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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Opinion] Y2K에서 올드머니로 [패션]
2022년부터 최근까지 Y2K 패션 열풍이 불었다. Y는 year(연도), 2000(숫자), Kilo(1000)으로, 패션은 돌고 돈다는 말처럼 2000년도의 유행을 뜻한 Y2K를 말하는 것이다. 골반에 걸쳐 입는 로우 라이즈, 크롭 탑, 나일론 팬츠, 가디건 등이 Y2K를 대표하는 패션이다. 그뿐만 아니라 땋은 머리와 허리에 사용하는 액세서리인 벨리 체
by
서예린 에디터
2023.09.04
리뷰
PRESS
[PRESS] ‘가능’과 ‘옳음’ 사이의 거리를 재는 일 - 김동하 장편소설 ‘달고나 여행사’
SF 세계관을 경유하여 소설 '달고나 여행사'가 묻는 가치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가능’의 의미를 더해주는 한자 ‘可’는 그 자체로 ‘옳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할 수 있는(가능한) 것’과 ‘옳은 것’이 항상 같지는 않음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다. 이 둘 사이의 고민과 갈등은 처음 공동체 안의 규범이 생겨난 이후로,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 계속 존재해왔을 것이다. 하지만 특히 점점 더
by
김효중 에디터
2023.09.02
리뷰
전시
[Review] 자연에서 태어난 것 같은 아름다움 - 미구엘 슈발리에, 디지털 뷰티 시즌2
밀고 당기고 쫓아가고 달아나며 느끼는 예술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작품과 감상자의 커뮤니케이션은 언제나 존재한다. 전자 미디어를 활용한 미디어아트에서 관객과 주고받는 인터랙티브는 단순히 유영하는 이미지를 바라보던 방식인 미디어아트에 새 지평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 작품에서 관객으로의 일방향에서 한 걸음 더. 전자 매체의 양방향성은 청각, 촉각을 일깨우는 것을 넘어 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예술에서
by
한승하 에디터
2023.08.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달삼쓰뱉의 삶
달면 삼키고 쓰면 좀 뱉어
'달삼쓰뱉'이라고, 요즘 자주 쓰는 말이 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를 줄인 말인데, '감탄고토'라는 멋들어진 말이 이미 있지만 그 말을 쓸 만큼 상황이 대단치는 않을 때 주로 쓰는 것 같다. 막 학기 개강을 얼마 앞두지 않은 지금, 지나온 방학기간 동안의 내 삶을 돌아보았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 바로 이 말 아닐까 싶다. 단 것은 삼키고 쓰
by
유서인 에디터
2023.08.25
리뷰
영화
[Review] 안전한 신체의 확장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네마프 2023 [영화]
매체의 발달 속에서 우리는 어떤 제스쳐를 취할 것인가. 잠식당할 것인가 이용할 것인가
[네마프 2023]은 대안영화, 디지털영화,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등 뉴미디어아트 영상과 전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안영상예술축제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안 영화제이다. 참고로 대안 영화란 주류인 대중 영화에 대한 서사적, 형식적 대안을 모색하려는 시도를 담은 영화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올해 네마프의 주제는 ‘안전한, 신체의 확장’이다.
by
박소희 에디터
2023.08.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삶은 초콜릿보다 훨씬 더 달콤하다. [영화]
가족간의 소중함을 찾아서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은 윌리웡카 초콜릿. 윌리웡카는 냉장고 없이도 몇 시간씩 끄떡없는 초코 아이스크림, 단맛이 안 없어지는 껌 등을 만들어 내는 천재였다. 다른 회사들은 이런 웡카를 시샘했고, 직원 중 기술을 빼돌리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이에 화가 난 웡카는 전 직원을 해고하고 공장문을 영원히 닫겠다고 선언한다. 세계 각국에 있는 여러분에게 윌리웡카의
by
김지우 에디터
2023.08.24
리뷰
영화
[Review] 뒤엉킨 실타래를 풀다 - 제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영화]
<두 사람을 위한 식탁>,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영영 평행선을 달리더라도
8월 10일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에서 개최된 제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 22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2023)은 대안영화, 디지털영화,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등 기존 주류영상 문법의 틀을 벗어난 다양한 영상예술 작품들을 선보이는 축제의 장으로, 올해로 23주년을 맞아 40여 개국 82
by
윤채원 에디터
2023.08.22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작은 성취가 중요한 이유 [운동/건강]
달리기 1분도 어렵던 사람이 어떻게 30분 쉬지 않고 달리기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작년 겨울 나는 불현듯 결심했다. 런데이 챌린지를 완주해야겠다. 이유는 생각보다 별 게 아니었다. 그냥 지금 이대로 계속 산다면 내가 나를 못 견딜 것 같았다. 그로부터 몇 개월 전 졸업 유예 신청 기간을 놓쳐 내 의지와는 다르게 대학을 졸업했다. (실제로 대학에 다니고 있진 않았지만) 유예 중인 대학생 신분은 내게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갑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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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3.08.1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현신하는 예술가: 그의 몸을 파헤치다 ①
지금, 여기를 비추는 거울
한국 근현대미술, 하면 대부분 '단색화'를 떠올릴 것이다. 현재 세계 시장의 한자리를 차지하는 한국의 작품이라 하면, 색을 빼놓을 수 없다. 그만큼, 한국의 '색'과 그 안에 담긴 의미는 독창적이다. 색이 아니라면, 구상과 추상 그 사이 언저리에 존재하는 자연을 담은 작품들을 볼 수 있겠다. 자연에 대한 구상에서 시작하여 자연을 연상시키는 추상으로 이어지
by
유서인 에디터
2023.08.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명화 파헤치기, 티치아노의 '여인(달마티아의 여인)' [미술/전시]
젊은 화가 티치아노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초상화
티치아노, <자화상>, 1550, 베를린 국립 회화관 나이가 지긋한 한 남자가 손을 탁자 위에 올린 채 먼 곳을 바라보고 있다. 남자의 위엄있는 표정에선 어딘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지고, 여러 개의 금색 체인을 목에 건 모습으로 보아 사회적 지위와 부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그는 부유한 상인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과연 이 그림의 등장인물은
by
박준영 에디터
2023.08.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를 그리고 그리워하는 방법 - 순혈주의자 [음악]
돌아온 달의하루의 신보 <순혈주의자>
최근 J-POP의 인기가 예와 같지 않다는 걸 자주 느낀다. 한국에선 imase의 《NIGHT DANCER》나 あいみょん(아이묭)의 《愛を伝えたいだとか》(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와 같은 노래가 음악 시장에 큰 파장이 일으켰고, 세계적으로는 米津玄師(요네즈 켄시), Ado, YOASOBI 등의 음악이 폭발적인 흥행에 성공하며 활약하고 있다. 이번 J-POP
by
신효창 에디터
2023.07.31
리뷰
영화
[Review] 필사적으로 달려가는 것 - 보통의 카스미
모두가 다 허술하고 독특한 부분들을 가지고 있다.
카메라가 조금 흔들리며 카스미가 길거리를 걸으며 등장하고 영화는 시작한다. 식당에서 미팅 자리로 밥을 먹게 되는데, 다른 사람들이 서로에 관해 관심을 가지며 화목한 분위기 속에 질문을 이어나가는 반면, 카스미는 다른 사람들에게 호감을 나타내지 않는 듯 보인다. 그러다가 누군가가 카스미가 마음에 든다고 말하자 카스미는 당황한다. 카스미는 성애적 감정을 느끼지
by
심선용 에디터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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