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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키스 하면 안되는 너와 나의 거리
모든 관계에 해당되는 '적당한' 거리
스무살이다. 할 수 있는 것이 갑자기 많아졌다. 하지만 할 수 있다는 것을 아직 모른다. 그런 스무살들이 강의실에 즐비해 있었다. 교수님이 첫 강의를 들어오셨다. “거리를 두어야 좋아지는 관계도 있어요.” 순간 강의실이 조용해졌다. 각자의 관계를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가만히 있는 나에게 와서 박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스트레스 밖에 주지 않는다. 가끔
by
박나현 에디터
2020.03.07
작품기고
[기억의 잔상] 나를 위한 시간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꿈꾸며
illust by lovehenz 자취생활 2년 차. 시끄럽게 울리는 알람 소리에 겨우 눈을 뜨고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서둘러 씻고 나가는 것이 하루의 시작이었다. 아침을 정신없이 보내고 나면 그렇게 점심, 저녁도 나를 챙길 여유 없이 빠르게 흘러가버렸다. 피곤에 지친 밤. 매번 제대로 된 휴식을 누리지 못한 채 핸드폰을 보다 잠들었고, 나를 챙기지 못
by
황현지 에디터
2020.03.07
작품기고
The Artist
[스누피의 그림정원] 유럽여행이 나에게 가져다 준 것 #2
한국도 그저 꿈같은 여행의 연장선이었으면.
대학교 1학년 때쯤, 아버지께서는 자수성가한 사업가인 그랜트 카돈(Grant Cardone)의 <20대 돌아보며 후회하는 4가지>이라는 칼럼을 내게 보여주셨다. 자극적인 제목은 나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지만, 혹여나 나의 20대를 설명하고 있진 않을까 싶어 빠른 속도로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그의 칼럼에서는 '아니, 이건 당연한 거 아냐?' 소리
by
전예연 에디터
2020.03.07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겨울 산책
봄이 스며들다.
Painting by Suhyun <겨울 산책> 겨우내 쌓인 소복한 눈길을 지나가며 안개처럼 머릿속에 머물던 고민을 발자국에 남겨두고 길을 걸었다. 발끝에서 사그라드는 눈송이는 시렸지만, 나뭇가지에 닿는 햇빛과 살랑이는 바람을 통해 봄이 스며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 걸음 한 걸음 걷다가 멈추어 포근한 눈밭에 머물러 있다가 고개를 들었을 때는 시선이
by
윤수현 에디터
2020.03.06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의 청춘이자 설레게 하는 3분 30초
딱 3분 30초 동안 다른 사람이 되어서 다른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해준다.
'가장 설레게 한순간 혹은 무언가가 있나요?' '당신의 청춘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이 두 질문에 나는 긴 시간 동안 생각하고 노트에 메모해 두며 답을 고민했다. 사실 평상시에 스스로 하는 질문도 아니고 누구에게 이런 질문을 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정말 오랜만에 나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내심 뿌듯하기도 한 시간이었다. 결국
by
이소연 에디터
2020.03.0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그 시절은 내 청춘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
잠 못 드는 밤, 설레는 추억 여행
누구에게나 설레서 잠이 오지 않았던 적이 있을 것이다. 교환학생 시절 추억을 꺼내볼 때면, 소풍 전날 잠 못 드는 아이가 된 것처럼 내 마음이 일렁인다. 어제는 새벽 다섯 시가 돼서야 잠이 들었다. 같이 암스테르담으로 교환학생을 갔던 친구 C가 보낸 한 장의 사진으로부터 시작된 추억 여행. 분명 열두 시쯤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노트
by
채호연 에디터
2020.03.0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흔들리며 피는 꽃 말고, 흔들리는 물결처럼
흔들리며 빛나는 윤슬, 나의 청춘의 단어
스물세 살의 여름, 프랑스 남부의 작은 도시 니스로 여행을 갔다. 여름휴가의 막바지, 전 세계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수영과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수영은커녕 물에도 뜨지 못하는 나는 그 넓은 해변에서 유일하게 허리에 튜브를 끼고 있는 사람이었다. 같이 여행 중이었던 친구는 물을 무서워해서 나는 홀로 떠다니며 놀 수밖에 없었다.
by
이지현 에디터
2020.03.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
세상이 기대하는 나와 진짜 내 마음
젊은 날을 어떻게 보내야 후회 없이 살았다고 할 수 있을까. 청춘이란 무엇인지 사실 이전에는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남들이 청춘이라고 말하는 나이로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나에게 와닿지 않았다. 내가 생각하는 그 ‘청춘’이라는 시기로 스스로가 살아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자격이 없다고 단정 지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by
이민정 에디터
2020.02.29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필요한 애정
우리, 애정을 쏟기 전에 멈춰 생각하기로 해. 고민 없는 사랑만큼 위험한 것은 없으니까.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원래, 나 외의 다른 존재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이다. 꽃 한 송이 조차도 그에게 맞는 온도와 물과 빛이 주어지지 않으면 시들어 버리니까. 우리, 애정을 쏟기 전에 멈춰 생각하기로 해. 내가 너를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 네게 필요한 애정이 무엇인지에
by
장의신 에디터
2020.02.29
작품기고
[오늘의 생각] plz
웃는 얼굴
illust by modo 대한민국이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단 며칠 만에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되었다. 세계로 너무나도 빠른 속도로 뻗어나가는 감염병이 너무 공포스럽고 이렇게 나라의 상황이 심각해져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격앙되고 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요즘은 뉴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에너지가 소비되고
by
이송민 에디터
2020.02.27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도 한번 글장이가 되어
설레는 그 이름, 에디터
~장이라 하면 어떠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 즉 장인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예시어로는 옹기를 만드는 사람 '옹기장이', 대장간에서 연장과 기구를 만드는 기술자 '대장장이', 양복을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인 '양복장이' 등이 있다. 글쟁이라는 말은 요새 종종 쓰인다. ~쟁이는 안 좋은 버릇이나 습관, 행동 등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라 한다.
by
허연수 에디터
2020.02.26
작품기고
[So & Ji] 푸른달팽이 (이적, 달팽이)
<패닉의 달팽이> 가사는 언제가 그 곳, 사랑이 있는 곳, 편안한 곳을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illust by sohee 이적의 달팽이를 듣고 그린 그림이다. 누구든 가지고 있는 꿈이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현실에 힘든 일, 힘든 사건 들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곤 한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 모를 정도로,,, <패닉의 달팽이> 가사는 언제가 그 곳, 사랑이 있는 곳, 편안한 곳을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그래서 달팽이를 푸르른 바다와 연관을
by
김소희 에디터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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