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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나무의 시간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도서]
이처럼 ‘나무’는 나에게 있어서 평범한 주제가 아니다. 그래서인지 책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에 자연스럽게 이끌릴 수밖에 없었다. 특히 ‘속도에 질려버렸다’는 표현은 요즘 나의 가장 큰 고민을 정곡으로 찌른 문장이었다. 그래서인지 나무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저자의 말고 함께 책을 시작하였고 흡입력이 장난 아니었다. 일상생활에서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나무라는 소재를 이렇게 정교하게 해부하면서도 개인의 인상을 꼭꼭 담은 책은 처음이었다.
아버지는 현재 ‘나무 의사’를 준비 중이시다. 처음 아버지께서 나무 의사를 준비한다고 하셨을 때 드디어 아버지가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 도전을 하시는 게 너무 멋있었다. 아버지께 간략히 나무 의사가 되는 과정을 엿들어보니 순탄치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험을 응시할 자격을 갖추는 것부터 난관이었고 공부량도 어마어마해 보였다. 거의 ‘나무가 되어야 하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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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민 에디터
2024.02.23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나무가 되고 싶었던 인간의 경계 없는 상상력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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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4.02.11
문화소식
도서
[도서]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나무가 되고 싶었던 인간의 경계 없는 상상력
나무가 되고 싶었던 인간의 경계 없는 상상력 "나는 속도에 질려버렸다. 나무의 시간을 살고 싶었다." 수마나 로이는 자국에 존재하는 계급과 명예 살인, 성차별과 폭력 문제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인간의 새로운 존재 방식을 탐구한 인도의 가장 독창적인 현대 시인이다. '식물-되기'의 욕망은 로이의 시와 소설 작품 전반에서 드러나는 창작의 동기이자 이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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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4.02.05
리뷰
PRESS
[PRESS] 2023 SCF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국내 무용계 인재를 세계로
국내 무용계의 새로운 흐름을 국제 무대로 진출시키는 무용 페스티벌, 2023 SCF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이 이달 12일(화)부터 19일(화)까지 열린다. 2023 SCF(Seoul International Choreography Festival)는 (사)한국현대무용진흥회가 주최·주관하는 축제로 이번 해 32회째를 맞았다. 12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총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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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에디터
2023.12.07
리뷰
도서
[Review] 모래 만다라처럼 사라져도 - 도서 '펜으로 쓰는 춤'
“하루여, 흔들리지 않는 네 종말을 향해서 걱정 말고 가라. (…) 이 쓸모없는 오후의 멜랑콜리여.” -페르난두 페소아, 『불안의 서』의 한 구절
표지의 원과 선이 마치 춤추는 사람들을 위에서 내려다 본 것만 같다. 모래 만다라처럼 사라지는, 무대라는 세상 영상 예술과 공연 예술 중에서 한 가지에 더 애정이 쏠리는 이유는 영원성과 순간성 사이에서 어떤 아름다움에 가슴이 반응하느냐의 차이일 것이다. 그것을 영화와 연극으로 나눠봤을 때, 나는 영화파였고 글쓰기 수업에서 만난 내 글벗은 연극파였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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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에디터
2023.07.20
리뷰
도서
[Review] 철학과 예술과 일상을 사랑하는 안무가와의 수다 - 펜으로 쓰는 춤
<펜으로 쓰는 춤>을 읽으면서 에세이를 읽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 무대 위에서도 무대 밖에서도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눈을 가진 그녀의 문장들은 밝고 투명하다.
대학교 신입생 시절 "무용의 이해"라는 교양 수업을 들었었다. 수업 시간에 처음 본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던 안무가의 몸짓은 아직도 생생하다. 무용수의 몸짓이 충격적이게 강렬해서 문자 없이도 인간의 몸이 얼마나 한계 없이 표현할 수 있었는지 놀랐었다. 온몸으로 감정을 쏟아내는 단 한 번의 순간. 안무가들은 춤을 추면서 무슨 생각을,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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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지 에디터
2023.07.14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무가족 상태
나의 정상이 남의 정상이 될 수는 없다 그럼에도 갈등은 필요하다. 정상이란 보존이 아닌 충돌을 통해 확장되는 거니까.
<무가족 상태: 나레이션> 우리 가족은 다섯 명이고, 난 셋 중 둘째이다. 끼인 둘째여서 그런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4인이나 외동 가족을 보며 부러움과 소외감을 느꼇고, 우리 가족에서 한 명이 빠져야 한다면 그것은 내가 될거라 생각했다. 그러던 와중 난 아동미술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예전엔 회사에 소속돼 프리랜서로 일했는데, 소위 문제 아이들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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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민 에디터
2022.12.27
리뷰
PRESS
[PRESS] 실용서가 시집이 되는 과정 - 안무가의 핸드북
생각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춤추기, 글쓰기, 운동, 악기 연주, 마트에서 생필품을 구입하기.
당신이 무엇을 하려는지 몰라도 괜찮다. 안무는 당신이 방법을 찾지 못할 때 하는 것이다. 『안무가의 핸드북』은 안무가이자 무용수, 교육자인 조나단 버로우스가 춤과 안무를 둘러싼 여러 개념을 통해 예술 작품 창작을 위한 생각과 정보를 공유하는 책이다. 재료, 반복, 주제, 자기표현, 리허설 스케줄, 협업, 관객, 독창성 등의 다양한 키워드가 상호작용하며 논
by
윤희지 에디터
2022.12.11
리뷰
공연
[Review] 은행나무가 들려준 정조와 궐리사 이야기 - 정조, 화성궐리사를 세우다
200여년 전, 은행나무의 싹을 발견한 정조의 마음을 헤아리다.
<정조, 화성궐리사를 세우다> 리뷰를 쓰기에 앞서 고백하자면, 극을 보러 가기 전까지 궐리사가 공자를 섬기는 사당을 의미하는 일반명사라는 것조차 잘 알지 못했다. 그 의미를 분명하게 알게 된 다음에야 ‘화성궐리사’가 어떤 곳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화성’이 붙어 있기에 정조가 처음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중종 때부터 있던 곳으로, 공자의 64
by
김소원 에디터
2022.11.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한겨울 추운 날씨가 되어서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안다. [미술/전시]
김정희의 <세한도>
〈세한도〉는 조선시대 문인이자 화가였던 추사 김정희가 길고 척박했던 제주도 유배 시절, 변치 않는 우애를 보여주었던 제자 우선 이상적에게 선물한 그림이다. 빈 초옥과 소나무, 측백나무만을 묘사한 간결한 화면이지만 표제부터 그림, 제시의 길이까지 포함하면 약 15m에 이르는 대작이며, 김정희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김정희, 〈세한도〉, 조선 1844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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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비 에디터
2022.10.07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추다혜차지스,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 톺아 보기 ③ [음악]
걸출한 뮤지션 네 명이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뭉쳤다!
여기에 걸출한 네 명의 뮤지션들이 있다. 보컬은 씽씽밴드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추다혜가 맡았으며, 기타는 노선택과 소울소스의 원년 멤버인 이시문이 맡았다. 베이스의 김재호와 드럼의 김다빈은 밴드 까데호로 활동했다. 모두 한국 인디씬에 일말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들어봤음직한 굵직한 밴드다.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하던 이들이 추다혜차지스란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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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1.11.19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추다혜차지스,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 톺아 보기 ② [음악]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는 다른 굿들과 마찬가지로 청신, 오신, 송신의 과정을 거친다. 이때, 청신 단계에서는 평안도 굿이, 오신 단계에서는 제주도 굿이, 송신 단계에서는 황해도 굿이 차용되었다.
지난 글에서 무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다. 무가는 다시 기능적으로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신의 뜻을 알기 위해 신을 청하는 청배 무가이다. 두 번째는 신을 즐겁게 해줌으로써 인간의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는 오신 무가이다. 마지막으로 신을 편안하게 보내드리는 송신 무가이다.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도 마찬가지로 청신, 오신, 송신의
by
신동하 에디터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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