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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생각이 많아. 그리고 엘리베이터
현재 나의 위치는 어디에 있나요? 지금 이 순간, 지도 앱을 켜봐요.
때는 2023년 한 해가 지나고, 2024년 1월의 중순을 맞이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정신없이 나의 20대를 보냈다. 곧 중반을 다가가고 있는 지금, 전과는 다른 자신의 성장에 스스로 놀라기도 한다. 많은 사람을 만났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기도 하고, 기존의 생각했던 길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 모습이었다. 방황보다는 실감이 되지 않는다.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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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연 에디터
2024.01.2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슬픔, 연민 그리고 예감에 기대어
나는 슬퍼하고 당신은 연민하기 때문일까.
1. 나는 슬퍼하고 당신은 연민하기 때문일까. 당신의 글을 읽으며 내가 가진 예감, 그리하여 만남을 요청하게끔 한 그것은 이렇게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글과 문장에는 스스로가 말한 ‘연민’이라는 것이 묻어있어 나는 기대했다. 당신은 나를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당신을 만나면 나는 이해받을 수 있을 거라고. 2. 생각해보니 나는 인터뷰라는 핑계로
by
김인규 에디터
2024.01.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2023년 이후 영화의 미래, 그리고 주피터 어센딩 스티그마 [영화]
주피터 어센딩 스티그마란 무엇이며, 왜 현재 영화계에 필요할까?
주피터 어센딩 스티그마 (Jupiter Ascending Stigma)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사실 들어보시지 않은 것이 당연한 말이죠. 주피터 어센딩 스티그마는 영화 평론 사이트 레터박스에서 제가 발견한 하나의 리스트입니다. 허나 그렇게 조직화되거나 공론화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죠. 몇 안되는 유저들 사이에서만 공유되고, 좋아요 수가 그렇게
by
하지석 에디터
2024.01.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결핍이 나를 만든다 [사람]
결핍과 당위성, 그리고 이들로 채워진 나의...
‘새해를 맞았으니, 올해의 목표를 세워보자’ 새해는 매년 온다. 단지 연도에 숫자 하나 바뀌었을 뿐이지만 또 한 번 올해의 목표를 세워본다. 무엇인가 이루고 싶고, 유지하고 싶고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다. 이런 결심은 어디서 만들어질까? ‘당위성’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모든 행동엔 당위가 있다. 당위가 있어 비로소 행동으로 실현되고, 이 행동이 지
by
김유정 에디터
2024.01.07
리뷰
PRESS
[PRESS] 피지컬 시어터로 풀어낸 망각, 그리고 기억 - 네이처 오브 포겟팅
우리를 이루고 있는 기억에 감사하며
조기 치매를 겪고 있는 톰은 55세 생일날, 어머니 엠마와 오랜친구 마이크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옷걸이에 걸린 수많은 옷과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는 딸 소피의 목소리. "주머니 속에 빨간 넥타이가 있는 남색 재킷을 입어야 해요, 아빠" 재킷을 고르는 과정에서 우연히 학창 시절 입었던 교복을 입게 된 톰은 망각했던 지나온 세월의 파편 조각들을 찾아 나서기
by
최세희 에디터
2023.12.31
리뷰
공연
[Review]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인생 그리고 상드와의 이야기 - 쇼팽, 블루노트 [공연]
쇼팽의 삶과 음악 그리고 조르주 상드와의 사랑을 드라마극으로 풀어낸 연극, '쇼팽, 블루노트'
천재적인 피아노 실력으로 제 2의 모차르트이자 낭만시대에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렸던 쇼팽. 그의 생애 특히, 조르주 상드와의 인연을 클래식과 연극으로 풀어나가는 공연이 있다. 바로, ‘쇼팽, 블루노트’이다. 산울림 편지콘서트의 기획 중 하나인 공연은 줄곧 당대를 놀라게 했던 불멸의 음악가의 삶과 음악을 클래식 라이브 연주와 연극을 결합한 공연으로 재조명한다
by
정윤지 에디터
2023.12.29
리뷰
전시
[Review] 이야기로 그려온 한 세기에 의한, 그리고 다시 그려갈 또 한 세기를 위한 -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전시]
“세상의 모든 이야기에 찬사를”
지난 18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1관에서, ‘워너브라더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특별전이 진행된다. 이달 중순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전시장에 방문했다. 서울에 한파 경보가 내린 아주 추운 날이었지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단위의 관람객들을 마주칠 수 있었다. 이번 특별
by
김소형 에디터
2023.12.28
리뷰
공연
[Review] 스토리텔링의 클래식 – 보이스 그리고 리스트 [공연]
나를 위한 클래식 공연이 2023 연말에 다가왔다.
지난달 임수연 피아니스트의 클래식 수업 <렉처 in 살롱>을 들었다. 클래식에는 문외한이었기에 조금 떨리는 마음으로 소공연장에 향했었다. 우려와는 달리 강연과 해설, 연주 등 프로그램을 재치와 친절로 이끌던 임수연 피아니스트 덕에 4주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렇게 나는 클래식의 다양한 매력을 알게 되었다. 바로크, 고전, 낭만, 현대시대 음악
by
조유리 에디터
2023.12.24
리뷰
공연
[Review] 시기적절했다. - 보이스 그리고 리스트
크리스마스 시즌과 참 잘 어울리는 공연.
12월 중순,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가 무르익어갈 때 ‘보이스 그리고 리스트’라는 공연을 관람하게 됐다. 슈베르트의 원곡과 리스트의 편곡을 비교하며 향유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었다. 소프라노 김민정과 피아니스트 정혜은이 출연했고,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렸다. 인춘아트홀은 예술의전당의 다른 홀에 비해 규모가 작았고 지하에 있었다. 아담한 홀인만큼 무
by
강득라 에디터
2023.12.23
리뷰
공연
[Review] 소극장 속 클래식 - 보이스 그리고 리스트
화려한 클래식이 고요한 소극장 속 잔잔함으로 바뀔 때
하나의 글이 취향을 타듯이 음악도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클래식은 어려운 음악이라는 편견이 있을뿐더러 음악 자체를 어떻게 감상하며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존재한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이 공연은 관객이 가지고 있는 이런 고민에 집중하였음이 느껴진다. 클래식도 하나의 여가생활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를 가
by
이지혜 에디터
2023.12.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알렉스 가랜드의 '시빌 워' 그리고 A24의 미래 [영화]
가까운 미래, 미국에서 내전이 발생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알렉스 가랜드의 <시빌 워> 개봉 전 짧은 단상과 분석.
지난주에 포스터를 공개하고 예고편 공개가 임박했음을 알린 <시빌 워>의 예고편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예고편과 영화 자체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기본적인 정보, 줄거리와 출연진부터 다시 훑어보도록 하죠. <엑스 마키나> <어나힐레이션> <멘>을 감독한 알렉스 가랜드 감독의 신작이며, 근미래 미국에서 내전이 발생한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by
하지석 에디터
2023.12.19
리뷰
공연
[리뷰] 음악과 집을 통해 얽히는 한국사와 세계사 그리고 모두의 이야기 - 뮤지컬 '딜쿠샤'
최근 국립정동극장에서는 '집'과 관련된 뮤지컬이 막을 올렸다. '딜쿠샤'가 그것이다.
남부터미널에서 3시간 30분, 도착한 곳에서 다시 1시간 30분을 들어가면 우리집이 나온다. 내 기억에서 이곳은 우리 가족이 세 번 이상의 이사를 거치고 마침내 정착하게 된 곳이다. 약 15년 전 우리 자매는 이곳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모두 졸업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번가른 투병생활도, 첫 기고, 첫 취업도 모두 함께했다. 최근에는
by
신동하 에디터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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