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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그리운 건 많을수록 좋아!" [음악]
가을에 찾아온 잔나비의 소곡집
작년 봄, 인디라는 장르로는 흔치 않게 음원 차트를 호령하며 많은 사람들을 레트로 감성에 젖게 만든 이들이 있었다. 바로 잔나비다. 필자도 타이틀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포함해, 이들의 정규 2집에 수록된 곡들을 정말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거의 2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다. 옛것의 느낌과 특유의 천진난만함을 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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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은 에디터
2020.11.14
리뷰
도서
[Review] 마치 하루의 시간을 차곡차곡 모으는 것처럼 - 시간 블렌딩 [도서]
하루의 시간을 모으는 방법은 간단하다.
시간은 추상적이다. 보이지도 잡을 수도 없는 둥둥 떠다니는 개념을 구체화한다고 해서 곧장 이해되지는 않는다.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더 아쉬움이 가득 남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고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입을 모아 얘기한다. 고개를 뒤도는 순간도 시간은 기다림 없이 흘러간다. 마치 시간이 커피인 마냥 블렌딩을 해보겠다는 저자가 나타났다. 카페에 앉아 떠
by
이지윤 에디터
2020.11.05
오피니언
[Opinion] MZ세대의 의한, MZ세대를 위한 (음악)
나 20대 청년인데 동년배들 다 티-아라 좋아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에서 성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과거와 현재의 삶에 대한 전반전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현재가 과거보다 살기 팍팍해진 것 같다'라는 평가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현재의 삶에 대한 불만족은 곧 과거에 대한 행복했던 기억들을 불러 일으킨다. 그리고 이런 흐름은 뉴트로라 불리는 새로운 복고문화를 성행하게 되는 발판이 되었고, 실버세대
by
이예찬 에디터
2020.10.1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해가 지는 순간, 함께하면 좋을 노래 [음악]
해가 저물때 함께 하면 좋을 노래를 추천해드립니다.
오늘도 해가 진다. 빨갛기도 하고 오렌지 빛 같기도 한 하늘이 파란 하늘을 뒤덮다 순간적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어둠이 찾아온다. 요 며칠 해가 빨리 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만큼 시간이 흐른다는 뜻이겠지.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는 사실도, 벌써 한 해의 반이 지났다는 것도 믿고 싶지 않지만, 빨라지는 하늘에 적응을 해야 또 다른 계절을 맞이할 수 있지
by
김지원 에디터
2020.09.27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그녀에게 바람이 불었다' 작가노트 - 영화 '곡성' 패러디 소설
'그녀에게 바람이 불었다' 작가노트. 믿음과 현혹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
영화 <곡성>을 보다 보면 한 가지 질문이 우리의 머릿속을 관통한다. 그래서 저 외지인은 나쁜 놈이야, 좋은 놈이야? 흥미로운 건 외지인의 비밀을 알게 되는 인물이 ‘종구’가 아닌 ‘이삼’이라는 점이다. 왜 하필이면 감독은 이 모든 사건의 전말을 주인공이 아닌 조연 캐릭터가 알도록 만들었을까? 신과 종교는 인간의 믿음을 먹고 자란다. 다른 동물과 달리 인
by
이중민 에디터
2020.09.14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그녀에게 바람이 불었다 - 영화 '곡성' 패러디 소설
그녀에게 바람이 불었다. 나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나한테 왜 그랬니?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의 소설 <싱글맨>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잠에서 깨는 것은 있다와 지금을 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니 나는 잠에서 깬다. 나는 여기, 나의 집에 있다. 지금은....... 지금 몇 시지? 방광을 비우고 찝찝한 구취를 제거하는 것으로 나의 하루는 시작한다. 나 같은 야행성에게 아침은 물 한 잔으로 족하다(얼마나 좋은 세상인
by
이중민 에디터
2020.09.14
작품기고
[JIN] 곡선의 색
곡선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에서 느껴지는 색.
곡선의 색 곡선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에서 느껴지는 색.
by
김이진 에디터
2020.09.04
리뷰
공연
[Review] 장마의 한가운데, 프린지페스티벌에서의 어느 저녁 -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0 [공연]
함께 모여 '종말'을 보았지만, 그 너머로 보이는 하늘과 서울의 풍경이 너무 넓게 트여 있어서 나는 그 때 너무도 살아있었다.
8월 15일,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리는 서울문화비축기지를 찾았다. 며칠간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된다 싶더니, 운 나쁘게도 프린지 페스티벌을 위해 날을 비워둔 전날 밤부터 엄청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정오까지 해가 뜨지 않아 어두컴컴한 창밖의 풍경을 보고 '아 이러다 못 가는 것 아닌가 싶었지만, 오후가 되자 빗줄기가 약해지기 시작했다. 오후 늦게 비가
by
장은재 에디터
2020.08.2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당신의 플레이리스트는 안녕하신가요? [TV/예능]
음악 예능의 순기능을 알아보자
나는 웹 예능 <문명 특급>의 팬이다. 문명 특급은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에서 파생된 채널로, 현재 독자적인 페이지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 오늘은 문명 특급의 여러 코너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너인 ‘숨듣명’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숨듣명 ; 숨어 듣는 명곡 숨듣명. 일명 숨어 듣는 명곡이라 칭해지는 이 코너에서는 논란의 노랫
by
한유빈 에디터
2020.08.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5세대 아이돌을 다시 부른 것은: ① 우리의 학창시절은 티아라와 유키스였다 [사람]
마젤토브 힘내부앙
*제목은 스브스뉴스 <문명특급> 홍민지PD의 중앙일보 인터뷰를 인용하여 글 내용에 맞게 수정한 것입니다. ‘숨어서 듣는 명곡’(이하 ‘숨듣명’)의 열풍이 불고 있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끊임없이 우리를 10여 년 전의 480p의 무대들로 인도하고 있다. 나만 보는 건가 했는데, 댓글들이 어쩐지 다 최근의 것들이다. 친구들도 모두들 이 시기 노래들과 관련된
by
장은재 에디터
2020.08.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영원한 봄의 노래 [문학]
사람이 혼자 오래 있을 수 있다는 것은 강해서가 아니라 독해서일 거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90년대 문예사조 시대를 이끄는 중심 이념은 어느 시대에나 필요하다. 개화·광복·통일·민주화 등 각 시대마다 중심 이념은 달랐고 이념을 대하는 각자의 태도 또한 달랐지만, 어느 시대에나 중심 이념은 존재한다. 그러나 90년대가 되자 어느 순간 이념은 사라져 버리고 만다. 그것은 곧 목표가 사라진 시대, 맞서 싸울 적이 사라진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by
김승윤 에디터
2020.08.03
리뷰
도서
[Review] 클래식 음악, 그 감동의 원천을 찾아 - 베토벤이 아니어도 괜찮아 [도서]
매일 조금씩 클래식 음악과 더욱더 친해지길 바라며
클래식 음악은 말 그대로 미지의 영역이었다. 중고등학교 음악 시간에 서양 음악사를 배운 것 외에는 새로운 지식을 얻을 일이 없었고, 가까워질 새도 없이 멀어지기만 했다.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음악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생각은 더욱 거리감을 만들었고, 자연스럽게 나와는 다른, 내가 다가갈 수 없는 분야라는 생각이 쌓였다. 그러다 보
by
최은희 에디터
20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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