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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영화의 순간들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내가 좋아하는 작품에 관해 이만큼의 금손을 가진 팬을 만날 기회는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니까.
극장을 들어가는 것처럼,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진 문을 통과하면 맥스 달튼 작가 캐릭터가 우리를 반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22년 12월 9일부터 2023년 11월 26일까지 진행된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 1, 2’는 공상 과학 키드로 자란 맥스 달튼이 가장 매료된 SF 장르와 호러 장르의 영화 일러스트를 선보여 대중에게 뜨거운
by
이세연 에디터
2023.12.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불완전한 나를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관계 - 뮤지컬 '위키드' [공연]
너로 인하여 달라졌어 내가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좋든 싫든 수많은 사람을 만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좋은 영향을 받아 성장하기도 한다. 여러 관계 속에서 나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성장하게 해주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행운이다. 그런 운명 같은 관계가 있다. 바로 뮤지컬 ‘위키드’ 속 엘파바와 글린다의 관계이다. 두 주인공 중 글린다의 성장에 초점을 맞
by
성예진 에디터
2023.12.25
리뷰
전시
[Review]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 경청으로 탄생한 고유한 향수
독특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친하게 지냈던 옆집 친구가 나타나 나에게 솜사탕을 주는 느낌이다.
“흔히들 사람들은 작가가 끊임없이 상상력을 발휘해 온갖 에피소드와 사건들을 머릿속에 떠올려 스토리를 창조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사실 정반대죠. 주변 사람들이 작가에게 캐릭터와 사건을 제공한답니다. 작가는 그저 잘 지켜보고 귀 기울여 들으면서 스토리의 소재를 주변인들의 삶 속에서 찾아내는 거죠. 작가는 타인의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동시에 타인의
by
김윤 에디터
2023.12.25
리뷰
전시
[Review]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전시]
반갑진 않지만 달가운 스토리
세계적인 영화 제작사 워너브라더스(WB)의 작품을 사람들은 좋아한다. <해리포터>, <배트맨 시리즈>, <루니 툰>, <프렌즈> 등 WB의 연대기를 보면서 각자 반가움에 젖는다. 또한 해리포터 모자, 프렌즈 쇼파, 톰과 제리 방처럼 구석구석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덕에 작품 속 인물이 되어 사진을 찍는다. 그러나 나에게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은 아픈
by
김윤 에디터
2023.12.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악해서 다행이야 [영화]
영화 <어린 소녀들>
색다른 겨울 영화를 찾는 이들에게, 조용하게 흥겨운 영화, <어린 소녀들> (Le pupille, 2022)을 소개한다. 이 영화는 작가 엘사 모란테가 1971년 크리스마스에, 그의 친구 고프레도 포피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한다. 나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그 편지가 정확히 어떤 내용이었을지 궁금해짐과 동시에, 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의
by
강가은 에디터
2023.12.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아아아~ 아아아~ [사람]
목소리를 앗아간 덕에
아뿔싸. 목소리가 나오질 않는다. 아침 신음 소리조차 내기 어렵다. 찌뿌둥한 몸을 겨우 일으켜 물을 찾아 마신다. 한 컵, 두 컵, 세 컵을 마셔도 꽉 막혔다. 답답한 마음에 무음의 소리를 지르고 가글을 해본다. 목구멍이 열리길 주문을 외우며 퉤한다. ‘뒈졌다. 이 상태로는 일하러 못 가겠구나’ 하던 그때 주말이란 걸 깨닫고 한시름 놓는다. 나조차 듣기
by
김윤 에디터
2023.12.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가 타인의 행복에 쉽게 기뻐하지 못하는 이유 [문화 전반]
사람들은 왜 남의 SNS에 지적하는 댓글을 달까?
필자는 한때는 SNS 중독자였다. 별일이 없어도 다른 사람들이 올린 ‘스토리’를 통해 그들의 일상을 염탐했고, 세계 곳곳의 유저들이 만든 짧은 숏폼 영상인 ‘릴스’도 매일 보았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SNS를 하는 것이 피로해졌다. 왜일까? 물론 이유는 여럿이 있을 수 있다. 나의 일상을 ‘자, 보세요!’하고 공개하는 것에서 오는 피로도 있을 수 있고, 남
by
박소은 에디터
2023.12.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가 도달한 자의식 - 최후의 라이오니 [도서/문학]
어떤 사람은 흔들리며 자신을 찾기도 한다
인간에게는 휴식기가 있다. 제각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또 회복하며 원동력을 얻는다. 나는 현재 휴식기에 있다. 목적도 없이 반복의 삶을 살다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무력감이 몰려와 잠시 쉬고 있다. 그럼에도 머릿속이 복잡했다. 현재의 휴식기가 과연 미래의 내게 원동력을 가져다줄까 하는 불안도 함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주한 한 소설이 나에게
by
조유리 에디터
2023.12.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삶의 끝을 향해 달려가며 : 뮤지컬 속 ‘죽음’의 의미 [공연]
죽음과 비극은 불가분의 관계인가
*아래 글은 죽음과 자살을 근원적으로 탐구하는 내용이 있어 우울한 감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죽음을 다루는 만큼, 특정 뮤지컬의 결정적인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문화예술 작품은 모호하고 근원적인 개념을 추상화시키는 작업을 동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행복, 사랑, 자유, 죽음, 이러한 것들 말이다. 이처럼 쉽게 정의할 수
by
김민성 에디터
2023.12.09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 3
영화의 순간을 독창적 일러스트로 재탄생시키다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 3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by
박형주 에디터
2023.12.07
리뷰
공연
[Review] 영원히 달라진 세상에서 - 연극 '이런 밤, 들 가운데서'
동시대 예술인들의 고민을 녹진히 담아낸 이 연극을 부디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머리가 클 때부터 나는 자유와 사랑의 노예가 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자유로워야 한다는, 사랑해야 한다는 믿음은 언제나 나를 자유롭지 못한,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왔다. 다만 나에게 약속해온 것은 자유와 사랑의 흔적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다. 자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자유롭지 않은 것들이 흘리는 피는 너무나 선연한 붉은빛임을 알기에, 사랑이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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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림 에디터
2023.12.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초콜릿보다 달콤한 것 [영화]
겨울이 오고, 눈이 내리는 이맘때쯤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어렸을 적 처음 본 후 인생 영화가 되어 매년 감상하는 작품이다. 그저 화려한 비주얼에 감동했던 이전과 달리, 해가 갈수록 신기한 초콜릿 공장 속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가 읽히기 시작했다.
* 본문에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 및 주관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겨울이 오고, 눈이 내리는 이맘때쯤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어렸을 적 처음 본 후 인생 영화가 되어 매년 감상하는 작품이다. 그저 화려한 비주얼에 감동했던 이전과 달리, 해가 갈수록 신기한 초콜릿 공장 속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가 읽히기 시작했다. 절대 녹지 않는
by
김유정 에디터
202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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