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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평범한 것의 위대함,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우리가 흔히 여기는 일상의 오브제들이 실제로는 가장 특별한 것이다”
오늘 아침 세수를 하고 사용한 수건의 색을 기억하는가? 혹은, 방안 책상 위 어떤 물건이 놓여있는지 정확히 떠올릴 수 있는가? 아마 잘 기억나지 않을 것이다. 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사물에 우리는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니 말이다. 모자부터 신발, 일회용 컵, 안경, 헤드폰, 연필깎이, 노트북까지. 그리 특별할 것 없는 일상 속 물건에 매료된 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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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22.04.21
리뷰
전시
[Review] 개념 미술에 대하여,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현재 활동하는 최고의 현대미술 작가들에게 영향을 준 개념미술의 시작을 직접 눈으로 감상하며 82세 작가의 예술 인생을 한 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어떠한가.
벚꽃이 활짝 필 무렵, 예술의전당에서 색다른 전시회가 열렸다. 바로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영국의 현대미술 거장의 전시로서 전 세계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전시는 4월 8일에 시작해서 8월 28일까지 진행하는데 오픈한 첫 주말인 4월 10일에 방문하여 관람하게 되었다. 개념미술 선구자로 알려진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Michael Craig-M
by
박은희 에디터
2022.04.19
리뷰
전시
[Review] 선과 색으로 개념을 그리다 -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상상력을 유쾌하게 움직여보세요!
개념미술의 선구자로 꼽히는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Michael Craig-Martin, b. 1941)의 예술 인생을 총망라한 대규모 회고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은 개념미술의 1세대 작가로 1970년대 부터 80년대까지 런던 골드스미스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데미안 허스트, 줄리안 오피, 사라 루카스, 게리 흄,
by
박세나 에디터
2022.04.19
리뷰
전시
[Review] 현대 미술의 경계를 해체하고 확장하다 -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전시]
선과 색으로 개념을 그리다
ⓒMichael Craig-Martin_Photo by Caroline True, 2014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Michael Craig-Martin, 1941~)은 영국 개념미술의 1세대 작가로 시각예술의 경계를 해체하고 개념을 확장하기 위한 방법을 탐구한다. 1960년대 후반 런던에서 작업하며 순수하게 시각적인 경험을 강조하는 모더니즘 미술에 반발한
by
문지애 에디터
2022.04.18
리뷰
전시
[Review] 기념비적인 개념미술의 시작,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2차원의 단순함과 3차원의 맥락을 동시에 지닌 낯선 상상의 세계
2022년 4월, 신선한 전시가 예술의전당에서 그 막을 열었다. 바로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전이다. 4월 8일부터 시작해 8월 28일까지 이어지는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전은 1970년대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예술인생을 총망라한 전시라 매우 뜻깊다. 더군다나 전 세계 최초로, 최대 규모의 원화 작품전인 점도 아주 매력적으로
by
석미화 에디터
2022.04.10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실, 바늘 그리고 원단 [패션]
원단에 대한 기본 개념 정리
나는 실과 바늘이 매개하는 모든 형태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또한 바탕이 되는 천의 조직이나, 그 조직을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편이다.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사람들이 종종 헷갈리는 개념들을 한꺼번에 정리해 보려 한다. 일상 속에서 어렴풋이 알고 있던 다소 모호한 관념들을 명확하게 정의해 나가다 보면 패브릭을 향한 긍정적 감정이 우리 안에 점
by
신민경 에디터
2022.02.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누워있는 눈사람 [미술/전시]
작품이 놓여지는 환경에 따라 사라지는 것이 예술이 될 수도, 계속해서 존재하는 것이 예술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환경은 문맥을 가진 구체적인 공간이다. 그 문맥을 파악하는 체험이 우리에겐 예술이 된다. 구체적인 대상만이 예술이 되는 시대는 끝난 지 오래다.
어릴 때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던 어느 날, 동네에서 나는 눈덩이를 굴렸다. 동갑내기 친구는 몸통을, 나는 머리를 만들기로 약속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눈덩이를 굴렸다. 정신을 차렸을 때 눈덩이는 이미 우리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무거워져 있었다. 눈덩이 하나를 들어 다른 눈덩이 위에 얹는다는 건 일곱 살짜리 여자아이에겐 불가능했다
by
신유빈 에디터
2021.12.1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박제된 시간 [미술/전시]
시간은 흘러가 버린다. 거슬러 올라가거나 잡아 둘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아직까지는. 하지만 사랑했던 시간은 남는다.
‘시간이 흐른다’ ‘시간이 지나간다’ 일상에서 흔히 쓰는 말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 말은 시간이 일정한 방향성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시간은 거꾸로 흐르거나 잡아둘 수는 없는 것일까?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시간의 개념을 낯설게 바라보게 된 것은 스무 살 때였다. ‘MMCA 올해의 작가상’에서 만난 <전날의 섬 내일의 섬>은 시간이라는 개념
by
신유빈 에디터
2021.12.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익숙한 것을 낯설게 바라보기 [미술]
브루스 나우먼과 그의 작품들
Bruce Nauman 익숙하고 당연한 것들에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는 작가가 있다. 미국 동시대 예술인 중 가장 혁신적이고 도발적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그의 이름은 브루스 나우먼(Bruce Nauman)이다. 브루스 나우먼은 다양한 양식을 활용해 세상과 대중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당연하다고 여겼던 진리가 당연하게 여겨지지
by
고지희 에디터
2021.11.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실 드로잉 작품을 통해 기분전환하기 [사람]
거름종이에 바느질을 할 수 있다니.
가끔 살다보면 유난히 기분이 울적한 날이 있다. 그럴 때는 부정적인 감정들에 너무 매몰되어있기보다는 금방 괜찮아질 수 있게끔 자신만의 습관을 정해두는 게 좋다. 나는 마음이 힘든 순간에는 관성적으로 취향에 오롯이 들어맞는 무언가를 찾고는 한다. 이 세상에서 스스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기에, 남들이 미처 알아채지 못할 비가시적인 생채기를 세심
by
신민경 에디터
2021.09.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디어아트의 눈부신 등장 [미술/전시]
미디어아트의 개념, 발전, 기원
단순히 작품을 나열하던 기존 전시회에서 더 나아가서, 최근에는 '매체 예술'이라고도 하는 미디어아트 전시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유명한 미디어아트 전시회로는 명동 <블루룸>, 홍대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DDP <팀랩: 라이프>, 여수 아르떼뮤지엄, 인사동 <딜라이트 서울>, 부산 <슈퍼네이처>, 제주도 <빛의 벙커> 등이 있다. 미디어아트는 텔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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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에디터
2021.09.11
리뷰
공연
[Review] 언어와 개념의 문제 - 산책하는 침략자
언어와 개념은 다르게 존재할 수 있는 것일까?
산책과 침략은 정반대의 행위다. 대상과 관계를 맺는 방식에 있어 산책은 관찰을 통해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일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침략은 대상이 무엇이냐보다는 침략자 자신의 공격적 자아가 더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이 연극에서 침략자는 하염없이 산책한다. 그렇다면 둘 중 하나는 틀린 것이다. 우리가 기존에 생각하던 산책과 침략의 개념 둘 중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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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원 에디터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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