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인간소외,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음악)

코로나19가 바꾼 우리의 인간관계
글 입력 2020.10.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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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인간을 대체한다.

 

이것은 산업혁명의 한계점으로 남는 부분이다. 자본주의와 기술의 발전은 인간에게 보다 편리한 삶을 제공했지만 사람과 사람간의 단절을 가져왔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또 한번의 변화를 준비하는 현재의 우리들에게도 인간소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난제이다.

 

1997년 발매된 이 앨범은 세기 말 온라인 사회로의 변화에서 인간성을 잃어가는 사람들을 그려냈다. 90년대를 얼터너티브락을 대표하는 앨범, 밴드 역사상 최초로 UK차트1위, 미국 의회도서관의 국가적 녹음 기록물로 선정, 이러한 수식이 필요없이 한 번 들으면 누구나 빠져들수 밖에 없는 음악.

 

바로 라디오헤드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3집 OK Compute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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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Surprises

 

 

라디오헤드의 가장 큰 특징인 나른하면서 우울한 느낌이 들게 하는 사운드를 가장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는 곡으로,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실로폰 루프와 섬세한 기타연주 거기에 톰 요크의 세상 다 산거 같은 표정으로 무감각하게부르는 노래는 청취자로 하여금 술을 먹지 않았는데도 취한것 같은 몽환적 느낌을 준다.

 

현대인들의 소외감을 다룬 노래로써 할 일도 많고 놀랄일도 많은 삶에서 벗어나 조용히 살고 싶다는 메세지를 담고있다.

 





 

A heart that's full up like a landfill, a job that slowly kills you, 

마치 쓰레기장처럼 채워지는 나의 마음, 널 서서히 죽이는 일 

 

Bruises that won't heal. 

치유되지 않을 상처 

 

You look so tired-unhappy

넌 너무 피곤하고 슬퍼보여

 

I'll take a quiet life

난 조용한 삶을 택할게


 

현재 우리 사회에서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등을 중요한 분야로 꼽는다. 여기엔 인간이 소외되어 있다. 각종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사물과 환경에 융합되는데도 정작 인간은 자리를 잃고 있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19를 통해 실제로 가상적 인물들과 관계는 가족과 친구보다 익숙해졌다.

 

관계를 통한 감정적 교류가 인터넷에서 이루어질수록 과연 끊없는 발달이 과연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97년도에 발표된 이 앨범은 우리에게 답을 말하고 있다.

 

Not Ok Computer.



 



[이예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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