 너무 좋아서 수상해. 날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가을을 타면 어디로 갈 수 있는 걸까. 얘는 날 어디로 데려가고 싶은 걸까. 그는 슬그머니 찾아와 내 목에 울적과 쓸쓸함을 둘러준다. 어느 날 코끝이 싸리해지는 걸 느끼면, 그제야 네가 날 내려줬구나 깨닫고 만다. '가을
by
박하은 에디터
2023.10.23
리뷰
도서
[Review] 세상 모든 엄마들을 응원 하기 - 우울한 엄마들의 살롱
세상의 모든 엄마들을 응원하며.
이 책을 읽으면서 갑작스레 울컥하는 감정이 올라오곤 했다. 울컥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였다. 우리 엄마도 이런 마음으로 나를 키웠겠지란 생각, 여유 없이 정신을 집중해야만 하는 일들에 대한 압박감에 대한 공감, 저자라는 한 사람이 애쓴 삶의 흔적들이 글 속에 녹아들어 있어서 울컥했다.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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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3.10.23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우울한 엄마들의 살롱
"저처럼 우울한 엄마들이 진짜 있나 궁금해서 왔어요"
우울한 엄마들의 살롱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3.10.12
문화소식
도서
[도서] 우울한 엄마들의 살롱
"저처럼 우울한 엄마들이 진짜 있나 궁금해서 왔어요"
"저처럼 우울한 엄마들이 진짜 있나 궁금해서 왔어요" 수미 작가는 딸과 쌍둥이 형제들을 키우는 엄마다. 5년 전 그는 첫 자살충동을 느꼈다. 돌봄과 가사로 쉴 틈 없었던 평범한 하루 끝에 ‘이건 내가 죽어야 끝나는 게임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울증으로 아기와 함께 베란다에서 떨어진 엄마들의 기사를 봤다고, 그들의 죽음이 이해된다고, 남 이야기하듯 남
by
박형주 에디터
2023.09.27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유령과의 비교를 멈추자 [사람]
SNS에서 쉽게 우울해지는 이유
나는 기분이 자주 오락가락하곤 한다. 특히 유독 외부 스트레스에 예민한 편인데, 어떤 순간에는 우울했다가, 작은 계기만 있으면 금방 다시 안정적인 상태를 되찾곤 한다. 자주 오락가락하다 보니 이 기분에 휩쓸리기보다는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고, 무엇이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지 알고 싶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우연히 <인스타브레인>이라는 책을 읽었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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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은 에디터
2023.08.24
오피니언
도서/문학
누군가의 성취가 나를 우울하게 할 때
나를 위로해주는 글
제목만 읽어도 시선을 끈다. 우리는 살면서 한 번쯤은 누군가의 성취로 인해 좌절감을 느끼고 우울감을 느끼곤 한다. 누군가가 이러했더라, 벌써 그렇게 됐다더라 등의 말을 들으면서 자신을 힘들게 하곤 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나도 그러한 말들에 크게 상처받고 우울감을 느끼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 책에서는 남들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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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영화
그 시절, 청춘의 우울한 초상
70년대 학번, 혹은 유신세대 청년은 언제나 시대와 불화한다. 시대가 엄혹할수록 청춘의 반항은 거세지기 마련이다. 영화 <바보들의 행진>은 국가가 머리카락과 치마 길이까지 단속하던 유신 정권 시절 청춘의 초상을 스크린에 담아낸다. 영화는 초반부의 경희대학교를 시작으로, 연세대의 백양로, 이화여대, 성균관대 등 여러 대학을 보여주는 데 많은 신을 할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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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에디터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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