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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내 정치 성향이 이미 결정되어 있다고? - 도서 '정치 성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가진 도발적이지만 재미있는 질문이 하나의 결론으로 사람들 사이에 뿌려지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1. 정치 성향은 유전자 탓? 오늘 리뷰할 책 '정치 성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의 원제는 'Predisposed'로, 이 단어는 생각, 행동에 영향을 주어 어떤 성향을 갖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 책의 전체적인 논지를 생각할 때, 제목은 적절한 방법으로 변형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인간의 정치적 성향에 생물학적 기반이 있다는 도발적인 주장을 담고 있
by
이승주 에디터
2025.05.02
리뷰
공연
[Review] 어른들의 어린이를 위한 '지브리 페스티벌' [공연]
센과 하쿠처럼 우리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살아간다면 더는 무거울 것도, 또 부족할 것도 없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수많은 어린이의 마음을 울린 지브리가 페스티벌로 돌아왔다. 4월 1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한 지브리 페스티벌은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피아노 및 해설 송영민, 지휘 안두현으로 진행됐다. 2002년에 개봉된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당시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감동을 주어 2001년부터
by
구예원 에디터
2025.04.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도서/문학]
정체성을 꽃 피우는 이름
* 흥미로운 Opinion을 공유할 수 있게 해준 Literati의 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초록색 얼굴에 긴 칼집 흉터, 그리고 긴 무쇠 못이 가로로 박힌 괴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가? 녹색의 흉측한 외모는 놀이공원의 귀신의 집이나 테마파크의 공포 체험 등에서 사용하기에 딱 좋으며, 이 캐릭터는 으스스-한 할로윈이면 빠지지 않는 인기 코스튬
by
박유진 에디터
2025.04.19
작품기고
The Artist
[Snowflakes] 정체성
흔들리고 바뀌면 뭐 어때.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확립시켜 나가죠. 점점 자신에 대해 잘 알게 되고 자신만의 철학이 생기며 자연스럽게 정체성이 형성됩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자신을 가두고 있는 틀을 점점 단단하게 만든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야! 많은 특징이 좀 더 명확하게 정리되고 본인만의 취향이 확고해지는 것. 자기 자신에 대해
by
이상헌 에디터
2024.12.2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누군가에게 너무 특별한 당신
흐릿함의 경계에서 사랑을 발견하는 오채린 작가를 만나다
곁에 있는 사람일수록 보지 못한 사각지대가 있기에, 한층 더 깊은 대화를 나눠보는 일상에서 벗어난 시간으로 지인 인터뷰를 시도했다. 동료로서, 친구로서, 그리고 그의 작품을 너무나 사랑하는 팬으로서 오채린 작가를 꼭 한번 인터뷰하고 싶었다. 필자의 스탠스는 앞선 역할들이 계속하여 변경되며 진행됨을 느꼈다. 편하면서도 낯설고, 접속되었다가 새로운 영토를 계
by
변의정 에디터
2024.10.19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고향에서 이방인의 감정을 느끼다 [음악]
고향에서 향수병이 유발한 이유
언제나 그랬듯 며칠 전에도 네모난 스크린 속에서 오롯한 쉼을 갖고 있었다. 그렇게나 숏폼을 비판하고 멀리하겠다 다짐하면서도 그 속에서 헤어 나올 수 없는 것은 마치 도떼기시장 속에서 딱 원하는 물건이나 옷을 찾듯 나의 취향을 저격해 버리는 영상이 뜨는 순간을 잊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순간도 그러했다. 별것 아닌 3초, 그러나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이영지
by
김민정 에디터
2024.10.1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런던 방문학생의 베를린 문화탐방-1 [여행]
베를린의 문화 정체성을 이해하기
런던 방문학생의 첫걸음이었던 영어코스가 끝나고 약 한 달간의 방학이 주어졌다. 방학 중에는 정말 다양한 국가를 여행할 수 있었고, 나는 그중 프랑스 파리, 체코 프라하, 독일의 베를린을 여행했다. 그 중 베를린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약 5일 정도를 머물렀다. 사실 한국에 있을 때, 독일 여행을 떠올린다면 베를린보다는 프랑크프루트가 더 친숙하
by
안윤진 에디터
2024.10.02
리뷰
전시
[Review] 이곳에 기존의 예술은 없다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전형적인 예술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예술을 하는 예술가
"왜 내가 모든 것을 설명해야 하죠? 나는 설명할 필요가 없는 어떤 것을 찾아야 했어요, 나의 작품에는 무언가 있지만 나는 설명하고 싶지 않아요. 나는 관람객이 그것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아요." - 하비에르 카예하 스페인에서 가장 주목받은 아티스트, 하비에르 카예하는 "이곳에 예술은 없다(No Art Here)"이라는 제목으로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by
이소희 에디터
2024.07.27
리뷰
공연
[Review] 분열된 퀴어 정체성으로 보는 뮤지컬 '카르밀라'
그들이 평생 함께 불행하기를 기원하며 동시에 마지막 슈필의 대사처럼 그들을 축복한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네버엔딩플레이와 라이브러리컴퍼니가 공동 제작한 뮤지컬 〈카르밀라〉는 보도자료에 따르면 “매혹적인 뱀파이어 소녀 카르밀라와 순수한 인간 소녀 로라의 위험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아일랜드 작가 셰리든 르 파뉴가 1872년 출간한 고딕 소설 《카르밀라》는 동성애가 불법이었던 빅토리아 시대에 자극적이고 적나라
by
양자연 에디터
2024.07.20
리뷰
공연
[Review] 뱀파이어라는 정체성 - 뮤지컬 카르밀라
주변화된 정체성으로서의 뱀파이어 독해하기, 클리셰와 정상성 규범의 해체
지난 6월 11일 네버엔딩플레이와 라이브러리컴퍼니의 공동 제작 뮤지컬 <카르밀라>가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개막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뱀파이어 소녀 '카르밀라'와 순수한 인간 소녀 '로라'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마을에서 10년 전과 같은 흡혈귀의 공격이 발생하자, 로라의 오랜 친구이자 독실한 신자 슈필스도르프는 흡혈귀의 뒤를
by
김채영 에디터
2024.07.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있는 그대로 온전한 나 - 뮤지컬 헤드윅 [공연]
스스로 온전한 사람으로서 내딛는 성숙한 사랑으로의 첫 발
우리는 왜 사랑을 할까? 상처 받고 눈물 흘리다가도 왜 계속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하나가 되려고 할까? 언젠가 그 끝에 운명의 상대를 만나 동화같은 사랑을 하게 될까? 우리는 결국 누구이길래, 사랑을 하고 사랑을 열망하는가? 장벽 너머 동베를린에서 태어난 헤드윅은 냉담한 어머니와 성추행을 일삼는 아버지 사이에서 자라 실패한 성전환 수술, 미국으로의 이주
by
이소영 에디터
2024.04.2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밤마다 나의 뒷모습을 보았다
'나'를 잃어버린 지금의 저를 소개합니다.
요즘 자기소개를 싫어하게 되었다 어느덧 나이를 먹고 보니 푸릇푸릇한 첫인사 따위는 개나 주게 되었다. 새로운 모임에서 만나 싱그럽게 미소 지으며 ‘저는 OOO입니다!’라고 설명하는 것이 얼마나 지겨운지. 상대방이 나를 알아주길 바라는 기대감도 벅차지만, 어쩐지 평가받고 있다는 느낌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자기소개가 어째서 싫으냐고 물어
by
서지원 에디터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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