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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그림으로 배우는 삶 - 나는 그림을 보며 어른이 되었다
내면을 확장시키는 미술 에세이
한 점의 그림은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겉으로는 사용된 재료나 기법, 장르를 논할 수 있지만, 더 깊이 들어가면 작품이 만들어진 시대적 배경, 그 안에 담긴 사연, 그리고 작가의 삶을 마주할 수 있다. <그림을 보며 나는 어른이 되었다>의 저자 이유리는 흔히 '위대한 예술가'라 불리는 이들을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한 사람의 평범한 인간으로 바라
by
정선민 에디터
2024.12.20
리뷰
도서
[리뷰] '선'을 지키며 온전한 마음을 전하는 방법 - 착한 대화 콤플렉스
이유도 모르는 사람을 미워하는 사회에서 살고 싶지 않아서
'선'을 지키며 온전한 마음을 전하는 방법 살면서 말과 관련된 갈등을 많이 겪지만, 대다수가 가족에게서 비롯되기도 한다. 가족이니까 더 선을 지켜야 한다는 것. 왜냐하면 가족은 서로의 아픈 지점을, 어떻게 찔러야 더 아픈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으면서, 동시에 내 몸과 같이 생각하는 바람에 타인이라는 것을 잊어버려서 더 선을 넘기가 쉽다. 그 선을 넘어
by
박하은 에디터
2024.12.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 세상에 비평이 필요한 이유 [문학]
비평의 가치와 역할
1. 비평의 정의 비평의 정의는 무엇일까.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비평은 ‘사물의 옳고 그름, 아름다움과 추함 따위를 분석하여 가치를 논’하는 것이다. 아름다움은 무조건 긍정적이지 않고 반대로 추함은 무조건 부정적이지 않다. 그저 어떤 하나의 사물 혹은 장르, 아니면 작품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지표인 셈이다. 하나의 시선으로만 판단하지
by
김예은 에디터
2024.12.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아도르노가 자신의 '숭고'를 전개하는 특유의 방식 2 [문화 전반]
아도르노 특유의 서술 방식 2: '자연미', '역사성'과의 관련 속에서 전개
둘째로는, 아도르노는 숭고 논의를 '자연미', '역사성' 개념과 관련지으면서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도르노에 따르면, '자연미'란 보편적 개념성에 포섭되지 않고 오히려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실체로 한다. 즉, 그것은 자연에 대해 막강한 것으로 대립하여 등장하는 시대에는 논의될 수조차 없었던 개념인 것이다. 즉, 인간 정신이 주체성을 확립하는 과정과
by
이유빈 에디터
2024.12.16
리뷰
도서
[Review] 이제 ‘입꾹닫’은 그만하기로 해요 - 착한 대화 콤플렉스
이 예민한 세상에서 서로를 수용하는 대화로 나아가려면
["(…) “그 말 쓰면 안 돼”란 막연한 언어 공포 현상에 “왜?”라는 질문을 날카롭게 던진 걸 넘어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라는 고민까지 더해준, 저자의 노고에 더없이 감사하다."] - 남형도 기자(《제가 한번 해보았습니다, 남기자의 체헐리즘》 저자) 추천사 중에서 책 뒤표지에 쓰인 남형도 기자의 추천사를 읽자마자 내가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
by
이유빈 에디터
2024.12.16
리뷰
도서
[Review] 20명 화가들의 삶 이야기 - 나는 그림을 보며 어른이 되었다
잠시 후 루시는 자신이 깜깜한 밤중에 눈을 밟은 채 숲 한가운데에 서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하늘에서는 눈송이가 내리고 있었다. -C.S. 루이스 《나니아 연대기》 中-
빛은 부서진 마음, 그 틈으로 온다 (p.22~p.35) 옛 독일 500마르크 지폐 유럽의 화폐가 유로화가 되기 이전, 독일 500마르크 화폐에는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Maria Sibylla Merian)’의 얼굴이 담겨있습니다. 그녀는 ‘곤충의 아버지’ 앙리 파브르보다 170여 년이나 앞서 곤충을 연구하고 그린 독일의 예술가입니다. ‘사이언스 아트’
by
김지민 에디터
2024.12.15
리뷰
도서
[Review] 그림들이 준 삶의 새로운 시선 - 나는 그림을 보며 어른이 되었다
그림을 통해 삶에 대해서 사유하기
남편의 그늘에서 벗어나길 희망해 자녀들과 수도원으로 향했던 메리안, 사람들과의 교류가 단절된 채 살았던 고흐, 어린 시절의 어두운 기억을 극복하고자 했던 뭉크, ‘외모 강박’에 시달렸던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 이는 ‘미술 에세이스트’이면서 작가인 이유리의 책, 『나는 그림을 보며 어른이 되었다』에서 등장하는 화가의 이야기들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어둡
by
이다연 에디터
2024.12.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벼락 맞을 각오로 하는 벼락치기 [문화 전반]
시험 기간인 대학생들, 종강까지 화이팅!
벼락치기 = 임박하여 급히 서둘러 일을 하는 방식. 중학교 때부터 한 학기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두 번씩 보면서 셀 수 없이 많은 시험 기간을 겪었다. 다음 시험 때는 결코 벼락치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지만, 왜 항상 나는 벼락치기를 하게 될까. 심리적 요인일까? 아니면 벼락치기에 너무 익숙해져 버려 미리 공부를 하려고 하면 몸이 거부하는 것일
by
이지윤 에디터
2024.12.11
리뷰
도서
[Review]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은가 - 치유의 미술관
그림으로써 과거의 화가들이 현대인에게 전하는 공감과 위로
제아무리 예술을 사랑한다지만 편식하기 마련이다. 그중에서 명화라고 불리는 그림들을 볼 때면 마음의 울림을 느끼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저 무엇을 그렸는가 볼 뿐이다. 인스턴트 식품을 빠르게 섭취하는 것처럼 줄줄이 걸린 그림들을 슥 훑고 휙휙 지나간다. 이와 달리 누군가는 거대한 그림 앞에 멈춰 유심히 바라보며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 천천히 꼭꼭 씹어
by
이유진 에디터
2024.12.10
리뷰
공연
[Review] 연극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공연 -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
연극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공연이자, 제국주의 이데올로기에 휘둘린 한 청년 최영우의 이야기
필자는 11월의 마지막 날에 연극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를 보러 아르코예술극장으로 향했다. 공연을 보기 전까지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간 것이 아니었다.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그리고 조금은 낯선 단어인 ‘포로 감시원’이라는 단상만을 가지고 공연을 보러 간 것이다. 필자는 공연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공연 내용은 아마 우리나라의 아픈 역
by
이유빈 에디터
2024.12.10
리뷰
도서
[Review] 인간의 성찰과 음악은 만난다 - 일생에 한번은 베토벤을 만나라 [도서]
인간의 인문학적 성찰은 응집되어 음악으로 표현된다
필자에게 베토벤이라는 음악가는 친숙하면서도 조금은 낯선 음악가이다. 익숙한 이유는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함을 넘어서 각인(?) 수준에 이른 자동차 후진 음악으로 알려진 <엘리제를 위하여>, 어둡거나 심각한 사연을 다룬 게임의 주제곡으로 어김없이 등장하는 <월광>, 대가 피아니스트들이 연주하는 <비창>, 그리고 연말 행사에서 어김없이 나오는 <합창> 등 그의
by
이유빈 에디터
2024.12.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아도르노가 자신의 '숭고'를 전개하는 특유의 방식 1 [문화 전반]
아도르노 특유의 서술 방식 1: 미와의 관련 속에서 숭고 개념을 전개
'숭고'라는 범주를 설명하는 철학자 아도르노(Adorno)의 서술에서 주목해볼 만한 특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오늘은 그 중 첫 번째 특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첫째, 그는 숭고 개념에 대한 논의를 미와 분리하여 독립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미와의 관련 속에서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도르노는 칸트가 미적 경험에 대해서 미와 숭고를 상관적으로 다룸으로써
by
이유빈 에디터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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