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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쓸모의 일기] 우리는 '교육 공공성'을 위해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가?
코로나19 이후, 대학은 달라져야 한다.
‘대학’의 존재 이유가 무엇이냐, 하는 질문은 어쩌면 아주 명확하고 명쾌하면서도 조금은 이상적이라 할 수 있는 답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배움의 장’이야말로 대학이 생겨나게 된 배경임을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이 지금 정말로 지켜지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우리는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배움’은 무엇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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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 에디터
2020.09.14
칼럼/에세이
에세이
[쓸모의 일기] 운동일지(2) : 6개월 동안 뭐 했냐면요...
바쁜데 재밌고, 재밌는데 바빠...
by
장소현 에디터
2020.08.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쓸모의 일기] 운동일지(1) : 운동? 그 피켓 들고… 그거?
호헌철폐, 독재타도!
“응원한다, 나는 못 하지만 직접 나서줘서 고맙다.” 올해 코로나19 등록금 반환 운동을 기획했고 참여했다. 그때마다 주변 친구들이 나에게 했던 말은 ‘응원한다’와 ‘고맙다’였다. 지지의 말들이 힘이 되는 한편, 왜 같은 당사자인 우리는 함께 운동할 수 없는가, 라는 생각에 힘이 빠졌다. 내가 하는 것들은 대단한 일도, 특별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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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 에디터
2020.08.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집에서 바퀴벌레를 잡으려고 책을 던졌다 [문화 전반]
다양한 책의 쓸모. 그 속에서 계속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날이 따뜻하다 못해 더워졌다. 그리고 습해졌다. 그 말은 집에 바퀴벌레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바퀴가 등장한 것은 공포 영화처럼 새벽, 책상에 앉아 밀린 과제를 하고 있던 때였다. 시야의 구석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게 느껴졌다. 고개를 돌려 발견한 것은 검지 두 마디만 한 바퀴벌레였다. 내가 발견한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유유히 쓰레기통으로 향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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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민 에디터
2020.06.18
리뷰
PRESS
[PRESS] 끄적이다 보면 알게 될까? 기록의 쓸모, 나의 쓸모
기록의 쓸모를 넘어 나의 쓸모를 알게 되는 그 날까지.
마케터의 영감노트, 『기록의 쓸모』 기록은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까? 기록의 쓸모 일상에서 스쳐가는 별 볼일 없는 생각, 열심히 기록해봐야 다 읽지도 못하는 메모들. 이걸 열심히 지속한다고 해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 <기록의 쓸모>의 저자 이승희는 이렇게 답한다. “모든 기록은 연결되어 ‘생각의 고리’가 됩니다. 5년 전 기록이 오늘의 기록과 결합해 새로
by
김인규 에디터
2020.06.09
리뷰
도서
[Review] 쓸모 없음의 쓸모 - 그림책 에세이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도서]
어른을 위한 그림책 입문서
그림책을 다시 좋아하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학창시절 '소설동화창작실습'이라는 수업을 들었는데 짧은 어린이, 청소년 동화책에서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은 경험을 한 후부터였다. 그래서 사실 그림책이 좋다고만 말하고 다녔지 제대로 읽어 본 기억도 별로 없었다. 어렸을 때 몇십 번이고 다시 읽었던 동화책들은 내 품을 벗어난 지 오래고, 그렇다고 따로 어
by
추희정 에디터
2020.05.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쓸모의 일기] 02.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나는 ‘남성다움’에 반대한다고 말하면서 한편으로 그것에 동참하고 있었다.
1. 나는 남동생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애틋했다. 동생이 어릴 때 자기 장래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던 장면이 기억난다. 커피 바리스타와 헤어 디자이너를 말했었는데, 엄마는 남자애가 무슨 그런 꿈을 꾸냐며 싫어했다. 대학교 진학을 앞두고 학과를 선택할 때 엄마와 아빠는 동생이 취직 잘 되는 공대를 가기를 바랐다. 동생도 자신의 운명(?)
by
장소현 에디터
2020.05.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쓸모의 일기] 01. 저는 예술하는 노동자인데요
예술을 바라보는 몇 가지 시선들
전혀 의도하지 않은 말들에 상처 입을 때가 있다. 룸메이트가 ‘나는 매일 이렇게 공부만 하는데, 너는 교양을 많이 쌓고 있는 것 같아서 부럽다’고 했다. 당시 나는 주말마다 전시를 보러 다녔는데 막 집으로 돌아온 나를 보고 한 말이었다. 기분이 이상했다. 좀 울적했다. 그가 ‘교양’이라고 칭한 것들은 내 업이고 노동이고 그가 매일 하는 ‘공부’와 똑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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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 에디터
2020.05.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쓸모의 일기] 00. 프롤로그 : “그렇게 쓸모없는 걸 왜 해?”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결국엔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요.
“그렇게 쓸모없는 걸 왜 해?” 특히 예술가에게 많이 쏟아지는 시선인 것 같습니다. 쓸모없음, 말 그대로 ‘쓸 만한 가치가 없다’, ‘쓰이게 될 분야나 부분이 없다’는 뜻이겠지요. ‘철학 나부랭이’라는 단어도 이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것을 배운다고 해서 실생활에서 우리의 경제력이 높아진다거나, 미래 기술이 발달한다던가, 소득 수준이 더 나아
by
장소현 에디터
2020.05.03
리뷰
PRESS
[PRESS] 문학의 쓸모 - '문학 이후의 문학' [도서]
하지만 문학이 무용하면서 유용하듯이, 문학의 쓸모가 전면으로 부정되지 않는 한 비평 역시 무용한 가운데 유용하게 살아남지 않을까.
문학이란 무엇인가? 무용에서 쓸모를 찾아야 하는 것들이 있다. 아무리 뜯어봐도 먹고 사는 데에 전혀 도움이 될 구석이 없고, 돈이 최고인 사회에서 그다지 돈을 벌어다 주는 것도 아니며, 그렇지만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어딘가 아쉽고 미련이 남는 것들이 있다. 언젠가 나는 “문학이 무슨 쓸모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적 있다. 어차피 허구의 이야
by
정지은 에디터
2020.02.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019 인생 재건 프로젝트 [사람]
'쓸모 없는 일들'로 가득 채운 값진 1년을 돌아보며
나는 스물한 살의 나이로 대학에 입학해 2년을 보내고 스물세 살에 학교에서 도망 나왔다. 어쩌다가 그렇게까지 힘들어졌는지는 아직도 정확히는 모르겠다. 다만 정확한 건 그 당시에는 인생을 어떻게 꾸려나가야 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는 것이다. 1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지고 무얼 할까 고민을 했다. 대외활동, 자격증, 인턴 등 여러 선택지를 꼽아보다가 그런 것보
by
이지현 에디터
2019.12.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쓸모를 위한 쓸모없는 시간을 견디며 - 비생산적인 생산의 시간 [도서]
그들은 계속 그 자리에서 묵묵히 생산을 위한 비생산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는 오늘도 글을 쓴다. 책을 좋아해서 막연히 시작했던 작은 취미가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글을 쓰는 건 내게 생산적인 시간은 아니다. 왜냐하면, 돈을 벌지 않으니까. 글쓰기는 그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가끔 우울한 생각이 든다.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이 시간에 알바를 하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라고. 알바를 해서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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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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