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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사람들은 죽은 예술가를 사랑한다 - 앙상블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사람들은 죽은 예술가를 사랑하고, 나는 이제 살아있는 예술가를 사랑해보기로 했다.
제목만 보고 바로 구매한 책이 있다. 데어라 혼의 <사람들은 죽은 유대인을 사랑한다>. 여기서 내가 집중한 부분은 ‘죽은’이다. 꼭 유대인이 아니더라도 많은 존재가 살아있을 때보다는 죽은 이후에 가시화된다고 느꼈다. 유대인을 홀로코스트 희생자로만 가두는 시선을 비판하는 책의 내용과는 다른 얘기지만, 확실히 죽음으로 한 사람의 신화가 완성되는 경우가 많다.
by
진금미 에디터
2025.06.05
리뷰
공연
[Review] 신기한 작곡의 세계 - 앙상블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IV
계속 작곡가는 살아 움직인다
문화를 향유할 때 내가 경계하는 부분은 바로 ‘편식’이다. 내가 보고 싶은 것, 내가 원하는 것만 선택한다면 넓은 향유가 어렵다고 생각해서 어떨 때는 정보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을 지양하고 관람한다. 이번 공연은 넓은 향유를 위한 선택이었다. 클래식은 늘 어렵다고 생각했고 공연을 관람해서 분명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좋음과 내가 느낀 점을 글로 풀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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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5.06.05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앙상블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IV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아름다움을 향한 도전
앙상블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IV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5.05.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언제 어디서나 음악과 함께: 그다음은? - 뮤지션 이장원의 별의별 과학특강 [문화 전반]
과학 기술의 발전은 음악제작과 감상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음악 발전사를 살펴보며, 예술의 본질을 다시 돌아본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일상의 다양한 주제를 과학으로 풀어내는 과학 강연, <별의별 과학특강>을 진행한다. 나는 우연히 4월의 강연 소식을 접하고 즉흥적으로 대전으로 향했다. 이번 강연은 밴드 페퍼톤스 멤버 이장원이 ‘신기술의 출현과 음악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장원은 ‘동물과 구분되는 인간만의 특성이 무엇일까’에 대한 화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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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루 에디터
2025.05.04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그리스 로마가 나에게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그리스 로마 전시회를 관람하며
이제는 두꺼운 스웨터를 입기에는 조금 더운 날씨가 되었다. 하지만 나는 마음에 드는 검은색 스웨터를 입고 집을 나섰다. 오늘처럼 발걸음이 유난히 가벼운 날 가야 하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이촌으로 향하는 길. 오늘은 다른 이들의 발걸음도 가벼워 보였다. 그 가벼운 발걸음은 도착지가 가까워질수록 일종의 행렬이 되었고 우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했다.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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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아 에디터
2025.05.02
문화소식
공연
[공연] 앙상블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IV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아름다움을 향한 도전
202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아름다움을 향한 도전 서울문화재단 2025년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작 앙상블블랭크(음악감독 최재혁)의 대표 프로젝트 ‘작곡가는 살아있다’ 그 네 번째 시리즈가 오는 5월 31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작곡가는 살아있다’는 고전 음악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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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5.04.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신의 뜻은 무엇인가? [영화]
영화 <콘클라베>를 통해 보는 신앙과 권력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연출하고 랄프 파인즈, 스탠리 투치, 이사벨라 로셀리니 등이 출연한 영화 <콘클라베>는 교황의 갑작스러운 서거 이후, 차기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모인 추기경들 사이의 긴장과 심리전을 정교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시스티나 성당 안에서 벌어지는 이 비밀스러운 의식은 신의 뜻을 묻는 자리이자, 인간의 야망이 드러나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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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빈 에디터
2025.04.14
리뷰
공연
[Review] 판소리와 현대무용을 하나로 묶는 앙상블의 힘 - 적벽
판소리 뮤지컬 <적벽> 공연 감상 후기입니다.
<적벽>은 직장 동료 분이 자신의 '인생 뮤지컬'로 망설임 없이 꼽으시는 걸 보며 알게 된 작품이다. 그때 판소리 뮤지컬이라는 걸 알고는 조금 놀랐었다. '판소리 뮤지컬인데 재밌다고..?' 하하. 잘 모르는 것에 의심부터 품는 나의 좁디좁은 식견이 드러나버렸다. 그러나 웬걸. <적벽>은 마니아가 많을 수밖에 없는 작품이었다. 진짜... 멋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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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에디터
2025.04.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동그랗게 번져 오는 삶의 의지 [영화]
세상으로부터 상처받은 한 남자. '진정한 단팥' 만들기로 잃어버렸던 삶의 의미를 되찾는다.
겉옷을 두고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따뜻했던 주말. 낮 기온 19도에 미세먼지 좋음이라서 날씨에 대한 예의를 차리러 밖으로 나갔다. 익숙한 산책로를 향해 가는 길이었지만 시선은 여기저기 훑기 바빴다. 뭐라도 톡 터뜨려 피울 것만 같은 이 포근한 기세가 길가의 풍경을 어딘가 조금씩 바꿔 놓았을까봐. 체크 포인트 두 군데가 있다. 벽돌 담장 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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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희 에디터
2025.03.2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나의 문구점 탐방기 [공간]
도쿄, 치앙마이 그리고 베를린까지 나의 문구점 탐방기
초등학교 4학년 생일날이었다. 새 학기에 생일을 늘 맞이했던 나에게 단골같이 찾아왔던 생일 선물은 다름 아닌 학용품이었다. 이제는 학교 앞 문구점의 학용품이 지겨워질 초등학교 4학년, 선물을 사러 가자는 부모님의 말씀에 난생처음 핫트랙스라는 대형 문구점에 방문했다. 당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핫트랙스의 유행이 막 시작되던 시기였는데, 동네 문구점과 별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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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록원 에디터
2025.03.13
리뷰
도서
[Review] 음악이라 쓰고 색깔이라 읽는다 - 감상의 심리학
고흐가 소리와 색깔에서 공감각을 경험한 사례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고흐는 한때 피아노를 배우려고 했으나, 건반을 칠 때마다 자꾸 색깔이 떠올라 더 이상 피아노를 배우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책 '감상의 심리학'에는 ‘경험의 자동화’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경험의 자동화는 우리가 반복적인 경험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형성하는 반응을 의미합니다. ‘자동화’는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대상을 이해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술관에 갔을 때 미술관의 아우라를 느끼며 그림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림의 첫인상에서 ‘우와 색이 예쁘다’, ’네모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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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에디터
2025.03.12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나는 크로키를 그리지 않는다 [미술/전시]
미셀 앙리는 창가에 놓인 꽃병과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을 그리는 화가이다. 꽃을 주제로 한 정물화를 남긴 화가는 많지만, 정물과 풍경이 만나 서로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스타일은 미셸 앙리가 가진 독창적인 화법이다.
[사진] 미셀 앙리 초상화 미셀앙리는 1928년 파리에서 출생하여 전세계에서 ‘행복한 화가’로 이름을 날린 화가입니다. 사실 화가이지만 동시에 프랑스에서 원예협회 회장까지 역임하는 등 꽃에 대한 사랑도 대단했기에, 미셀 앙리의 작품에는 다양한 종류의 꽃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947년 미셀 앙리는 파리의 국립미술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만난 외젠
by
김지민 에디터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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