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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너무 기발하고 유쾌하고 귀엽잖아! -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展
모두를 위한 전시,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展
우리 누구나 어린이였다. 그럼에도 그 사실을 자꾸 잊는다. 어렸을 때의 상상력과 천진함을 기억하는 사람이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린다면 그 그림은 어떤 그림이 될까. 적어도 어린이였을 때의 기억을 잊고 사는 사람의 그림보다 어린이와 더 많이 통하지 않을까. 앤서니 브라운 전시를 보며 계속 든 생각은 앤서니 브라운이 그린 그림이 하나 같이 정말 어린이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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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에디터
2019.07.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매일 갑니다, 편의점 [도서]
이 책이 나를 사로잡은 가장 큰 이유는 제목 때문이다. 나도 매일 편의점에 가고 있다. 아마 친구도 제목을 보고 나를 떠올렸을 것이다. 물건을 사러 가는 게 아니고, 일하러 매일 가고 있다.
내 친구는 도서관에서 일을 하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멀리서 봐도 무거워 보이는 에코백을 들고 나타났다. 친구가 가져온 에코백을 슬쩍 보니,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 한가득 들어있었다. 그중 나를 사로잡는 책이 한 권 있었다. <매일 갑니다, 편의점> 친구에게 이 책을 읽어도 되냐고 물어봤고, 친구는 너 생각나서 빌려왔으니 집에 가져가서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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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에디터
2019.07.08
리뷰
전시
[Review] 베르나르 뷔페 展 [전시]
눈에 보이는 세상과 보이지 않는 세상 이 둘을 모두 그려낸 작가, 베르나르 뷔페
너무 좋았다..! 다른 생각을 완전히 안했다면 그건 거짓말이고, 전시회 출입구를 향해가면서 베르나르와 그의 작품에 흠뻑 빠졌다. 이런 기분은 오랜만이다. 하나하나 모두 소중하고, 보는 것이 아까웠다. 사실 전시를 직접 마주하기 전까진, 그의 작품들은 모두 암흑적이고 우울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는 나의 큰 착각이었다. 날카로운 선, 어두운 색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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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에디터
2019.07.04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모두가 기생충인 시대에, 탈출구를 찾아서 [영화]
이 영화는 우리 시대의 탈출불가를 말한다. 자본주의라는 이 시대의 끊긴 사다리에 대해 감독은 해답을 내놓지 않는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 강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첫 번째 : ‘기생충’ 이야기 한국의 평범한 중산층이었던 기우네는 아버지의 사업실패 이후 반지하로 몰락했다. 그들은 더 이상 희망을 품지 않는다. 국가도, 이웃도, 심지어 스스로조차도 딱히 나서서 구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기우가 자신이 되고 싶었던 모습의-대학생, 부유한 여유-친구를 통해 다시 한 번 상승욕망을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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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9.06.30
오피니언
영화
대화, 모두에게 주어진 사랑의 기회
애틋한 사랑의 시작은 서로의 대화에서,
책 '사랑하라 한번도 사랑받지 않은 것처럼'에는 비슬라바 쉼보르스카의 '첫눈에 반한 사랑' 시가 실려있다. 이 시는 이렇게 시작한다. '그들은 둘 다 믿고 있다. 갑작스런 열정이 자신들을 묶어 주었다고. 그런 확신은 아름답다. 하지만 약간의 의심은 더 아름답다'. 그 의심은 이러하다. '그러나 거리에서, 계단에서, 복도에서 들었던 말들은 무엇이었는가.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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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에디터
2019.06.22
작품기고
[dreamer] Drama
모두가 그렇다
Drama 드라마 속 세상은 주인공을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가끔 저 길을 지나는 엑스트라는 어떤 사람일까 하고 궁금해진다. 예를 들어 행인 1은 최근 집안 사정이 많이 안 좋아져서 우울증이 시작되었다거나 행인 2는 일이 너무 많아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친구와 한풀이를 하고 나서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가는 중이라던가 우리는 모두가 본인 인생의 주인공이지만 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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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리 에디터
2019.06.13
리뷰
공연
[Review] 레인보우 페스티벌 어때? #밀착 인터뷰
우리는 모두 나비야
#본격 페스티벌 처음부터 끝까지 즐기기 #여기여기 붙어라 Q : 지금 어디 가는 길이에요? 가평으로 레인보우 페스티벌 가고 있어요! 저희는 같은 동네 살아서 집 앞 역에서 만났어요. 상봉에서 경춘선을 막 갈아탔는데 자리가 없네요…. 경춘선은 원래 이런가요? 아니면 주말이라 이런 건가요? 둘 다 가자마자 돗자리 깔고 싸간 커피를 마시자고 벼르고 있어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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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6.08
리뷰
공연
[REVIEW] 모두가 함께 노래하고, 모두가 달리 느끼는 여행 - 아프리카 오버랜드
다시 깨달은 여행의 의미
여행이란 무엇일까. 여행을 가서 마주하는 것은 다른 공간일까, 다른 사람일까. 낯선 공간에 섣불리 외부인으로서의 시선을 덮어 놓고 그곳의 삶까지 규정해버리게 될까 봐 여행을 선뜻 떠나지 못한다. 누군가의 겉핥기로 인해 낭만이 되는 공간이 사실은 다른 누군가가 고되게 일궈낸 현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지에서 느끼는 풍부한 감상이 결국 공간만을 마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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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9.05.19
리뷰
공연
[Review] 유쾌한 페미니즘 연극 - 환희, 물집, 화상
새로운 길 위에 있는 우리 모두에게 용기를
*** REVIEW *** 연극 <환희, 물집, 화상> <시놉시스> 대학원 룸메이트였던 캐서린과 그웬은 졸업 후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한다. 캐서린은 더 큰 꿈을 위해 런던으로 떠나고, 고향에 남은 그웬은 결혼을 해 가정을 이룬다. 시간이 흘러 유명 학자가 된 캐서린은 어머니(앨리스)의 심장발작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곳에서
by
정선민 에디터
2019.05.09
리뷰
공연
[Review] 모두가 우산을 쓰기까지 - 디디의 우산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한 이들을 기억하는 방식
세월호 사건 5주기를 맞은 지난 4월 16일, 어느 정치인이 SNS에 쓴 글이 파장을 일으켰다. ‘세월호 징하게 해 먹는다.’ 논란이 일자 그는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세월호를 바라보는 미성숙한 시선이 남긴 상처는 사라지지 않았다. 많은 것이 바뀌어도 바뀌지 않은 것들이 있다는 사실의 뼈아픈 재확인이다. 세월호 사건에 대한 추모는 유독 ‘지긋지긋하다’는 반
by
조현정 에디터
2019.04.26
리뷰
공연
[Review] 모두에게 우산을 건넬 수 있기를 - 디디의 우산 [공연]
연극 <디디의 우산>: 우리의 제자리는 어디이며, 어디에 서 있어야 하나
며칠 전인 2019년 4월 16일. 아침부터 다양한 추모행사 소식과 한 국회의원의 막말 논란을 접했다. 그래도 별다를 것 없는 날이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준비한 후 학원에 갔고, 수업을 들었으며 저녁에는 카페에서 지인을 만났다. 대화를 나누다 생일 이야기가 나왔는데, 지인 분이 “아 오늘 친구 생일인데 아직 카톡 한 통 못 보내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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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지 에디터
2019.04.21
리뷰
공연
[Review] 우리 모두의 마음속 어딘가, 여전사의 섬 [공연]
진정한 '나'를 생각할 수 있는 연극
“이 연극은 어떤 내용이야?” ‘여전사의 섬’을 보기 전 주변 사람들이 극의 내용을 물었을 때, 필자는 주저 없이 판타지 장르라고 대답했다. 현대에 아마조네스가 등장하는 설정이었기에 약자를 구하는 여성 영웅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극을 관람하면서, 생각했던 장르가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여전사의 섬은 판타지가 아닌 현실이었다. 결국 나의 이야기 아리스
by
황채현 에디터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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