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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냉정과 열정 사이 [사람]
총알에 맞서는 하트
나는 학원 선생이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사실이다. 이 직업을 원해서 택한 것이 아니오 살다 보니 하고 있다. 전에는 헤아리지 못했던 숱한 상황들을 마주한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매일매일이 전쟁터. 이 터널은 언제 끝이 날까, 이 끝에는 빛이 있을까. 희망도 절망도 품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학생들의 마음을 알다가도 모르겠다. 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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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에디터
2024.02.17
오피니언
음악
원산지는 '꿈', '현실'을 요리하는 밴드 '소울딜리버리'의 앨범 [Peninsula Park]
밴드 '소울딜리버리'의 곡 'Whiskey'의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부문 노미네이트를 축하하며, 해당 곡이 실린 앨범 [Peninsula Park]이 보내는 메시지에 대해 알아본다.
"현실이 되는 꿈 / That's exactly who you are" - Greenwich Holiday 필자는 종종 꿈을 꾸고 나서 ‘꿈 일기’를 쓴다. 비몽사몽 한, 아직 꿈과 현실 사이의 문턱을 완전히 넘지 않은 그 순간이 문장을 마칠 때까지만 남아있길 바라며 느낌을 위주로 휘갈기는 것이다. ‘느낌’ - 중요한 것은 그 느낌이다. 꿈에서는 모든 것
by
김수진 에디터
2024.02.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음을 이끄는 초콜릿 - 웡카 [영화]
“날 따라와요 그러면 당신은 순수한 상상의 세계에 있게 될거에요.”
* 영화 <웡카>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많은 아이들이 그랬듯 팀 버튼 감독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보고, 내가 먹을 초콜릿에 골든 티켓이 들어 있지 않을까 설레었던 아이 중의 하나였다. 초콜릿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지만, 웡카의 공장에 나오는 초콜릿은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그때의 황홀함을 다시 느낄 수 있다는 기쁨에 처음 이 영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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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민 에디터
2024.02.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웡카' 초콜릿의 주재료는 '꿈과 희망' [영화]
주말의 따뜻한 햇살 아래 엎드려 두 다리를 방방 대며 책에 나오는 재밌는 초콜릿을 상상해 그린 기억이 난다. 찰리와 비슷한 나이인 내게도 황금티켓을 선물 한 그 책은 '로알드 달' 작가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었다.
확실하진 않지만 초등학교 3, 4학년 때였을 것이다. 우리 집에 있는 책 중에서 내가 읽을 수 있는 책 중엔 동화책과 만화책이 많이 있었는데 심심할 때마다 수십 번도 읽은 동화책과 만화책을 다시 들여다보곤 했다. 그러다 어느 날, 내 방 책장 한편에는 소설책 두 권이 있었는데 눈에 잘 띄지 않게 있었던 탓인지 손이 가질 않았다. 그 책들을 본 나는 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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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빈 에디터
2024.02.04
리뷰
도서
[Review] 삶의 메모리를 최적화하는 연습 - 20%만 쓰는 연습
시간, 에너지, 감정 자원을 똑똑하게 관리하는 방법
돌이켜보면 효율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내가 선택하는 가치가 아니었을 뿐더러 내가 타고난 재주가 아니었다. 그러나 생산성에 대한 열망은 늘 있어왔는데, 언제부턴가 그 양적인 기대치에 도달하는 일이 버거웠다. 한계를 맞닥뜨린 것 같았다. 특히 원하든 원하지 않든 새로운 자극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요즘 같은 환경에선 불쑥불쑥 치솟는 욕망들까지 가지치기 해
by
윤희지 에디터
2024.02.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인간 홍다빈을 생생히 담은 앨범 Giggles [음악]
홍다빈의 데뷔 앨범 <Giggles>는 지루하지 않은 사운드와 독보적인 전개방식으로 첫 번째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총 13곡을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쭉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 각각의 트랙들을 들어보면 속도감 있게 몰아치면서도 적절한 타이밍에 랩이나 비트를 끊거나 변주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이로 인해 리스너가 사운드나 곡 전개 방식에 익숙해질 틈을 주지 않고 지속적으로 집중하게 만든다.
DPR LIVE, 아니 이제 홍다빈으로 불러야 하는 래퍼의 정규 1집 Giggles가 나왔다. 활동명을 DPR LIVE에서 본인의 이름인 홍다빈으로 바꾸며 DPR LIVE 시절에는 결코 담을 수 없는, 인간 홍다빈의 솔직한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돌아왔다. 본격적으로 팬심이 듬뿍 담긴 전체적인 앨범 리뷰를 하기에 앞서 전반적인 감상평을 말하자면 단 한 명의
by
노세민 에디터
2024.01.31
리뷰
도서
[Review] 삶의 중심을 단단하게 다지기 - 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 [도서]
혼란스럽고 빠르게 흘러 가는 세상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철학으로 삶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철학이 우리 곁에 있어야 할 이유 철학이라고 하면, 괜히 어려운 문장부터 떠오른다. 형이상학적이어서 뜬 구름 잡는 소리로만 느껴질 때도 있다. 종종 철학책을 사서 보긴 하지만,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지점이 많고 거리감이 느껴진다. 마음을 두기가 참 쉽지 않다. 그럼에도 철학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나이를 더 먹으면 자연히 알게 될 것 같
by
강윤화 에디터
2024.01.24
리뷰
도서
[Review] 옛 말에 틀린 게 없다 '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
철학도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맞지 않는 것은 골라내야 한다.
철학, 윤리와 사상. 위대한 현자들의 가르침. 세상을 어질게 하고 개인과 사회의 행복을 바라는 자들의 말. 혹은 '인간'이라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고찰. 철학은 의식주와 같은 삶을 영위하는 데에 있어선 필요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인간의 사상과 정서에는 철학을 빼 놓을 수 없다. 그러다보니 어떤 본질에 가까운 것에 대해 주로 얘기해야 하기에 그들이 하는
by
배지은 에디터
2024.01.22
리뷰
도서
[Review] 관점 수집의 쓸모 - 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 [도서]
철학은 개인의 알고리즘을 확장시키는 것으로 존재의 소명을 다한다.
철학자들과의 수다 내가 만약 책 <아무튼 시리즈>를 쓴다면 소재로 ‘수다’를 고를 것이다. 삶을 관통하며 다듬어진 화자의 고유한 관점을 공유하는 ‘수다’가 가치롭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수다의 유용성을 믿는 내가 철학에 관심을 두게 된 건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결국 철학이란 나보다 먼저 살아본 자의 삶의 기준을 정리한 학문이니까. 자주 불안한
by
권기선 에디터
2024.01.21
리뷰
도서
[Review] 해답이 필요한 순간, 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 [도서]
나만의 삶을 만드는 방법
사람은 누구나 단단했던 감정이 무너지고,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이 온다. 그런 순간에 해답이 없는 질문들이 머릿속을 맴돈다. ‘나는 누구이지?’, ‘모두가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지?’, ‘분노를 다스릴 순 없을까?’ 등등 삶을 흔들고 괴롭히는 질문들로 우울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 순간에 알랭 드 보통의 [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이라는 책을 추천한다.
by
안윤진 에디터
2024.01.21
리뷰
도서
[Review] “인생이란, 그럼에도 계속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 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
철학자들의 안내에 따라 나의 삶과 미래, 감정, 관계에 대해 사유하며 철학자가 되어 보길 바란다.
새해 증후군. 알람을 맞춰 놓은 건지 연초마다 기민하게 알아채고 튀어나온다. 괜한 걱정부터 불안, 피로감을 동반한 냉소적인 성격을 기본 옵션으로 장착하게 된다. 오르락내리락하는 기분에 스스로 지치는 건 물론 주위 사람들도 꽤 피곤할 것 같다. 어제는 뱀을 피해 도망치는 꿈, 오늘은 현관문이 고장 나는 꿈을 연달아 꾼 덕에 불안감은 2단계나 상향 조정됐다.
by
김민주 에디터
2024.01.19
리뷰
도서
[Review] 삶의 적확한 언어화 - 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 [도서]
책 '나를 채우는 일상철학' 리뷰
이 책을 보며 그동안 내게 어떤 방식으로든 다가왔었던 철학서들이 하나, 둘 떠올랐다. 마크로스코에 관한 글을 쓰고 싶어 도서관에서 빌린 애드먼드 버크의 ‘숭고', 영화 ‘토리노의 말’과 함께 보려고 샀던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친구에게 빌린 사르트르의 ‘구토' 등. 모든 책은 호기롭게 펼쳤으나 결국 끝까지는 읽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by
이영 에디터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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