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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리뷰] 써니데이 - 우리의 하루를 흘러가게 하는 것
영화 속 인물들의 성장과 고민,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다시 만난 우리, 새로 시작할 용기, 인생도 사랑도 리스타트' 영화 <써니데이>를 관람하기 전 시놉시스를 읽어 내려갔다.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사람 사는 이야기. 주인공이 한차례 위기를 겪고,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 예측할 수 있는 전개지만, 나는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마침, 새해도 밝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동력을
by
원나루 에디터
2025.02.1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형제의 노래 - 인터뷰
그들이 부르는 노래가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선물해 주기를...
노래가 주는 선물 아침에 일어나 아버지가 켜놓으신 TV에서 들리는 노래 밖으로 나와 길을 걸을 때 들리는 마트에서 나오는 노래 버스에서 들려오는 광고음악이나 라디오 신청곡 '콩나물 대가리'를 통해 출근길에 듣는 '플레이리스트'까지... 우리의 일상 속에서 '노래'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우리의 귀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 그것도 매우 다양한 형태로 '귀'를 간
by
경건하 에디터
2025.02.12
오피니언
도서/문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도서]
종종 성장한다는 것은 타인과 사회의 말을 더 이상 믿지 않는 법을 배움으로써 얻어지기도 한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에세이로 분류되지만 사실 장르가 애매하다. 소설처럼 줄거리가 있고 또한 과학과 심리학을 넘나드는 구성이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여성 과학 저술가이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겁이 많고 우울함을 자주 느꼈다. 곱슬머리 남자를 만나 사랑하게 되지만 3년만에 헤어지고 만다. 그녀는 충격을 받고 자신을 지탱해 줄 만한 것을 찾아 나서는
by
신지원 에디터
2025.02.11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때로는 웃기보다 울고 싶잖아요 [사람]
남몰래 훌쩍이는 어른이들을 위한 긍정적인 '눈물론'
참 이상하다. 우는 건 어릴 때나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어른이 되고 난 후에 나는 더 많이 울게 됐다. 슬픈 드라마나 영화를 봐서든, 갑자기 옛 사진을 보다가 너무 좋았던 때가 떠올라서든. 애틋한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면서든. 어렸을 때는 우는 게 일종의 ‘금기’였다. 꽤나 창피스러운 일이기도 했다. 친구와 다투거나 선생님께 혼나 눈물이라도 찔끔 보이는 순
by
채혜인 에디터
2025.02.11
오피니언
영화
지난여름 손끝에 들인 봉숭아 물처럼.
어른을 위한 아이들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괴물>,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우리들>. 이 영화들에서 아이들은 어리지만 어리숙한 존재가 아니다. 매사 솔직하고 감정적이지만, 그만큼 용감하고 진실하다. 이들의 이야기는 꼭 그들만큼 작고, 충실하다. 좀 덜 솔직하고 조금 더 비겁한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에 함부로 잣대를 들이밀 수 있을까.
by
이경헌 에디터
2025.02.11
오피니언
영화
'괴물 찾기'에 열중한 우리가 놓쳐버린 것들
영화 '괴물'에 대한 비평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침묵적인 폭력과 사람의 내면을 세밀하게 그려 낸 영화다. 해당 영화는 도달하기 어려운 진실의 실체와 파편적 사실에 기반한 오해를 동일한 사건에 대하는 세 개의 시점 서사를 통해 구현해 냈다. 그 장을 여는 첫 번째 인물은 ‘미나토’의 엄마인 ‘싱글맘 사오리’이다. 제 1장
by
김예은 에디터
2025.02.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역사와 삶을 부산에서 만나다 –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미술/전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부산박물관 교류기획전 후기.
비가 쏟아졌던 지난 여름날, 나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전시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을 감상했다. 전시를 본 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전시의 시작과 끝, 그리고 벽에 새겨져 있던 북미 원주민들의 기도와 노래 구절들은 묵묵한 감동의 감각으로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에 남아 있었다. 부산으로 돌아온 나는 해당 전시가 교류기획으로 2월 16일까지 부산박
by
신지원 에디터
2025.02.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취향의 우물을 호수로 만들기까지 [사람]
변영주 감독의 ‘창작수업’을 읽고 든 생각
어떤 형태로든 글을 꾸준히 쓰는 사람이라면, 글을 쓸 때 자신만의 철칙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이제 겨우 3개월 차에 접어든 에디터인 나에게는 일종의 철칙이 있었다. 바로 ‘필(feel)’이다. 글을 쓰기 전 여러 주제를 고민하다가, 일명 ‘필’이 번지르르 오는 글감을 선택해 글을 썼다. 주제가 비교적 빨리 생각나더라도 내 흥미를 끌
by
소인정 에디터
2025.02.08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07. noise in silence
거미줄처럼 얽혀드는 생각들
illust by ESOM 07. noise in silence 머리가 뜨거워졌다 식었다를 반복하며 죄 없는 몸뚱이만 스스로를 눌러댄다. 어떤 말을 더 고르고 골라야 네게 건네줄 수 있을까.
by
이상아 에디터
2025.02.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준비물은 가벼운 마음, 히트맨2 [영화]
호불호는 갈리지만 합이 좋은 티키타카
2025년 1월 22일, 5년 만에 전작과 동일한 개봉일에 맞춰 돌아온 ‘히트맨2’.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손익분기점 230만 명이 머지않은 상태이다. 전작인 히트맨1도 넷플릭스 영화 TOP10 안에 올랐을 만큼 전 작품 모두가 관심을 받고 있다. 히트맨2는 코미디가 주력인 코미디 액션 영화이다. 코미디 영화의 숙명은 ‘관객들을 웃게 하는 것’.
by
조은정 에디터
2025.02.07
리뷰
전시
[Review] 기자들에겐 모두 현실이다 - 퓰리처상 사진전
놀랍게도 퓰리처상 메달에 조지프 퓰리처의 얼굴은 없습니다. 이 상이 퓰리처 개인을 기리는 상이 아니라 언론의 가치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메달의 한 면에는 언론의 자유와 독립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벤저민 프랭클린이 새겨져 있고, 다른 면에는 작업 중인 인쇄공이 있습니다. 인쇄공의 셔츠가 프레스 끝에 걸린 모습은 언론의 기초인 인쇄업과 그 노고를 상징합니다.
무기는 단지 파괴할 뿐이다. 그러나 가슴으로 찍는 사진가의 카메라는 사랑, 희망, 열정을 담아 삶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끈다. 그 모든 일은 1/500초로 충분하다 삶은 지속되고 우리는 사진을 찍는다 - 에디 애덤스 (1969년 수상자) 놀랍게도 퓰리처상 메달에 조지프 퓰리처의 얼굴은 없습니다. 이 상이 퓰리처 개인을 기리는 상이 아니라 언론의 가치
by
김지민 에디터
2025.02.07
리뷰
도서
[Review] 모든 사물은 무언가를 담고 있다 - 도서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
초상화 한 점 한 점에 담긴 우리 각자의 인생
‘모든 사물은 무언가를 담고 있다’ 영화 같은 삶을 살고 싶은 우리 모두에게 그러나, 과연 영화 같은 삶이 행복하기만 할까란 생각을 한다. 가령 ‘체호프의 총’이라는 개념이 있다. 작품의 1막에서 ‘총’이 등장하는 것이 비춰졌다면, 그 총은 극이 끝나기 전에 반드시 발사되어야만 한다는 일종의 문학적 장치이다. 마치 지루한 부분을 잘라내고 압축된 인생과도
by
박주연 에디터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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