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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난 당신의 캐치프레이즈가 궁금하지 않다 [사람]
이따금 젊은 강연자를 만난다.
이따금 젊은 강연자를 만난다. 이건 그 젊은 강연자들을 떠올리는 글이다. 나의 표본은 다섯 정도이다. 수가 많지 않으니 나의 시선이 단편적이라고 해도 좋다. 다만 지금부터 옮기는 나의 경험에 거짓은 없다. 어떤 배움을 얻으려고 그들을 만난 건 아니었다. 그저 개인적인 약속을 잡았는데 그가 우연히 강연자였을 뿐이다. 그는 이따금 강연을 나간다고 말한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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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에디터
2022.04.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윌라에서 만난 이야기들 [문화 전반]
처음 구독해본 오디오북 서비스 1달 후기
3월이 되었다. 다시 난 새로운 마음으로 복학을 하였고 그 뜻은 곧 왕복 4시간의 통학을 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대중교통에서 보내는 시간들을 허투루 보내지 말자고 다짐하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까지 구매했다. 그리고 오디오북 <윌라>를 구독했다. 3월 한 달 동안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오르고 내리며 많은 이야기들을 만났다. 그 중 만족했던 몇 이야기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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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2.04.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NO에 익숙해진다는 것의 의미: 거절당하기 연습 [도서]
거절의 참극은 허상
막연하고 예측 불가한 상황 앞에 놓이는 것은 언제나 달갑지 않다. 특히 누군가에게 제안이나 설득, 부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불편하다. 만약 거절이나 거부를 당하게 된다면 그 참담한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또 어떤 노력이라도 해야 하니 말이다. 이렇게 누군가 나를 당황 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은 비단 나만의 문제는 아니었던 듯 하다.
by
고민지 에디터
2021.10.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가 가장자리(Edge)에 서야하는 이유 [문화 전반]
주류에서 벗어나 다른 길을 갈 수 있는 용기. 여러 세계를 경험하고 '경계선' 위에 서있어야 자신의 관점을 가질 수 있다.
패트리샤 무어의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소비 과잉 시대에 입문하던 1970년대 후반, 미국 산업디자이너 패트리샤 무어(Patricia Moore)는 노인으로 분장을 하고 3년 동안 미국과 캐나다를 돌아다녔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26세였다. 패트리샤 무어는 코카콜라병 디자인으로 최고의 명성을 지닌 디자이너, 레이먼드 로위(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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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경 에디터
2020.09.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나의 정원 - 광주민주화운동의 상흔 [공연예술]
'나의 정원'은 과거의 명분 없는 학살을 경험한 한 남자가 이후 순결한 가정을 꾸미고자 하지만 개인의 의식 속에 깊게 각인된 폭력의 흔적을 지우지 못하고 결국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을 파괴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극단 자유바다 <나의 정원> 작. 연출: 정경환 출연: 호민, 구민주, 장민 줄거리: 1980년 5월, 광주에서 군의관으로 군무했던 아빠. 한 여인을 만나 결혼하고 가정을 이룬다. 광주에서의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아빠의 직업은 의사. 아빠는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자기가 만든 정원이라고 생각하며 정을 다한다. 엄마는 꽃, 딸도 꽃. 이 아름답고 소중한 정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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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경 에디터
2020.08.15
리뷰
PRESS
[PRESS] 소통전문가 김창옥, 진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 : 들리나요? [영화]
그는 아버지의 목소리도 듣고 싶었고, 자신 마음의 목소리도 듣고 싶었다
다가오는 6월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들리나요?>. 사실 시놉시스만 읽고선 단순한 감동 다큐멘터리일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생각이 점차 바뀌었다. 어라, 이렇게 솔직해도 되는 건가? 김창옥은 본인이 영화의 연출을 담당했음에도 용기 있게 자신의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있는 그대로의 진솔한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에 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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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20.06.10
리뷰
도서
[Review] 만들어진 작가 지망생을 마주하기까지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 [도서]
문제는 어른들과 선생님이 가볍게 던진 말이었다. 그런 과정에서 재능 있다고, 그 작가하면 되지 않겠냐고, 나는 소중히 주워 담아 차곡차곡 쌓았다. 그게 첫 인연이었다. 만들어진 작가 지망성, 실력도 끈기도 없지만 자존심만 있었던 작가 지망생은 그렇게 시작됐다.
나는야 만들어진 작가 지망생 소설이 좋아서, 글 쓰는 게 좋아서 국문과에 갔다. 같은 꿈을 꾸는 동기들과 친해졌다. 그들의 글을 읽어보니 나와는 달랐다. 텍스트에서 반짝이 가루가 묻어 나오는 듯했다. 기묘하게도 어줍잖은 열등감이라거나 경쟁의식 같은 게 느껴지지 않았다. 작가가 아니라 독자가 돼서 그들의 열정을 옆에서 곰곰이 지켜보다가 문득 생각했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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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 에디터
2019.02.12
리뷰
도서
[Review] 위화의 이야기에서 발견한 것 [도서]
위화,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
강연을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 타의로 들어야 할 때를 제외하고 자발적으로 강연을 들었던 때를 떠올려봤다. 먼저 평소에 관심 있던 무언가를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을 때, 그리고 존경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연사를 맡을 때.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전자였다. 중국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다고 생각할 즈음, 운 좋게도 위화의 산문집을 추천받게 됐다. 중국에 대해 공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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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은 에디터
2019.02.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Art-incite ④ 알.쓸.신.미 [문화예술교육]
미술사 강연에 대한 감상(鑑賞)
나는 몇 년 전까진 음악을 했고 지금은 미술사를 공부하려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다. 그림 그리는 것에는 영 취미가 없어 미술 자체를 등한시했는데, 철학과 역사에 관심이 많아졌고 이 두 학문이 미술에서 꽃을 피운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 올해 예술의 전당에서 르 코르뷔지에 전과 오르세 미술관 전을 봤을 때, 물감의 조화와 (인물에 대한) 전시 기획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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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에디터
2017.11.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Art-Icite ② 서울아트마켓(PAMS) [문화예술교육]
학생이라는 불편한 방청객의 감상
다양한 바깥 풍경들로부터 오는 감상과 정보들을 소중히 여기기에 지하철을 잘 안타고 버스보다는 뚜벅이를 추구하던 중 꽤 구미가 당기는 정보를 오랜만에 얻었다. 그 중 5개월은 숨은 제대로 쉬고 있는지도 몰랐던 1년 동안의 경제활동으로 무감각해지고 메말라있던 시간들의 보상인 마냥 마치 드론의 관찰력과 속도로 오아시스를 찾았다. 각 예술경영 분야에서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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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에디터
2017.10.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별해도 괜찮게, 괜찮은 이별을 하는 방법 [문화 전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좋은 연애 연구소장 김지윤 연사가 전하는, 괜찮은 이별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일명 “세바시”라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의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연사들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는 15분 가량의 시간동안 강연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세바시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sns를 통해서였다. 15분간의 강연을 5분으로 축약하여 업로드 되었던 각기 다른 영상들을 꽤 여러번 봤었는데, 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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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 에디터
2017.09.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사람의 감정에 유효기간은 없다 [문화 전반]
심리기획자 이명수님의 강연 中
설레는 마음과 긴장으로 시작했던 대학생활이 어느덧 절반 이상이나 지났다. 4년 남짓한 대학생활의 시작이 아닌, 이제는 마침표를 향해 흘러가는 시간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서도 원망스럽다. 대학생활을 절반정도 마쳤을때 까진 적어도 알 수 없는 무언가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이 없었다. 그저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나의 감정대로, 내가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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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 에디터
2017.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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