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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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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초록색 낭만, 주황색 죽음 [공간]
식물은 말이 없다
집 대청소를 앞두고 말라죽은 화분 앞에서 한참을 서성거렸다. 오늘 버려, 말아. 다 마른 가지랑 바스러진 꽃잎만 남은 이 화분을 어떻게 처지를 해야 할지, 곤란했다. 죽은 식물은 집에 두지 않는 게 좋다는 엄마의 말이 떠올라서 마음이 더 분주하다. 하필 그러게 선인장도 죽이는 집에 와서는. 꽃집을 여는 게 꿈이라며 대뜸 화분을 내밀던 사람의 기운에 이끌려
by
조수빈 에디터
2022.08.22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푸르른 흐름
흐트러진 추상
painting by loa / Copyright 2022. Loa All Rights Reserved. 수없이 일렁이는 자연의 흐름을 담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2.08.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일상 표류기 [사람]
일상을 표류하며 쓰는 것들을 공유합니다
일기를 처음 쓰기 시작한 것은 아마 초등학교의 기억으로 거슬러갈 것이다. 다 쓰고 나면 동그라미 안에 검이 휘갈겨진 사인을 받거나 ‘참 잘했어요’ 도장을 받곤 하던 그날의 기억으로. 일기를 충실하게 잘 썼다면 그 일주일간의 내 생각과 일상에 대한 선생님의 감상평이 담기기도 했다. 요새 초등학생들도 일기를 쓰나 궁금해서 초등학교 교사인 H에게 물어봤다. “
by
조수빈 에디터
2022.08.15
리뷰
전시
[Review] '일상적인 것'의 재치 있는 뒤틀림 - 레안드로 에를리치 '바티망'
일상의 도시 생활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
며칠 뒤면 해외여행을 떠난다. ‘현생’을 살아내랴, 여행 준비하랴,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다 보니 마냥 설레기보다는 많이 지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여행에 있어 가장 피곤한 관문이자, 동시에 설레는 여행의 상징이기도 한 것은 아마 비행기를 타는 일이 아닐까 싶다. 비행기는 참 묘한 공간이다. 시간도 위치도 확실치 않은 유동적인 공간. 그러나 그 안의 모습과
by
송진희 에디터
2022.08.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젠 마음의 근육을 키워야 할 때 (1) [문화전반]
콘텐츠로 보는 자기 돌봄 (Self Care)과 마음챙김 (Mindfulness)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스스로를 돌보는 시스템이 전혀 없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불쑥 화가 나고 이유 없이 얼굴이 뜨거워졌다. 동시에 입맛이 없어서 밥을 못먹었고, 당연히 살도 쭉쭉 빠졌다. 지금 와서 돌아보면 그때의 나는 건강하지 못했고, 스트레스 관리가 전혀 되고 있지 않았다. 신체적으로도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몸은 몸대로 아프고, 감정
by
김예린 에디터
2022.08.11
리뷰
전시
[Review] 일상의 모든 법칙을 거스르는 그 곳, 바티망
일상적 공간의 틀을 허무는 전시
얼마전 관람하였던 ‘바티망’은 입구에서부터 출구까지 나의 예상과 틀을 모두 빗나가는 전시였다. 그렇기 때문에 매순간 새로운 공간에 발을 들일 때마다 다음은 어떤 작품과 구성으로 나의 생각을 깨어주는 신선함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마음이 절로 생기는 전시였던 것 같다. 사실, 이 전시를 보고자 마음먹은 데에는 ‘어디 얼마나 대단한 전시인가 보자’라는 조
by
박다온 에디터
2022.08.11
리뷰
전시
[리뷰] 그리고 낯선 - 바티망
저에게 일상은 현실에 의문을 던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입니다.
"눈이 보여주는 것은 잊고, 머리가 말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현대미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의 대표작 [바티망(Bâtiment)]이 오는 7월, 서울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프랑스어로 건물을 뜻하는 '바티망'은 매해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예
by
여기은 에디터
2022.08.10
리뷰
전시
[Review] 일상적인 공간의 숨은 그림 찾기: 바티망(Bâtiment) [전시]
현실에 의문을 던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으로의 '일상'은 우리 주변에서 항상 존재한다.
중력을 거스르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경험 프랑스어로 '건물'을 뜻하는 바티망(Bâtiment)은 도시 생활의 재미있는 요소들을 작품에 활용해 관람객들이 보이는 현실을 직접 새롭게 연출하여 작품 완성에 도전하는 관객 참여/몰입형 설치 예술 작품입니다. 현대미술의 아이콘 '레안드로 에를리치'은 수영장과 탈의실, 정원 등의 일상적인 공간을 주제로 거울, 유리,
by
안지영 에디터
2022.08.07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무더운 여름
붉게 타오르는 날씨
illust by loa / Copyright 2022. Loa All Rights Reserved. 끝이 쉬이 보이지 않는 무더운 여름, 살랑이는 작은 바람에 몸을 맡기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2.08.07
리뷰
전시
[Review] 바티망 -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다
저에게 일상은 현실에 의문을 던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입니다_레안드로 에를리치
<바티망>은 파리, 런던, 베를린 등 18년 동안 전 세계 대도시들을 투어하며 화제를 모은 몰입형 설치 예술이다. 전시회 제목인 <바티망>의 의미는 프랑스어로 '건물'을 뜻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건물에 관련된 작품들이 많이 보였다. 전시회에는 설치된 관객 참여, 몰입형 작품도 있고 해외 곳곳에 설치했던 작품들을 사진으로도 전시하고 있었다. 계단의 모습을
by
박지선 에디터
2022.08.06
리뷰
전시
[Review] 일상이라는 도화지에 예술을 불어넣은 전시. - 바티망
지루한 일상이 근사한 예술로 되는 순간.
트릭아트 전시를 몇 번 관람한 적이 있다. 감쪽같이 나오기 위해 다양한 포즈를 궁리하면서 뇌도 자극되고, 동심으로 돌아가서 재밌게 관람했었다. 트릭아트는 재미로만 즐겼던 전시였는데, 어느 날 다르게 느껴졌다. 포즈를 취하느라 정신없어서 제대로 보지 못한 그림이나 사진들이 눈에 들어왔고, 착시현상의 위대한 힘을 실감했다. 트릭아트는 작품을 시각과 사고 외에
by
강득라 에디터
2022.08.0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빗살무늬토기 - 그 두 번째 이야기
불완전함으로 담아내는 간절함, 나는 여전히 '빗살무늬토기' 입니다
“강가에 다다라 어렵게 불을 지펴 간절함으로 구워낸 그 그릇은 미처 유약 또한 바르지 못했다. 그래서 여기저기 금이 많이 갔다. 비록 생긴 모습은 투박하지만 그만큼 더욱 특별하다.” 선사시대 신석기인들은 생존을 위해 저장 수단을 만들어 내야만 했다. 그래서 토기는 음식물을 조리하고 담아두거나 곡식 열매를 저장하는 데 사용되었다. 하지만 내구가 약했던 탓에
by
권은미 에디터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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