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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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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결국, 우리는 서로의 따스한 온기가 필요한거야 [도서]
따뜻한 호의를 베풀어준 모든 고마운 이들에게: 도서 <베를린 일기> 리뷰
<베를린 일기>. 도서관에서 책들을 구경하다 우연히 발견한 책이었다. 예쁘장한 분홍색 표지를 지닌 이 책은 어느 작가가 베를린에서 보낸 하루하루가 담긴 일기였다. 지난 여름 다녀온 베를린은 정말 좋았기에 빌리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소파에 누워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작가는 어느 문화단체의 후원을 받고 약 3달 동안 독일 베를린
by
임정은 에디터
2019.06.27
리뷰
도서
[Review] 남의 일기장을 합법적으로 보는 방법 -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를 읽고.
어렸을 적 나는 초등학교 일기장 검사가 제일 싫었다. 그 어린 나이에도 선생님이 왜 나의 일기를 보고 감상평을 적어주는지 의문이 들었다. 아주 깊이 담아둔 말까지 터놓고 싶은데 누군가 내 일기를 본다고 생각하니 수치스러워서 단 한자도 쓰기 싫었다. 그래서 어린 내 일기장에는 항상 조그만 자물쇠가 달려있었다. 인간은 모순적이라 그토록 싫어하는 일을 직접 하기
by
장재이 에디터
2019.06.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꿈과 희망을 전하는 감동적이고 유쾌한 이야기 [도서]
송미경의 『일기먹는 일기장』을 읽고
아동문학을 읽을 때마다 “보다 더 재밌는 작품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새로 집은 책을 읽으면 더 재미있고 신선한 이야기를 만난다. 끝도 없다.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읽을 것들이 더 많이 쌓여간다. 돌 씹어 먹는 아이, 일기 먹는 일기장 등.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송미경 작가의 작품은 제목만큼 아주 매력적이다. 송미경의 『일기 먹는 일기장』은
by
김혜라 에디터
2019.05.11
오피니언
만화
[Opinion] 플랫다이어리 – 일상에서 오는 묵직한 울림 [웹툰]
솔직한 일기로 삶에 다가서는 법
“일기에도 유행이 있고, 요즘은 남들보다 #한 일상들이 사랑받는다. 내가 아니라 남을 위한 일기를 쓰는 세상. 그래. 나는 세상에 넘쳐나는 #한 이야기들을 좇다가 날 잃어버릴까봐 두려워졌다. 지금부터 내가 그릴 이야기들은 나를 위해 쓴 일기. 나만 보는 다이어리에 손으로 꼭꼭 눌러썼던 다짐들. 말하자면 남들의 일상보다 플랫(♭)한 일기!" 요즘 우리는 ‘
by
김윤하 에디터
2019.05.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아무도 안 궁금한 나의 군대 Diary (완) [사람]
사소한 것에 웃고 감사하던 나의 이야기
이번 역은 송탄, 송탄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 This stop is Songtan, Songtan. this doors are on your left. 누구보다도 길었던 중간고사 시험을 마치고 나의 집인 평택으로 내려갔다. 평택으로 가기 위해서는 송탄역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익숙한 저 멘트를 들을 때마다 나는 매번 소름이 돋고 만다. 다시
by
정일송 에디터
2019.05.0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4월을 마무리하는 어느 날의 일기 [사람]
'내가 키보드 위에서 타닥타닥 멈추지 않는 소음을 내며 뿌듯하게 써 내려간 이 글을 보는 독자들은 반드시 행복하면 좋겠다'
아트인사이트에 글을 기고하기 시작한 지 두 달, 새로운 분야 도전을 시작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낸 지난 한 달의 나를 되돌아보며 어느덧 달력은 5월을 가리키고 가정의 달의 상징인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코앞에 다가온 지금, 나의 4월은 어땠을까. 이전의 나는 주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올 초부
by
김요빈 에디터
2019.05.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아무도 안 궁금한 나의 군대 Diary 02 [사람]
사소한 것에 웃고 감사하던 나의 이야기
“우리 다음 주에 얘들이랑 같이 맞춰서 나갈 건데 시간 되지?” 대뜸 내무실 후임 녀석이 전화를 걸어와 약속을 잡았다. 그리고 후임 녀석들은 볼 것도 없는 내 대학교로 찾아왔고, 난 중간고사 시험을 앞두었음에도 공부, 심지어 수업까지 뒷전으로 한 채 후임들과 놀러 나갔다. 볼 것은 없지만 나름 아기자기한 학교 구석구석을 소개해주고 술을 마시면서 그동안의 밀
by
정일송 에디터
2019.04.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다이어리, 왜 쓰냐고? [기타]
다이어리를 썼을 때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
Diary 1. (앞으로 할 일을 적어놓는) 수첩 2. 일기 나는 다이어리를 쓴다. ‘매일 쓴다’라고 표현하지 않는 이유는 그냥 내킬 때 쓰기 때문이다. 워낙 여유를 중요시하는 나는 여유가 날 때 다이어리를 쓴다. 매일 쓰지도 않으면서 무슨 다이어리에 관한 글을 쓰냐고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이어리조차 내 방식대로 쓰지 못한다면 좀 팍팍할 것
by
임하나 에디터
2019.04.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아무도 안 궁금한 나의 군대 Diary 01 [사람]
사소한 것에 웃고 감사하던 나의 이야기
여러 포털사이트에서는 일기형식을 빌린 여행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어딘가 ‘있어 보이는’ 생경한 나라의 도시명과 그 생활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버무려진 글은 왠지 모르게 예술의 향을 풍긴다. 그것은 아마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들에서 오는 동경심 혹은 이국적인 상황은 예술처럼 느끼는 문화 사대주의에서 비롯되었을지도 모르겠다. 미묘한 감정이 교차하면서 한번 내
by
정일송 에디터
2019.04.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강인하고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프리다 칼로 [시각예술]
어떤 고난에도 그녀는 자신을 포기하는 법이 없었다.
프리다 칼로를 처음 알게 된 건 고등학생 때였다.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 삶 곳곳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꼽으라면 그건 바로 칼로이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판단이 흐려질 때, 분노해야 할 일이 생길 때, 혹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될 때 나는 칼로를 떠올린다. 그녀는 삶의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았으며 분노를 표출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고 매 순
by
박민영 에디터
2019.03.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독서일기 - 시크:하다 [도서]
Part 1. 편안함에 대한 새로운 관점
이기적이어서 행복한 프랑스 소확행 사람들은 종종 어떤 공통점을 가진 다수의 사람이나 사물의 특성을 한데 묶어 정의하곤 한다. 어떻게 보면 성급한 일반화이고 어떻게 보면 세심한 관찰의 결과인데, 나는 사실 어디까지가 일반화이고 어디까지가 통찰인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를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그게 묘한 향수를
by
류소현 에디터
2019.03.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 친구는 앞으로도 "이제 와서?"라는 말과 싸워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만큼은 끝까지 응원해주고 싶다. 나도 그랬으니까. 그런 사람이 필요했으니까. 현실적인 얘기보다 내가 뭐라고 하든 무조건 "멋있다"라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
고등학교 때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다. 전공을 사진이 아닌 다른 분야를 선택했다. 직업까지 다른 쪽으로. 갑자기 바뀐 관심사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난 친구의 선택을 응원했다.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친구가 다시 사진을 하고 싶다고 했다. 조심스럽고도 애매하게. 여전히 그 친구를 응원한다. 지금이라도 놓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 친구는 앞으로도
by
송다혜 에디터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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