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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프랑수아 알라르의 가장 사적인 컬렉션 [전시]
가장 사적인 공간을 담는 작가, 프랑수아 알라르
가장 사적인 공간인 집은 우리의 취향이 가장 잘 엿보이는 곳이다. 친구가 놀러 오면 안방 문은 꼭 닫아 놓듯 집은 내가 아닌 타인이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인 동시에 가장 내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공간이다. 여기 남의 집에서 마음껏 사진을 찍는 작가가 있다. 프랑수아 알라르는 전 세계 명사의 집과 아틀리에를 기록한 사진작가다. 그는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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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에디터
2023.04.22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사적인 폭력] 19. 굿바이 여름, 굿바이 냉방병
겨울보다 여름의 추위가 무서운 사람의 글
출처: 중앙일보 19. 굿바이 여름, 굿바이 냉방병 여기저기서 경악의 목소리가 들린다. 해가 바뀐 지도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2022년도 벌써 9월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남반구 지역을 제외하고) 겨울에서 시작되어 겨울에 끝나는 1년 중에서 중간지점의 여름은 상반기와 하반기를 나누는 기준점이 된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의 절기인 추분까지 지난
by
진금미 에디터
2022.09.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너는 내 최초의 절망 下
어느 아이돌 팬의 사적인 기록
단조롭던 일상을 뒤집는 한 발의 신호탄이 어느 날 예고없이 울렸다. 내내 걱정하던 일보다 더 최악의 상황이 펼쳐지고 말았다. 사실과 거짓이 뒤섞인 출처모를 글이 인터넷을 장악했다. 추락에 가속도가 붙었다. 더 이상의 희망 같은 건 없이 나와 우리 모두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그 사람은 나보다, 그리고 ‘우리’보다 더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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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지 에디터
2022.07.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너는 내 최초의 절망 上
어느 아이돌 팬의 사적인 기록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러므로 일종의 선언을 먼저 해보려 한다. 나는 만나본 적 없는 사람에게 푹 빠졌다. 그렇다. 관심없이 지나치던 숱한 연예인 중 한명에게 제대로 눈이 멀어버렸다. 대화해본 적도 없는 그 사람을 위해 밤낮으로 울기도 했고, 수 백 통에 달하는 (평생 부치지 못할) 편지를 썼고, 틈만 나면 그 사람이 있을 서울로 향하는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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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지 에디터
2022.06.30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사적인 폭력] 18. 굶을 힘이 있는 사람에게는 바뀔 힘도 있다
우리는 맛있게 먹는 우리를 미안해 할 필요가 없다
18. 굶을 힘이 있는 사람에게는 바뀔 힘도 있다 인간은 음식을 먹음으로써 영양분을 섭취한다. 제때 영양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영양실조가 오고 이는 죽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인간에게 권장되는 영양분 섭취의 횟수는 하루에 세 번. 적어도 하루에 두 번은 제대로 된 식사를 해야 건강하게 살아남을 수 있다. 인간에게 먹는 것은 생존이다. 굳이 힘주어 말하지
by
진금미 에디터
2022.05.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좋은 글’에 대한 아주 사적인 고찰 [문화 전반]
좋은 글이 무엇인가에 대해 명확하게 정의를 내릴 수 있다면 기꺼이 연락해주세요.
‘좋은 글’에 대한 아주 사적인 고찰 1. 예전, 삶이 폭풍 같던 나날을 보낼 때 나는 한 SNS에 시를 써서 올렸었다. 감정이 버거웠고, 그 감정을 토해낼 곳이 필요했다. 꾸준히 올린 덕분인지 그리 큰 인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내 글을 깊이 좋아해주던 사람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글을 올리면 자신의 SNS에 공유하고 감상을 이야기해준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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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빈 에디터
2022.02.12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개개인의 상상력은 작품에 윤기를 더한다. 오페라의 유령 [공연]
역사적인 삼각관계를 뮤지컬, 영화, 도서로 만나다
음악과 스토리가 만나 조화로운 볼거리를 주는 작품이 있다. 그것은 바로 뮤지컬이라는 장르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뮤지컬이 있는데 이번에는 특별한 작품 하나를 이야기해볼 것이다. 다크하고 고딕한 분위기가 흐르며 알 수 없는 스릴이 느껴지는 '오페라의 유령'이다. 크리스틴, 에릭, 라울 간의 아슬아슬한 위험의 삼각관계를 다룬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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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하 에디터
2021.09.07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사적인 폭력] 17. 품위 있게 점심 메뉴를 고르는 법
아보카도 앞에서 품위를 고민하다.
17. 품위 있게 점심 메뉴를 고르는 법 쳇바퀴 굴러가듯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도 가끔 멈칫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평소의 관성대로 이 행동을 지속해도 되는지, 반성하고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순간이다. 최근 그 순간이 찾아온 건 며칠 전 아무 생각 없이 들어선 샌드위치 가게에서였다. 메뉴판을 보자마자 아보카도 랩이 눈에 들어와 그대로 주문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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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미 에디터
2021.08.03
리뷰
도서
[Review]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태정태세문단제는 안 나오는 아주 사적인 궁궐산책
어린 시절, 내게 있어 궁궐은 친숙한 곳이었다. 친구들 또는 가족들과 자주 방문하여 궁궐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고, 교내 프로그램으로 해외 교환학생 홈스테이를 맡았을 땐 그들을 데리고 투어를 시켜주기도 했다. 당시엔 내가 정확히 어느 궁을 돌아다니고 있는지도 몰랐지만, 궐이 주는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난 것 같은 새로움과 고요함을 좋아했던 기억은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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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에디터
2021.06.21
리뷰
도서
[Review] 전과 다른 시선으로 궁을 보게 해주는 –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도서]
거창하지 않지만, 우리의 고궁을 더 알 수 있게 해주는 궁궐 탐방기
[4월의 어느 날, 덕수궁을 걷다가] 과거의 흔적 가운데서, 그 시간의 생들을 떠올린다 이전에 몇 편의 오피니언에서 언급했듯이 나는 덕수궁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정확히는 서울 도서관에 들르다가 시청 광장을 한 번 돌아보고 그러다가 덕수궁 돌담길만 걷는 것이 어쩐지 아쉬워서 궁에 들어가 보고 하는 식이지마는, 도심 속에 자리한 고궁을 그중에서도 서양식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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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예 에디터
2021.06.19
리뷰
도서
[Review] 소란 속의 평화 -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아주 특별한 산책
'놀면 뭐 하니'에 나온 한옥을 보았는가. 요즘 카페, 식당, 숙소 등 모든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한옥 컨셉'이다. 창경궁 야간 개장, 한복 입기 체험 등 사람들은 어딘가 모를 궁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사실 궁 산책을 하러 갔을 때, 역사적 사건 하나하나에 귀 기울여 듣는 사람은 없지만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시간이 멈춘 듯한 여유로움은 사
by
허향기 에디터
2021.06.19
리뷰
도서
[Review] 내가 소개하고 싶은 궁궐의 모습 -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도서]
사적이지만 뻔하지 않게 궁궐을 산책하다가 만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즐길 수 있다.
사람이 붐비는 출퇴근길, 큰 도로에 가득 찬 자동차와 높은 빌딩으로 둘러싼 도심 속에서 ‘전통적’이라는 단어를 느끼기에는 다소 어렵게 느껴진다. 그러나, 경복궁역을 지나 광화문 앞에서 맞은편 도시를 바라보면 다소 이질적인 풍경마저도 어느새 눈을 뗄 수 없게 되었다. 이처럼 내가 경험했던 ‘궁’의 이미지를 한 줄로 표현하자면 높은 빌딩과 마주한 고궁의 모습
by
안지영 에디터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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