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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도서관 책의 숙명
낡아감으로써 수명을 다하는 도서관 장서의 숙명
살기 좋은 동네의 기준은 많다. ‘-세권’이라는 단어가 우후죽순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것만 봐도 그렇다. 누군가 나에게 살기 좋은 동네의 기준을 묻는다면 나는 주저없이 대중교통 30분 이내에 도서관이 있는 곳이라고 대답할 거다. 학교에 속해 있을 때는 도서관의 중요성을 몰랐다. 대학교와 대학원 내내 학교 근처에 살았기 때문에 도서관은 언제든 갈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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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혜 에디터
2022.06.20
리뷰
전시
[리뷰] 따뜻함에 가려진 기구한 우여곡절 : 루이스 웨인展
'사람'을 알고 작품을 보면 또 다르게 보이는 재미를 배웠다. 고양이는 귀엽고, 삶은 흥미로웠다.
현대백화점 안에서 작은 전시회가 열렸다. 10층이라는 높은 층도 낯설었는데 전시장을 찾으러 가는 길목은 더욱 낯설었다. 대리석 바닥과 낮은 천장, 그리고 노란빛이 도는 조명. 누가 봐도 백화점인 광경. 이윽고 전시장 입구를 마주했다. 티켓 발권처는 어디 있는가 하니 백화점 고객센터가 즐비한, 마치 은행 창구처럼 생긴 공간의 가장 안쪽이었다. 신기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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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혜 에디터
2022.06.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점차 활기를 되찾는 대학교 캠퍼스, 그리고 대학생 [사람]
코로나와 학교생활
2020년 1학기부터 2021년 2학기까지, 기나긴 비대면 학교생활을 마치고 2022년 1학기, 다시 대면 수업이 진행되었다. 나는 2019년에 대학교에 입학하여 우연히도 대면과 비대면 형식을 번갈아 가며 학교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캠퍼스를 다니며 수업을 듣고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낯설게 느껴지면서도 캠퍼스에서 느껴지는 활기가 꽤 오랜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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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에디터
2022.06.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오늘의 운세 [문화 전반]
내 운명을 고르자면, 눈을 감고 걸어도 맞는 길을 고르지
나는 4월 25일생, 황소자리다. 어느 해에 뱀주인자리가 추가되었다는 소식으로 별자리가 바뀔 뻔한 적이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는 황소자리로 살고 있다. 생활 패턴도 엉망인 데다 기억력까지 점점 감퇴해가는 내 일상에서 유일하게 습관이라 부를 만한 것이 있다면, 바로 하루에 한 번씩은 꼭 ‘오늘의 별자리 운세’를 확인해 보는 일이다. 운세를 점치는 방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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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은 에디터
2022.06.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와 미술의 상관관계: 영화의 시초는 미술이었다? [영화]
푼크툼, 빛, 그리고 프레임.
최근 미학에 관한 강의를 들으며 영화와 미술의 관계를 공부하게 되었다. 두 예술은 얼핏 보면 아주 다른 것으로 여겨진다. 하나는 영상, 다른 하나는 그림. 동적이고 정적인 경계선상에서 완전히 별개의 가치를 지닌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 나는 영화의 처음은 미술 사조에 강력한 영향을 받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싶다. 이와 함께 푼크툼, 인상
by
변서연 에디터
2022.06.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모든 것은 다시 원점으로 [도서/문학]
새로운 유토피아, 제국을 향하여
* <공허에서 벗어나기 위한 발버둥>, <경계 위에 선 존재>와 이어지는 글입니다. 이 세상에서 내 의지대로 되는 것은 없다. 너무나도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때문일까. 손끝에 스치지도 못한 순간들을 뒤늦게 따라가기에는 발목을 잡고 있는 것들이 많다. 속절없이 지나가는 삶 속에서 나의 감정 하나 다루지 못하는데 하물며 인생의 목표로 향하는 길에서 어떻게 벗
by
김민서 에디터
2022.05.31
리뷰
PRESS
[PRESS] 글쓰기 싫음에 대한 글쓰기 -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글쟁이들의 공통점 5가지
글쟁이들의 공통점 1. 완벽히 쓰고 싶은 순간을 기다린다. 2. 저명한 천재들을 보고 소심해진다. 3. 이 책을 쓰기를 수락한 것을 후회한다. 4. 루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5. 장비 빨을 세운다. 글을 쓴다면 누구나 격한 공감을 표출할 책이 나왔다. 특히 매주 마감을 치루는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들은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외칠 거라 믿는다. ‘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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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임 에디터
2022.05.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일상회복 시점에서 만난 ‘뷰티풀민트라이프 2022’ [공연]
여러 생각과 감정이 교차했던 뮤직페스티벌.
5월 13일. 그날을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몽글몽글하다. 그날은 오랜만에 뮤직페스티벌에 간 날이다. 올림픽공원에 도착하고 88잔디마당과 가까워질수록 음악 소리가 들렸다. 야외공연장 입구 앞에는 ‘뷰티풀민트라이프 2022’ 현수막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관객들이 있었다. 내 또래나 나보다 어린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의 뜨거운 열기와 풋풋함에 스
by
강득라 에디터
2022.05.26
오피니언
만화
[Opinion] 꼬리에 꼬리를 무는 범인 이야기 [만화]
마음껏 추리하라고 판을 깔아준 웹툰, <꼬리잡기>
'바쉬' 작가의 웹툰 <꼬리잡기>에서 스튜디오 견학을 갔던 9명의 대학생들이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를 당한다. 교묘하게 무너져 생긴 공간에서 2주 동안 겨우 버티는데 구조를 하고 보니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다. 생존자 5명은 증언을 피하는 상황에서 자문 위원과 경찰이 힘을 합쳐 밀실 살인의 범인을 찾아 나가는 내용이다. 경찰의 입장에
by
고승희 에디터
2022.05.22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We must upgrade the world we live in to the best version possible
상반된다고 생각돼왔던 것들 융합하기
한승민(Han SeungMin) We must upgrade the world we live in to the best version possible 2022 테라코타 : 청자토 37*30(cm) 난 내가 사는 현실이 난 늘 최선의 현실이라고 믿는다. 단순히 내 개인적 차원이 아닌 우주적인 관점에서도 말이다. 하지만 동시에 더 최선을 향한 선택을 해야 하
by
한승민 에디터
2022.05.21
문화소식
전시
[전시] 루이스 웨인展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문화홀]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루이스 웨인展 - 고양이 신사 -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전시 소개> 고양이 화가로 알려져 있는 루이스 웨인의 전시회가 6월 9일부터 8월 21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아시아 최초 한국 특별 기획전으로 열린다. 최근 닥터 스트레인지로 잘 알려진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으로 한 영화로도 알려져 극장을 사로잡았던 루이스 웨인은 18
by
박형주 에디터
2022.05.20
리뷰
전시
[Review] 그의 머릿속을 들어가 보다, 팀 버튼 특별전
팀 버튼의 이야기를 들어보다.
팀 버튼 특별전을 다녀왔다. 그의 작품을 천천히 톺아보며 든 생각은 '정말 오래전 언젠가 해 본 상상 같다.'라는 것이었다. '동심' 정말 아름다운 단어지만 요즘 사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단어다. 사람들이 그의 작품에 열광하는 이유는 이 점이 아닐까? 풍선처럼 부풀어 있는 사람, 손에 가위가 달린 남성, 굴의 모습을 사람 등 상상으로 문득 문득 해 본 것
by
박지선 에디터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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