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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안녕, 반가워! - 30일 밤의 뮤지컬 [도서]
관람한 뮤지컬들과 관람하지 못했지만 흥미가 있는 뮤지컬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도서, 30일 밤의 뮤지컬.
흔히들 뮤지컬 관람에 큰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뮤덕’이라고 부른다. 항상 이 단어를 들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이번에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뮤덕이라고 할 수 있을까? ‘뮤덕’이 무슨 단어라고? 그럼 나는? 국어사전에 ‘뮤덕’이라는 단어를 쳐보았다. 뮤덕은 ‘뮤지컬 덕후’의 줄임말로, 뮤지컬이나 뮤지컬과 관련된 것들을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by
손수민 에디터
2025.09.0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에게 보내는 편지 [서간문]
안녕, 내 마음에게
주목받지 못한 내 마음에게, 안녕, 너랑 이야기 나누고 싶었어. 항상 너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었거든.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남의 시선을 따라가고, 남의 생각을 예측하느라 정작 너 자신은 신경쓰지 못 하니까. 요즘 잘 지내? 마음은 편안해? 그렇지 않을 것 같아서 조금 걱정 돼. 나는 너의 많은 날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내게 행복하다는 의미는 내면이
by
한우림 에디터
2025.08.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안녕, 연두빛 - 현대약품 아트엠콘서트 ‘이든 콰르텟 리사이틀' [공연]
툭, 하고 건네온 네 줄의 안부 — 현대약품 181회 아트엠콘서트 ‘이든 콰르텟 리사이틀’ 공연 에세이
1. 버스 - 안녕, 안녕. 눅눅한 피로가 이마 위에 차곡차곡 쌓이면, 잠은 도망가고 관자놀이가 욱신거린다. 눈을 감아도 풀리지 않는 이 거슬림이 결국 두통을 만든다. 언제였더라? 전날 7시 30분에 서초동에서 공연을 보고, 바로 다음 날 또 다른 공연장으로 이동하는 버스 위였던 것 같다. 입추가 지났다더니 더위는 여전히 기승이고, 부스스한 머리칼은 주체
by
장유진 에디터
2025.08.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안녕, 여름 [도서/문학]
헤어진 사람은 두 부류로 나뉜다 다신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과 한 번쯤은 더 만나도 좋을 사람
모든 관계는 만나고 헤어지는 것을 반복하기에 덧없다. 특별히 나쁜 감정이 없어도 상황과 때에 따라 멀어지기도 하고, 그사이에 또 다른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그렇게 많은 인연의 유입과 떠나감을 반복하다 보면 헤어진 사람은 두 부류로 나뉜다. 다신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과 한 번쯤은 더 만나도 좋을 사람. 다만 각자가 떠올리는 사람은 삶의 방향과 때에 따
by
이지혜 에디터
2025.08.1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오늘은 짭짤한 과자를 먹어야지 [자기소개]
'이 사람은 왜 이렇게 공연을 많이 보는가?'에 대한 사소한 에세이
오늘은 짭짤한 과자를 먹어야지 다들 뭉툭한 형태의 딱딱한 식빵 꼬다리 같은, 바삭한 과자를 아시는가? 갈릭버터맛이랑 치즈맛이 있는 그 과자다. 이상하게 며칠 동안 짭짤한 와작거리가 먹고 싶었는데, 오늘은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평소보다 일찍 나와 편의점에 들렀다. 태양의 이름을 가진 것과 빨간 세모 모양의 과자 사이에서 한참 고민하다, 적당한 사이즈
by
장유진 에디터
2025.07.29
리뷰
공연
[Review] 안녕, 나의 아름다운 미완성 - 연극 '삼매경' [공연]
‘안녕, 나의 아름다운 미완성.’ ‘아름답다’의 어원은 ‘나답다’라고 한다. 모든 미완성에 붙었던 집착과 집념, 질책과 후회, 연민과 사랑에 말한다. 뜨거웠던 미완성은 나다웠으며, 그래서 아름다웠노라고.
한국 연극사의 상징과도 같은 국립극단이 창작 신작 <삼매경>을 관객 앞에 내놓았다. 명동예술극장을 무대로 하는 이번 작품은 1939년 발표된 함세덕의 <동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극이다. <동승>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동자승 ‘도념’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 낭만주의 희곡의 정서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삼매경>은 이 고전을 모티프로 삼았지만, 연극 속 연극
by
백승원 에디터
2025.07.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안녕하세요, 미디어 인간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미디어다.
모든 것은 개념과 정의를 명확하게 세우는 것으로 시작한다. 어디서 출발하여, 어떻게 움직이고, 어디로 돌아올지를 알려준다. 마치 운동장 한 바퀴를 뛰는 것과 같다. 출발선을 긋지 않은 달리기는 끝없이 이어지는 왕복운동이다. 개념과 정의가 없이 시작하는 일도 어디에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모르고 계속 나아가기만 하는 무의미한 달리기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by
김상준 에디터
2025.07.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세상은 원래 이렇다. 정말로? [사람]
아무도 힘들지 않은 세상, 유토피아는 낭만적이고, 그렇기에 손쉽게 얻을 수도 없는 세계다. 유토피아까지 바라지는 않는다. 그것은 너무 판타지스러우니까. 그래도 아주 조금씩, 우리 세상에 변화가 있다면. 서로가 서로를 폄하하고 편을 가르는 세상이 아닌 조금씩 서로의 마음과 무게를 이해하는 세상이 된다면 좋겠다.
번아웃이 왔다. 꼭 이런 나쁘고 직접적인 것들은 바로 인식되지 않는다. 6월 셋째 주에 종강을 할 즈음에는 생각이 조금 없었던 듯하기도 하다. 그저 학교에 가고 시험을 보았다. 이게 내 대학교의 마지막이었다. 내가 다니는 학교의 마지막. 대낮에 본 마지막 시험을 마치고 나선, 괜히 학교 건물들과 학교의 상징 중 하나인 코끼리 동상도 찍었다. 그러다 학교에
by
구예원 에디터
2025.06.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당신의 뇌는 안녕한가요? [문화 전반]
빠르고 자극적인 내용을 보면 생기는 '도파민' 그러나 나도 모르게 점점 더 강한 영상을 찾고 있지는 않은가? 도파민의 두 얼굴을 알아보자.
도파민 중독이라는 말,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심심하거나 무료할 때, 자투리 시간이 남을 때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본다. 빠르게 넘어가는 짧은 영상을 보며 ‘오늘은 이거다’를 외치기도 한다. 나도 모르게 점점 더 재밌고, 자극되는 영상을 찾게 된다. SNS도 마찬가지다. 의미 없이 화면을 아래로 넘기며 좋아요를 누른다. 웃긴 영상, 무서운 영상
by
최아정 에디터
2025.06.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당신의 목소리는 안녕한가 [사람]
오늘날 이름은 점점 약점이 되어간다.
오늘날 이름은 점점 약점이 되어간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아파트는 익명성을 낳았고, 표현의 자유를 등에 업은 인터넷은 든든한 유모가 되었다. 익명 사회에선 자신을 숨길수록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환경이 한층 조성된다. 토론장인지 투기장인지 모를 그곳에선, 용기와 객기를 구분치 못하는 사용자들이 으레 상주한다. 그들의 무기는 언변도 논리도 정신도 아닌,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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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에디터
2025.06.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다시, 안녕하세요
가장 작고도 확실한 선의인 인사
아주 어릴 때 살았던 아파트 라인에서 내가 어디 사는지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왜냐하면 엘리베이터에 타는 사람들 모두에게 인사하는 인사 요정이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이니 ‘요정’이라는 단어는 너그럽게 눈감아주길 바란다)인사를 하게 된 계기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분명 엄마가 시켜서 시작했을 거다. 하지만 나중에는 인사하는 재미에 빠져, 같이 엘리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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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에디터
2025.05.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공간의 기억과 미래를 잇기: “미니버스, 오르트 구름, ㄷ떨:안녕인사” [미술/전시]
인사미술공간(인미공)의 25년 여정을 재조명하며 미래로 이어가는 전시
자주 방문하거나 이용하던 공간이 사라지는 것만큼 아쉬운 게 또 있을까. 우리는 종종 주변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을 보게 되곤 한다. 지역 개발의 이면에 남겨진 부작용은 기존에 자리잡고 있던 공간들을 위태롭게 만든다. 원서동에 위치한 인사미술공간(인미공) 역시 임대료 상승 등의 이유로 오는 6월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하게 되었다.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리는 《미니버스
by
정충연 에디터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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