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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인간소외,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음악)
코로나19가 바꾼 우리의 인간관계
기계가 인간을 대체한다. 이것은 산업혁명의 한계점으로 남는 부분이다. 자본주의와 기술의 발전은 인간에게 보다 편리한 삶을 제공했지만 사람과 사람간의 단절을 가져왔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또 한번의 변화를 준비하는 현재의 우리들에게도 인간소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난제이다. 1997년 발매된 이 앨범은 세기 말 온라인 사회로의 변화에서 인간성을 잃어가는
by
이예찬 에디터
2020.10.15
리뷰
도서
[Review]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의 엔딩 크레딧 [도서]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의 다음 단계, 원작 곱씹기
예전에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를 관극한 적이 있었다. 그 이후 웹툰을 모두 정주행하고 그와 관련된 리뷰를 썼다. 하지만 워낙에 인상깊고 간직하고 싶은 메시지가 많은 작품이었기 때문에 이번 단행본도 향유하게 되었다. 종이책으로 마주하게 된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웹툰을 보면서 느낀 점은 까마중 작가가 찬란과 공통된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 것 같다
by
노지우 에디터
2020.10.06
리뷰
PRESS
[PRESS] 영원한 관계 대신, 영원한 감정 – 도서 '오후의 이자벨'
사랑은 영원하다. 사람은 그렇지 않다.
1. 자기변명적 언어로서 ‘타이밍’ “…지금까지 쓴 내용을 다시 읽어 보니, 이런 생각이 들어.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늘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생각. 사람들은 운명적인 만남과 진정한 사랑을 이야기하지. 나는 당신에게서 진정으로 사랑을 느꼈어. 열렬한 사랑이었지만 유감스럽게도 타이밍이 나빴지. … 당신과 함께하는 생을 꿈꾸었는데 이제는 레베카가 내
by
이소현 에디터
2020.09.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랑과 연애를 공부하는 이유 [사람]
직접 하는 사랑은 변덕스러운 햇빛 같고, 글로 배우는 사랑은 든든하다
스무 살 이후로 연애와 사랑에 대해 종종 공부해왔다. 텍스트, 그러니까 글로 말이다. 재치 있는 철학이 녹아든 알랭 드 보통의 사랑 소설들을 먼저 섭렵했다. 교양 교재에 발췌된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도 열심히 읽었다. 전공 교재인 에바 일루즈의 『사랑은 왜 아픈가』는 재수강 탓에 두 번이나 완독했다. 연애를 사회적으로 분석하고, 로맨스 영화의 변천
by
곽예지 에디터
2020.09.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공존 혹은 공생 - 모노노케 히메 [영화]
<모노노케 히메>를 통해 알아보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중 <모노노케 히메>를 가장 좋아한다. 한국에서는 <원령공주>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일본의 역사와 종교관, 에코 페미니즘, 자연과 인간의 본성 등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주제의 이야깃거리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또한, 가볍지 않은 내용과 걸맞게 매우 현실적인 결말을 담고 있는 애니메이션이기
by
송아영 에디터
2020.09.06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건강한 몸과 마음의 관계 [스포츠]
코로나로 약해진 체력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방법
시간은 지금으로부터 한 달 전인 8월. 이번 달부터 비밀의 숲 시즌 2가 방영된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넷플릭스에서 비밀의 숲 시즌1을 복습하기로 했다. 3년만에 새로운 시즌이 나오는 것이기에 머릿속의 시즌1 줄거리가 흐릿해졌기 때문이다. 1화를 재생하자 익숙한 배경 음악과 함께 드라마가 시작했다. 나는 금세 이야기에 푹 빠졌고 휙휙 바뀌는 장면들을 눈으로
by
최서윤 에디터
2020.09.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네 사람이 만드는 감정의 역학관계 [영화]
네 사람이 만들어내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랑의 민낯이 드러난다.
세 사람이 등장하는 로맨스 영화는 사랑에 집중한다. 삼각관계 영화에선 주인공이 결국엔 누굴 선택할 것이며 그 과정은 얼마나 짜릿한가를 비춘다. 때문에 군더더기 없이 사랑의 시작에 집중하고 대체로 끝 맛이 산뜻하다. 근데 사람이 넷이면? 장르가 로맨스인데 사람이 네 명이면 곤란하다. 두 쌍의 커플이 잔잔히 서로의 상대만을 바라보다 평화롭게 끝난다면 좋겠다만
by
송민형 에디터
2020.08.26
리뷰
도서
[Review] 관계에 지쳤다면 - 그림책으로 읽는 감정수업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감정에게 솔직해지는 것
1 도서의 제목이 <그림책으로 읽는 감정수업>이어서, 나는 사실 그림으로 되어 있는 책인줄 알았다. 펼쳐서 읽어보니, 다른 여러 그림책을 통해 그 안에 숨겨진 심리와 감정에 대해 적어놓은 책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책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책이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들어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너무 잘읽혔다. 책은 마치, 내 2n년간 생활에 cctv
by
배지은 에디터
2020.08.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영향력을 논하기 [도서]
제도의 통제력에 금이 가면서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하고, 역설적이게 그들이 기존 미디어를 향해 다가가기도 한다. 기존의 제도와 대안은 이렇듯 기묘하게 맞물린다.
『인문잡지 한편 2호 - 인플루언서』는 ‘인플루언서’라는 개념에서 출발한 열 명의 열 가지 논의를 접할 수 있는 책이다. 1호의 주제였던 ‘세대’부터 보건대 맨 앞에 배치된 글은 개괄적인 이야기와 더불어 주요 개념의 해제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이유진의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는 정론지로 대변할 수 있는 언론의 역사와 저널리즘이 소셜 미디어라는 새롭고
by
조원용 에디터
2020.08.25
리뷰
도서
[Review] 오늘은 감정 수업 하는 날. 그림책으로 읽는 감정 수업 [도서]
나를 위해, 너를 위해 듣는 감정 수업
내 인생에서 가만히 앉아 수업을 듣는 날은 다 지나갔다. 내 신분이 학생에서 벗어난 후로 ‘수업’이란 단어가 낯설면서 괜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학교와 수업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면서도 개인적인 생각이었지만 여전히 변함이 없던 건, ‘학교가 교과목 수업보다 실생활의 정보를 알려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그중에 ‘감정 수업’도 포함이었다. 초, 중,
by
서지유 에디터
2020.08.17
리뷰
도서
[Review] 그림책으로 읽는 감정 수업 [도서]
관계 속에서 상처받은 내 마음 회복하는 법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그림책’이 끌렸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 인상 깊게 들었던 동화 수업의 영향 때문이기도, 최근에 완결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나오는 동화 때문이기도 하다. 동화는 간결한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때로 소설보다 더 사람들의 가슴을 깊이 파고들고, 생각하게끔 만드는 거 같다. 아마 그게 동화의 매력이지 않나 싶다.
by
김승윤 에디터
2020.08.1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사람 간의 이야기를 조명하다 [TV/예능]
예능 <숲속의 작은 집>을 보고 느낀 점
혹시 2년 전쯤 박신혜와 소지섭을 ‘숲속의 작은 집’에 가둬놓고 사회 실험을 진행한 예능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가? 당시에는 못 봤던 예능을, 어쩐 일인지 저번 주에 몰아봤다. 왜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끌렸다. 예능은 조미료가 가미되지 않은 원재료와 같은 맛이었다. 처음에는 ‘이게 뭐지?’라는 생각에, 다음에는 ‘평화롭다’라는 생각에, 그리고는
by
한유빈 에디터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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