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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칠흑같은 실패 속, 꾸준한 성실함이 프라하의 별을 띄우다 [전시/미술]
34살에 꽃핀 예술적 노력, 상업예술부터 공공예술에 이르기까지
성공은 결국 재능과 같은 운으로만 결정되는가.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것은 단순히 재능으로만 성취할 수 있는 것일까. 호기심 삼아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 전부터 보고 싶었던 알폰스 무하 전시회를 다녀왔다. <알폰스 무하 전시장 입구 사진> 사실 난 알폰스 무하가 초면은 아니다. 지난 1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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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에디터
2025.06.13
리뷰
PRESS
[PRESS] 귀 기울여 스스로 깨닫는 법 - 도서 ‘부처는 이렇게 말했다’
고통과 번뇌를 해결하고 평안과 자유에 이르는 길잡이
유독 많은 사람들이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자신과 가장 가까운 종교로 불교를 꼽는다고 한다. 그에 속하는 사람으로서 불교의 매력을 추측해보자면, 무엇이든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성에 있지 않나 싶다. 그 기반에는 부처, 즉 석가가 우리와 같은 삶을 살았던 한 인간이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다. 불교에서는 절대적인 존재를 추앙하기보다 스스로
by
박다온 에디터
2025.06.11
리뷰
PRESS
[PRESS] 설렘 가득한 여름의 시작 - Beautiful Mint Life 2025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Beautiful Mint Life 2025, 이하 뷰민라)’가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뷰민라는 54팀의 아티스트가 3개 스테이지에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Beautiful Mint Life 2025, 이하 뷰민라)’가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뷰민라는 54팀의 아티스트가 3개 스테이지에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뷰민라에 처음 출격하는 ‘QWER(큐더블유이알)’, ‘orange flavored cigarettes
by
김효주 에디터
2025.06.11
오피니언
여행
[오피니언] 여행은 언제나 나로부터 시작된다 [여행]
여행에 대한 소소한 감상
여름이 왔다는 듯, 낮은 길어지고, 공기는 후끈해졌다. 햇빛은 어김없이 강렬해졌고, 피부에 닿는 바람조차 묘하게 끈적이다. 이맘때가 되면 늘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한동안 제자리에 머물렀던 몸과 마음에 쌓인 열기를 식히듯,눈앞의 풍경을 단숨에 바꿔 줄 무언가가 간절해진다. 여름은 그런 계절이다. 일상은 그대로인데도, 낯선 곳의 냄새나, 새로운 언어,
by
여정민 에디터
2025.06.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광기의 세상 속, 체리장이 있다 [미술/전시]
류성실 작가의 부캐 체리장
광기의 세상 속, 체리장이 있다. 체리장은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 후 현대 미술과로 활동하고 있는 ‘류성실’ 작가의 부캐이다. 부캐란 ‘부 캐릭터’의 줄임말이며, 인터넷 커뮤니티나 게임의 부계정을 뜻하는 사용되었다가 이후 ‘펭수’, ‘이명화’ 등의 캐릭터 등장으로 제 2의 가상 인물을 만들어 뉴미디어에 접목하는 단어로도 사용되었다. 아티스트 류성실 작가
by
김예은 에디터
2025.06.08
리뷰
PRESS
[PRESS] 안간힘의 무게 - 나쁘게 눈부시기
망가지는 일에도 완성은 필요하지요
2018년 “낯선 이미지들의 병치를 통해 세대적 감각을 드러낸다”는 평을 받으며 제19회 박인환문학상을 수상한 서윤후 시인의 새로운 시집이 출간되었다. 2021년 『무한한 밤 홀로 미러볼 켜네』이후 4년 만이다. 사랑보다 상처를 앞서 배운 소년의 복잡한 내면, 죽음을 앞둔 노인이 보낸 여름 해변에서의 자취, 일상과 관념을 오가며 선보인 묵직한 통찰, 슬픔
by
주영지 에디터
2025.06.0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바리바리 ‘책’부상의 기분 좋은 이야기 [사람]
책은 우리에게 부담을 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게 해주는 행복 증폭제다.
최근 아주 귀여운 북커버를 샀다. 교보문고에서 구매한 ‘브런치 북커버’. 이거 하나를 사고 싶어서 한 달 넘게 기다렸다. 한때 북커버 런칭을 고민하며 수요 조사를 하던 때가 있었는데, 점층적으로 종이책을 선호하고, 또 북커버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효율적으로 따지자면 도서의 오염을 막을 수 있다. 그렇지만 최근 수요층의 목적은 조금 다르다.
by
구예원 에디터
2025.06.0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지금부터 최애 발표 시작하겠습니다 [드라마/예능]
모두가 행복해지는 단어, '최애'에 대하여
우리는 수많은 것을 사랑하지만 그 사랑에는 언제나 비율이 있다. 자세히 찾아보아야 알 수 있는 네잎클로버 같은 사소한 애정부터 매일 같이 생각나 스스로조차도 감당하기 힘든 행복까지. 우리는 아주 다양한 비율로 다양한 것들을 사랑한다. 아주 당연한 일이다. 애정은 무한하더라도 그 애정을 위해 할애해야 하는 에너지는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누구도
by
김민정 에디터
2025.06.02
리뷰
전시
[리뷰] 다양한 범주의 럭셔리 예술품 향유하기 - 아트 오브 럭셔리 Art of Luxury
진정한 럭셔리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폭넓게 아우르는 Art of Luxury
서울미술관에서 개최된 2025 서울미술관 x R.LUX 공동기획전은 조선시대부터 현시대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총 네 가지의 럭셔리 카테고리(Material Luxury, Spiritual Luxury, Timeless Luxury, Inspiring Luxury)상에서의 동서양권 예술작품들을 한 자리에 감상할 수 있다. (앤디 워홀
by
조은서 에디터
2025.06.02
리뷰
전시
[리뷰] 럭셔리, 사치일까 가치일까 - 아트 오브 럭셔리 Art of Luxury
아트 오브 럭셔리 Art of Luxury 전시 리뷰
서울미술관과 R.LUX(이하 알럭스)가 공동 기획한 전시 [Art of Luxury]는 '럭셔리'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럭셔리>란 특성이 있는 물품은 희소성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한다. 왜 그런 것인가? 화려한 외관 때문일까, 브랜드나 작가가 지닌 상징성과 권위 때문일까, 혹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독보적인 예술성 때문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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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루 에디터
2025.06.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기술과 가상세계의 범람, 동시대의 “Many worlds over” [미술/전시]
드디어 딜리버리 댄서의 선을 감상했다. 전작보다 발전된 서사와 지속되는 김아영의 작업세계를 둘러본다.
*본 기고문은 김아영 작가가 공식적으로 작품에 관해 언급한 자료들을 인용하고 있으나, 작품에 대한 일부 해석은 에디터 개인의 의견임을 미리 밝힙니다. 지난 2월 28일부터 다가오는 7월 20일까지, 베를린의 현대미술관 함부르크 반홉(Hamburger bahnhof)에서 김아영 작가의 전시 “Many Worlds Over”가 열리고 있다. 전시는 2022년
by
정진형 에디터
2025.05.31
오피니언
여행
[오피니언]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걷기만 했던 굴업도 여행기 (2) [여행]
굴업도 여행 마지막 이야기.
새벽 어스름을 가르며 시작된 여정, 두 번의 뱃길 끝에 마주한 굴업도의 첫인상은 경이로운 자연, 그 자체였다. 인구 스무 명 남짓, 문명의 흔적보다 태고의 숨결이 먼저 와닿는 미지의 땅. 섬에 도착하자마자 예약해둔 민박으로 향해 늦은 점심을 먹었다. 갓 잡은 듯 싱싱한 해산물과 정갈한 나물 반찬이 어우러진 식사는 그야말로 '집밥'의 온기를 품고 있었다.
by
여정민 에디터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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