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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피스] 천과 인간의 형상을 엮는 작가 설혜린의 세계
자연 속에서 인간은 혼자 있을 수 없고,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거예요.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천과 인간의 형상을 엮는 작가, 설혜린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천을 염색해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작가 설혜린이라고 합니다. 염색된 천을 활용하여 평면 작품, 설치 작품, 영상 작품까지 다양한 분야로
by
김푸름 에디터
2024.11.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기형도의 마지막 잎새 - 기형도, 입 속의 검은 잎 [도서]
한국 시세계의 핵심, 기형도의 처음이자 마지막 시집 『입 속의 검은 잎』전격 분석
『입 속의 검은 잎』은 1989년 출간된 기형도의 첫 시집이자 유고작이다. 그는 1985년 시 <안개>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였으나 1989년에 사망하였다. 그러나 그의 사후 90년대 들어 '기형도 신드롬'이라고 불릴 만큼 그의 시는 각광 받았으며, 수많은 시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1. 안개 속 드러나는 희미한
by
양예지 에디터
2024.11.07
리뷰
PRESS
[PRESS] 약동하는 시의 세계 - 시 보다: 2024
2024년, 약동하는 시의 축제에 초대받다
지면에서 펼쳐지는 시 축제 문학과지성사는 2021년부터 매년 동시대 시인의 작품을 모은 ‘시 보다’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역시 9월 27일, 『시 보다: 2024』가 출간되었다. 참여한 시인은 박지일, 송희지, 신이인, 양안다, 여세실, 임유영, 조시현, 차현준 총 8인으로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시가 수록되어 있다. 한편, ‘시 보다’
by
강민경 에디터
2024.11.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잘 만든 지역축제가 반가운 이유 [문화 전반]
지역의 문화원형을 발굴하여 맛있게 말아내기.
하늘은 높고 날씨는 쾌청한 가을이다. 날이 좋은 가을에는 나들이를 나서야 한다. 나들이를 위한 핑계로 ‘축제’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그만큼 10월에는 많은 축제가 열린다. 불꽃축제와 각종 영화제, 록 페스티벌이라는 화려한 축제 라인업 속에 특이한 축제 하나가 눈에 띄었다. 바로 ‘전남세계김밥페스티벌’이다. 전남이 김밥으로 유명했던가. 전남 다음에 오는
by
김민서 에디터
2024.11.06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우리만의 세계
게임 속 우리만의 세계로!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곧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것과 같다. 새로움이라는 감정은 여러 감정 앞에서 상대방의 세계로의 탐색을 시작한다. 나는 항상 나와 같은 세계를 만나길 바랐다. 심드렁한 반응이나 이해하지 못한다는 듯한 표정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았다. 나를 이방인처럼 여기는 낯선 세계보다는 눈빛 하나만으로도 통하는 세계가 필요했다. 덩그러니 홀로
by
박아란 에디터
2024.11.05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헤르만 헤세의 책이라는 세계 [도서/문학]
위대한 작가가 전하는 책에 대한 탐구
책은 진지하고 고요히 음미하고 아껴야 할 존재다. 그럴때에야 비로소 책은 그 내면의 아름다움과 힘을 활짝 열어 보여준다. - 헤르만 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 같은 문학 작품으로 잘 알려진 작가 헤르만 헤세. 그는 위대한 문학가이면서 수많은 책을 읽은 다독가이자 책에 욕심이 많았던 장서가였다고 한다. <헤르만 헤세의 책이라는 세계
by
정선민 에디터
2024.11.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오감을 자극하는 음악의 세계 [전시]
소리와 음악이 가진 깊은 의미
나는 이어폰으로만 음악을 듣는다. 나름 외부와 단절될 수 있는 노이즈캔슬링을 통해 음악의 세세한 부분까지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디까지나 ‘귀’로만 그 전율을 느낄 뿐이다. ‘오디움’에 대한 기대감은 나에게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경험을 넘어서, 오감을 통해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서 비롯된다. 이어폰을 통해 듣는 음악은 분
by
오지영 에디터
2024.11.03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박물관과 조지 엘리엇 [도서/문학]
조지 엘리엇이 알려주는 역사를 바라보는 소설의 시각
영원한 것은 없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는 진리만이 영원히 참일 수 있는 명제가 아닐까. 무언가를 보존하기 위해 존재하는 박물관은 있는 그대로와 변하지 않는 소중한 가치를 보여주는 매력적인 공간이란 생각이 든다. 호밀밭의 파수꾼 주인공 홀든은 박물관이 좋은 이유에 대해 전시품들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모든 것이 빠
by
신가은 에디터
2024.11.02
리뷰
공연
[Review] 오페라의 세계로 힘차게 한 발짝 - 오페라 '투란도트'
오페라의 정석을 만나다
공연 예술 분야의 다양한 유형- 음악 연주, 춤 공연,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을 훑어봤을 때, 가장 심리적 장벽이 높았던 것을 꼽자면 오페라였다. 여러 이유 중 티켓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는 인식이 가장 크게 작용했지만, 모든 대사가 노래로 이루어진다는 것도 꽤 큰 허들이었다.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으로서 연기와 노래가 융합되는 것에 특별한 부담감이나
by
유지현 에디터
2024.10.28
리뷰
전시
[Review] 심플하지만 깊이 있는 장줄리앙 세계관 -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장줄리앙의 심플하지만 깊이 있는 세계관을 만날 수 있는 전시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장줄리앙이 서울에 다시 찾아왔다. 지난 22년 DDP에서 열렸던 장줄리앙의 회고전 <그러면, 거기>에서 아티스트의 세계에 매료되었던 기억이 짙게 남아있었기 때문에 올해 열린 전시에도 자연스레 찾아갔다. ⓒJean Jullien <장줄리앙의 종이세상(PAPER SOCIETY)>로 장 줄리앙이 24년에 한국에 돌아왔다. 2024년 9월
by
이소희 에디터
2024.10.27
작품기고
The Artist
[World] 세계-인간-사건(2)
세상을 구성하는 것들: 인간과 사건(2)
[illust by Yang EJ (양이제)] 이전 글에서 저는 '세계-인간-사건'이라는 순서에 주목했습니다. 세계-인간-사건, '세계가 인간을 선행하고, 인간이 사건을 선행한다'는 명제를 참이라 가정하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제 나름의 논리를 쌓는 여정이었지요. '세계'란 집합체입니다. 복수인 세계는 당연히 하나의 개인인 인간을 포함합니다. 더 나아가
by
양은정 에디터
2024.10.25
리뷰
전시
[Review] 거대한 종이 인간의 세계 속으로 - 장줄리앙의 종이 세상
장줄리앙 작품 세계의 집합체로 초대합니다
일러스트, 회화부터 조각, 미디어 아트까지 폭 넓은 장르의 톡톡 튀는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장줄리앙의 새로운 전시가 지난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특히나 300평 규모의 신생 복합문화공간인 퍼블릭 가산에서 진행되며 전시 특성에 꼭 맞는 구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줄리앙의 작품을 처음 접한 것은 2년 전 DDP에서 개최된 회고
by
박다온 에디터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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