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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음악이라는 팔레트 - Color in Music Festival 2025
CMF 2025, 다채로운 음악으로 인천을 물들이다
11월의 첫 주말,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는 한 폭의 거대한 캔버스가 되었다. ‘Color in Music Festival 2025(이하 CMF 2025)’는 이름처럼 음악과 색을 결합해 아티스트의 세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관객과 감정을 교류하는 컬러풀한 음악 경험을 선사했다. CMF 2025만의 색다른 경험 양일간 펼쳐진 무대 중 1일 차는 솔로 아티스
by
이하영 에디터
2025.11.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둘에서 하나로, 결국 내면을 향한 대화 - 사운드 인사이드 [공연]
남의 이야기로 녹아들기
작 아담 랩 연출/번역 박천휴 제작 라이브러리 컴퍼니 출연 서재희/문소리(벨라 역), 강승호/이현우/이석준(크리스토퍼 역) 장소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일시 2024.8.13.-2024.10.27. 한 명의 배우와 코러스만으로 드라마를 이끌던 고대 그리스 연극을 바꾼 것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 중 한 명인 아이스킬로스다. 그는 코러스를 축소하고 무대
by
이다혜 에디터
2025.11.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시애틀 사는 나의 첫 미국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드라마]
잊고 지냈던 내 어린 날의 향수에는 누가 살고 있었나
나의 어린시절은 21세기 초이다. 2011년을 기점으로 폐지된 토요일 등교를 마지막으로 겪은 세대인데, 때문에 라떼는 학교를 가는 토요일과 놀토의 구분이 있었다. 또, 미국의 파라마운트 산하 채널인 니켈로디언이 수입되어 미국 드라마들이 유입되던 시기이기도 하다. 토요일 오후, 나는 학교를 갔다 오고 나면 거실 중앙에 앉아 티비를 트는 것을 가장 좋아했다.
by
하상은 에디터
2025.11.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다니엘 시저는 어떤 사랑을 했길래 [음악]
찬바람과 함께 사사로운 감정들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사랑 노래가 흔해빠진 실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목을 받는 가수들이 있다. 스치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특별한 누군가를 발견하고, 자신의 세상을 전부 주고 싶을 만큼 사랑하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남이 되는. 뻔한 일련의 과정을 남다르게 구성한다. 그리고 특별함은 감수성을 건드리는 문학적 가사나 짙은 호소력에서 나온다. 보통은 한 가지도 제대로 갖추
by
이지연 에디터
2025.11.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마왕이 그리운 오늘 [음악]
11년이 지나도 여전히 우리 곁에 머무는 목소리
올해로 신해철이 우리 곁을 떠난 지 11년이 되었다. 2014년, 향년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가 남긴 노래들은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살아 있다. 그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이미 ‘마왕’이라는 별명이 전설처럼 들리던 세대였다. 하지만 이어폰 속에서 흘러나온 그의 목소리는 놀랍도록 지금의 내 마음과 닮아 있었다. 그를 처음 만난
by
강민 에디터
2025.11.03
리뷰
도서
[Review] 내겐 조금 어려운 의미들
솔직함의 벽 앞에서 — '의미들' 독후 에세이
의미들은 작가가 정신병동에 3년 동안 입원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그때의 아픔을 책 읽기와 글쓰기로 견뎌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비아 플라스, 뒤라스 같은 여성 작가들의 문장을 읽으며 ‘미친 여자’라는 낙인을 자기 이야기로 바꾸어낸다. 결국 이 책은 읽기와 글쓰기가 한 사람을 어떻게 다시 살아가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솔직한 회고록이다. 지은이도 이토록 솔
by
장유진 에디터
2025.11.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오늘 내 별자리는 몇 위일까? [문화 전반]
오하아사로 하루를 여는 작은 재미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휴대폰을 켠다. 밤새 쌓인 메시지를 확인하고, 오늘의 스케줄을 훑어본다. 그다음, 빼놓을 수 없는 루틴 하나가 있다. 바로 X(구 트위터)의 '@Hi_Ohaasa' 계정에서 오늘의 별자리 운세를 확인하는 일이다. '오하아사(おは朝, おはよう朝日です)'는 일본의 아침 방송에서 시작된 별자리 운세 코너다. 12개의 별자리에 순위를
by
김지민 에디터
2025.11.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비주류는 문학에서 어떻게 다뤄지는가 [문학]
새로운 정체성으로 문학을 향유하는 법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비주류나 소수자는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언제나 비주류에 속할 수 있다. 사전적 의미의 비주류는 주류의 반대말로, “중심에서 벗어난 소수파”를 뜻한다. 나는 그 정의에다가 “차별을 받는 사람들”이라는 정의도 추가하고 싶다. 우리 사회에서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 하는 사람들은 꽤 많다. 성소수자,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by
한우림 에디터
2025.10.31
리뷰
PRESS
[PRESS] 전설적인 흉가 528호, 뮤지컬 캠프에 어서 오세요 - 뮤지컬 ‘#0528’ [공연]
간절함은 마음을 움직이고, 운명도 바꾼다. 웃음과 감동의 완급 조절이 뛰어난 뮤지컬 <#0528>이 개막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인공 유령, 즉 에릭은 파리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숨어 산다. 일그러진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그는 5번 박스석에서 무대를 지켜본다. 살아 있지만 죽은 것과 다름없는 그의 존재는 공포이며, 그의 음성은 소름 끼치는 소음이 되고, 그의 꿈은 세상에 드러나선 안 될 죄악이 된다. 세계 뮤지컬의 중심,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를 향한 청춘
by
이진 에디터
2025.10.29
작품기고
The Artist
[까막별] 외로운 달토끼 이야기
우리는 모르는 새 누군가의 간절한 내일이 되었는지 몰라
[illust by EUNU] 달에 사는 한 토끼가 있었어요. 토끼는 온종일을 별에 둘러싸여 지냈지만, 가까워질 수 없어 늘 외로웠어요. 토끼를 달래주는 건 가끔 마음을 타고 날아오는 이름 모를 염원들뿐이었어요. 어느 날 토끼는 생각했어요. '나는 왜 이곳에 홀로 남겨졌을까?' 그때 복작복작 소리를 내는 한 별이 보였어요. 서로를 위해 떡방아를 찧고 있는
by
박가은 에디터
2025.10.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플레이리스트 : IZ*ONE - 영원히 기억될 그들의 파노라마 [음악]
음악을 통해 보여주었던 그들의 아름다운 서사
학창 시절 시청자들이 직접 투표하여 연습생들이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는 모 예능 프로그램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기획사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일부 프로그램 이외에 이러한 방식으로 데뷔한 팀이 전무하였으며, 데뷔 과정을 담은 서바이벌 형태의 프로그램 자체가 많은 대중들의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들은 데뷔 후에도 그리고 팀 활동 종료 이후에도
by
이호준 에디터
2025.10.28
리뷰
공연
[Review]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 - 뮤지컬 ‘레드북’ [공연]
나에게 어린 시절 그녀 같기도 했던 나를 생각나게 해주고, 지금의 내가 나를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 있게끔 해주는 그녀를 즉, 각자에게 다르게 다가올 안나를 만나러 가보는 건 어떨까.
뮤지컬 <레드북>은 2018년 초연을 시작으로 어느덧 사연을 맞이한 창작 뮤지컬이다. 나는 이 뮤지컬을 보기 전부터 이미 대부분의 넘버를 거의 다 알고 있었지만, 왜인지 이 뮤지컬을 볼 기회가 좀처럼 생기지 않았다. 그러다 이번 9월부터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네 번째 <레드북>을 통해 '레드북'의 이야기를 드디어 맞이할 수 있었다. 내가 뮤지컬 '
by
이유빈 에디터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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