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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무서움은 낯설음에서 오고, 아름다움은 알아감에서 오더라. - 도서 '무서운 그림들'
무서운 것을 살금살금 보고 싶어하는 독자들에게.
모르면 무섭다. 깜깜한 밤에는 저 어둠 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몰라 무섭다. 새로운 곳으로 가야 할 때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두렵다. 알지 못하면 무섭다. 외할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온가족이 할머니를 위해 기도 드릴 때, 새어나오려는 울음을 억누르느라 얼굴이 잔뜩 일그러졌다. 그날 간신히 친해졌던 어린 조카는 나와 눈이 마주치곤 겁을 먹고 제 엄마 품에 파
by
신성은 에디터
2024.08.02
리뷰
도서
[Review] 알고 보면 - 무서운 그림들
이 책 속의 명화들은 무서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무섭지 않은’ 그림인 것도 같다. 어쨌든 공통점은 ‘알고 보면’.
괴담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인터넷에서 ‘알고 보면 무서운 사진’, 또는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를 종종 만날 것이다. 도서 <무서운 그림들>도 그러한 명화를 소개하는 책이리라 생각했고 어느 정도는 사실이지만, 이 책 속의 명화들은 무서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무섭지 않은’ 그림인 것도 같다. 어쨌든 공통점은 ‘알고 보면’. <무서운 그림들>
by
김지수 에디터
2024.08.02
리뷰
공연
[Review] 재즈를 알게 된 - 앰브로스 아킨무시리 첫 내한공연
앰브로스 아킨무시리 공연, 재즈를 듣다
7월 27일 CTS 아트홀에서 앰브로스 아킨무시리의 첫 내한 공연이 진행되었다. 사실 나는 이전까지 재즈 공연을 본 적도, 재즈를 즐겨 듣지도 않았다. 모든 음악이 악기를 사용하지만, 악기의 소리를 눈앞에서 즐긴 적도 드물다. 그런 의미에서 앰브로스 아킨무시리의 공연은 내게 신선한 즐거움을 주었다. 앰브로스 아킨무시리는 현존하는 트럼펫 연주자 중 가장 독
by
김예은 에디터
2024.08.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돌고래 별 파도 맛 젤리
늘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는 한 계절과 시간의 일기장. 모든 글 자체가 나를 말해주고 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시선으로 삶을 살아가는지. 매번 내 글에서 나를 알아간다.
취향을 모아두고 보면 종종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조금은 파악이 되기도 무언가를 보면 자연스레 좋아할 그 사람이 떠오르기도 한다. 사람을 알아 갈 수 있는 취향은 참 재밌다. 취향이 비슷한 사람에게는 먼저 말을 잘 안 거는 나도 선뜻 말을 걸어 볼 용기가 생긴다. 그렇게 호기심에서 모든 관계는 시작됐다. 맑고 투명한 하늘색 개구리알 내가 어렸을 때에는
by
황수빈 에디터
2024.08.0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발레 꾸러미 맛보기 - 2024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파리 오페라 발레단 무용수들이 선보이는 발레 갈라
2024년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단원들이직접 공연하는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가 열렸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한국 공연은 2023년 마곡LG아트센터 발레 <지젤> 전막 공연 이후 1년만이다. 에투알은 프랑스어로 ‘별’이라는 의미로, 프랑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를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
by
이다연 에디터
2024.07.27
리뷰
도서
[Review] 미술품 소장하기: 두 세상의 접점 알아가기 -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
블루칩 아티스트 소개와 실현 가능한 미술품 소장 팁에 관하여.
우리는 전례 없이 자유로운 창작과 감상의 시대에 살고 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현대미술에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감상자들이 있다. 전시를 기획하는 큐레이터는 작품과 감상자의 만남을 보다 매끄럽게 만들고 감상자로 하여금 작품의 아름다움을 더 만끽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 저자인 송한나는 현대미술을 뒤흔든 열 명의 작가를
by
신성은 에디터
2024.07.2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잘 아는 사람
나를 나 자신을 잘 알까?
내가 나에게 자기소개를 시키면 어떤 질문을 할까? 나의 경우엔 이런 질문에 부닥치면 자신을 분리해서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논리가 포함된 단어를 잘 이어 붙여 삽시간에 내가 누구인지 압축한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나에 대해 산발적이고 부분적인 답변으로 남기고 싶다. 나의 역사가 아닌 현재의 '변의정'은 누구인지, 노출이라는 두려움이 시간을 뚫고 나타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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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의정 에디터
2024.07.25
리뷰
전시
[리뷰] 뱅크시가 왜 ‘뱅크시’인지 알게 되는 시간 - 리얼 뱅크시 REAL BANKSY
뱅크시의 다양한 작품과 그 메시지를 만나는 소중한 시간
전시 <리얼 뱅크시 REAL BANKSY: Banksy is NOWHERE>는 국내 최대 규모의 뱅크시 작품전으로 지난 5월 1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인사동 그라운드서울에서 진행된다. ‘얼굴 없는 화가’, ‘정체를 숨긴 거리의 예술가’, 스스로를 ‘아트 테러리스트’라 칭하며, 특유의 사회 풍자적이고 파격적인 주제의 작품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큰
by
김소정 에디터
2024.07.24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알바의집, 배로나르다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원작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하다
알바의집, 배로나르다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4.07.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중고서점을 지나치지 못하는 이유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며
서점을 들어가는 건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그것이 신간을 파는 곳이든, 누군가가 놓고 간 책들이 기다리는 곳이든. 그렇지만 한동안 중고서점을 자주 가던 이유는 하나였다. 실물의 책을 소유하고 싶은 욕심과 더 이상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현실의 타협점. 이미 누군가의 손을 떠난 만큼 내 손을 다시 떠나더라도 그렇게 섭섭해하진 않을 책들을 데려오기 위해서였다.
by
조수빈 에디터
2024.07.17
문화소식
공연
[공연] 알바의집, 배로나르다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원작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하다
CJ문화재단 2024 스테이지업 창작단체 지원작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원작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하다 CJ문화재단의 '2024 스테이지업 창작단체' 선정작인 극단 성북동비둘기의 '알바의집, 배로나르다'가 8월 9일부터 9월 1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한국 문화산업의 미래를 이끌 젊은 창작자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CJ문화재단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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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4.07.14
리뷰
전시
[리뷰] 이 재미를 당신도 알았으면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7
귀엽고 친절한 당신들이 좋아!
덕후의 역사는 길다. 유치원도 가기 전부터 나는 문방구 한쪽에 붙어있는 스티커에 눈을 때지 못하는 아이였다. 그리고 너무 귀여워서 갖고 싶었던 것일지라도, 아까운 나머지 사서는 정작 한 번도 어딘가에도 스티커를 붙이지는 못했다. 그때부터 나는 귀여운 것에 감탄하고 그것을 단지 간직하는 것에서 오는 쾌락을 알았던 것이다.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고부터는 문구류
by
진세민 에디터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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