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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오만과 이기심이 낳은 결과 : 인류세 - 우리에게 남은 시간 [도서]
인류세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인간뿐. 만약 당신 자신의 문제라 해도, 이렇게 무관심하셨겠습니까?
오만과 이기심이 낳은 재앙 지구가 아프다는 이야기는 이전부터 꾸준히 들어왔다. 특히 90년대 생이라면, 학교에서 한 번 쯤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을 것이다. 필자 역시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환경 그리기 대회에서 상장을 탔던 기억이 있다. 지구를 중심에 둔 그림으로, 분리수거의 중요성과 수많은 생명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별이라는 점
by
강윤화 에디터
2023.12.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한다고 말해본 적 있어? -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도서]
'사랑해'란 글자를 보며 상상하는 어떤 단어든, 결국은 다 사랑에 포함되는 거라고 나는 생각했다. 사랑은 원래 그런 거니까.
제목에서 말하듯 한 소녀가 여러 사람을 스치며 겪는 성장 모험의 이야기이다. 주인공 소녀는 가정 폭력을 일삼는 아빠와 그저 맞고만 있는 엄마 사이에서 지긋지긋함을 느끼고 그들은 자신의 가짜 아빠, 가짜 엄마라고 생각하며 '진짜 엄마'와 '진짜 아빠'를 찾는 여정을 떠난다. 이 소녀는 이름도 없고, 자신의 나이도 모른다. 우리는 이 소녀의 나이를 모르기에,
by
김민정 에디터
2023.12.22
리뷰
공연
[Review] 우리가 연결되어야만 하는 당연한 이유 – 김영후 빅밴드 단독공연 [공연]
네트워크의 순기능을 바로 ‘재즈’를 통해서
영화 <소울>에 이러한 대사가 나온다. [어린 물고기는 나이 든 물고기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 "전 바다라고 불리는 엄청난 것을 찾고 있어요." 바다?" 나이 든 물고기가 말했다. "그건 지금 네가 있는 곳이야." 그러자 어린 물고기는 "여기는 물이에요. 내가 원하는 건 바다라고요!“] 재즈를 사랑하는 조에게 리바 가드너가 전달한 메시지이다. 자신의
by
임주은 에디터
2023.12.2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Eature 08. '한자와 나오키' 통쾌한 은행 부패 척결극 (feat. 직장인 판타지)
우리 대신 백 배 천 배로 갚아주길 바라며
INTRO 은행,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저도 예전에는 통장 정리를 하거나 돈을 인출할 때는 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했었는데요. 요새는 현금을 출금할 일도 별로 없고, 대부분의 은행 업무가 모바일 앱을 통해서 가능하다 보니 은행에 갈 일이 없더라고요. 또, 직장을 다니면서 은행 가는 일이 쉽지도 않고요. (직장인의 은행 갈 시간을 보장해 달라!) 은행도 이
by
배지은 에디터
2023.12.19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외전 너머의 세계로. [만화]
끝이 가까워진다. <가비지타임> 외전이 보여주는 끝과 시작.
1. 끝이 가까워진다. 오늘은 12월 16일, 벌써 2023년의 마지막 달도 절반만이 남았다. 올 한 해 동안 뭘 했는지 돌아본다. 상반기에는 적당히 학교생활을 하고, 하반기는 런던에서 교환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정확히 어제가 교환 교의 종강 날이었다. 수업도, 교환학생 생활도, 여유로운 몸과 마음도, 2023년과 함께 끝에 가까워지고 있다. 나는 언
by
박상하 에디터
2023.12.17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역사가 승자의 기록이라면 우린 결국 승리했다
결국에는 서울의 봄이다
1979년 10월 26일 육군본부에 군부대의 책임자들이 모여있다. 어수선한 분위기와 어리둥절한 인물들의 표정 속에서 국무총리가 소식을 전한다. “방금 박 대통령께서 사망하셨습니다.” 이후 일시 묵념과 비상계엄령 발표, 대통령의 장례식이 차례대로 비치며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최근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의 열기가 뜨겁다. 영화 흥행의 주된 척도인
by
이지혜 에디터
2023.12.12
리뷰
전시
[Review] 간결함에 담긴 사랑과 낭만 - 세르주 블로크展
낭만적인 인류애 KISS
"인간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가장 단순한 선으로 포착하는 예술가, 세르주 블로크" 단순함이 매력포인트인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세르주 블로크"가 한국에 첫 개인전 <세르주 블로크 전 KISS>로 찾아왔다. 전시의 타이틀 키스는 사랑하는 연인, 가족을 넘어 인류애를 아우르는 보편적 가치로서의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복잡한 감정을 단순한 선으로 표현함
by
이소희 에디터
2023.11.28
리뷰
공연
[Review] 신나는 소리로 세대를 연결짓다 - 더 콘서트 37.5 [공연]
매력적인 구성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 보다 '쉬운' 클래식 공연
코리안 팝스 오케스트라 “심포니로 즐기다”라는 슬로건을 가진 코리안 팝스 오케스트라는 단장 김미혜를 중심으로, 2002년부터 클래식에 팝이라는 장르를 접목하여 보다 많은 관객과 함께 즐기기를 목적으로 공연한다. 팝이라고 해서 흔히 아는 외국의 대중 음악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대중 음악인 트로트와 국악을 녹여내 폭넓은 연령대가 함께 자리할
by
강윤화 에디터
2023.11.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귀환 혹은 귀결
질문으로부터 한 달 전 생각했었다. 나무로 태어났어야 한다고.
“다시 태어나면 선택하고 싶은 직업이 뭐예요?” 바늘 끝에 쏠린 집중을 조금 덜어내며 타투이스트가 물었다.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푸념하는 손님을 위한 대꾸였다. 무엇을 열망하는지, 무엇에 결핍을 느끼는지 알고 싶을 때 유용한 질문이라고 첨언했다. 첫 직업을 가져보지 않은 난 왠지 멋쩍게 웃음이 났다. 다른 생각이 곧 뒤따랐고, 조금 더 멋쩍은
by
정해영 에디터
2023.11.25
리뷰
전시
[Review] 복잡한 감정을 간결하게, 세르주 블로크展 - KISS
세르주 블루크의 작품들은 간결한 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들이 모여 복잡한 감정과 특별한 이야기를 명쾌하게 전달하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그의 선에 강한 울림이 있는 이유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사회적 메시지를 비유적이고 재치 있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가볍게 작품에 몰입한 관람객들은 이내 작품 이면에 있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며 사뭇 진지한 자세로 전시를 감상하게 된다.
Everybody is creative, not only artists. I think that creativity is everywhere. 예술가뿐만 아니라 누구나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창조성은 어디에나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 세르주 블로크(Serge Bloch) 프랑스를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세르주 블로크(Serge Bloch)의
by
노세민 에디터
2023.11.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는 데미안의 결말을 이렇게 해석한다 [도서/문학]
데미안은 허상일 뿐.
거장들은 대개 그 자신의 소설에서 공유하는 특성을 하나쯤은 보유하고 있지만, 헤르만 헤세는 그중에서도 심한 편이다. 자아가 약한 주인공, 초월적 존재, 동성애적 묘사, 신경쇠약과 정신 분열 등으로 대표되는 그의 소설은 때로는 해석에의 다양성을 제공하고, 난해함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그중 난해함의 측면에서 단연 발군인 것은 기묘하게도 가장 유
by
김우현 에디터
2023.11.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만의 아카이브를 구축하기
아카이브 구축과 기억의 수집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예비 전문인 연수 – 전문직 탐색하기 아키비스트 편을 시청했다. 평소 예술 아카이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았기에, 과거의 역사 자료를 연구, 수집 및 보존하는 아키비스트에 대한 영상을 자연스럽게 재생하게 되었다. 해당 영상을 통해 학술용어로서의 아카이브는 공공 기록이나 역사상 중요한 문서들이 보존되어 있는 장소 혹은
by
윤지수 에디터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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