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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Happy New Year, 그리고 나아가자! [음악]
1월 1일 첫 곡으로 듣기 좋은 뮤지컬 넘버 모음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그 순간에 듣는 노래가 한 해의 운과 목표를 결정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가벼운 미신이지만 저는 매년 한 곡을 정해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순간에 노래를 듣곤 했다. 작년에는 katy perry의 ‘firework’를 들었던 기억이 있다. 올해는 아직 어떤 곡을 들을지 정하지 못해서, 이번 기회에 함께 정해 보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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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정 에디터
2025.12.27
리뷰
영화
[Review] 사막에서 마주한 무차별적인 비극 - 시라트 [영화]
선택권 없이 올라탄 운명의 다리
지난 23일, 잠실에 다녀왔다. 영화 <시라트>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성탄절과 연말을 앞둔 백화점은 화려하게 반짝거렸고, 마침 저녁 시간이었던 탓에 사람들로 북적였다. 영화관에서는 달콤한 팝콘 냄새와 함께 신나고, 화려하고, 극적인 영화들이 제각기 상영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분위기 탓일까. <시라트>의 충격은 더욱 선명하게 다가왔다. 짧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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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인 에디터
2025.12.26
리뷰
공연
[Review] 한국음악의 지금을 만나는 수림뉴웨이브 2025
12월 18일 판소리 창작자 권송희의 <소금>을 관람한 후기와 수림뉴웨이브 2025가 준 독특한 경험
한국음악의 지금을 만나는 공연제, 수림뉴웨이브2025 : 12월 18일, 권송희 <소금>을 관람하다. 수림뉴웨이브 2025는 2025년의 주제어 ‘결’을 토대로 전통음악가 10인을 섭외하여 예술가가 주제어를 모티브로 창작한 수림뉴웨이브 신작을 발표하는 자리이며 공연 후 ‘예술가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예술가의 음악관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과 관객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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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주 에디터
2025.12.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결핍이 만나 완벽을 추구할 때 생기는 찰나의 핵폭발 [영화]
결핍 투성이 두 음악가의 피 튀기는 처절한 전투 영화 <위플레쉬>
스탠리 큐브릭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엔딩이다”라고 말했다. <위플래쉬>는 바로 그 ‘완벽한 엔딩’을 통해 기억되는 영화다. 7~8분 동안 이어지는 마지막 연주는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모든 감정을 쏟아붓는 전율의 순간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과 압박으로 채워진 이 영화는 재즈 드럼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중심으로 스승과 제자 사이의 치열한 감정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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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은 에디터
2025.12.26
리뷰
공연
[리뷰] 신화가 된 목소리, 에비타 - 뮤지컬 에비타 [공연]
뮤지컬 에비타는 송스루 형식과 웅장한 음악을 통해 한 인물을 이해의 대상이 아닌 경험의 대상으로 제시한다. 에비타와 체의 대비 속에서 이 작품은 신화와 권력, 대중의 욕망이 만들어내는 구조를 오늘의 질문으로 남긴다.
공연을 보기 전 읽은 시놉시스는 다소 낯설게 느껴졌다. 그러나 막이 오르고 첫 음악이 울리는 순간 작품은 ‘이해해야 할 이야기’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서사’로 관객을 끌어당긴다. 반복되는 “에바 페론의 죽음”이라는 선언은 인물의 생애를 따라가기 이전에 하나의 신화가 어떻게 탄생하고 소비되는지를 먼저 각인시키며 극의 방향을 제시한다. 웅장한 합창으로 시작
by
김서영 에디터
2025.12.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해독과 난해 - 송영민 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최인아책방 콘서트 시즌 20 '한국 클래식 음악의 별들' : 바이올리니스트 임동민 [공연]
해독되지 않은 소리 앞에서 - 최인아책방 콘서트 시즌 20〈한국 클래식 음악의 별들〉관람 에세이
최인아 책방 콘서트 시즌 20의 마지막 무대를 바이올리니스트 임동민이 장식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No.1’과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Op.27 No.1’ 등을 선보였다. 그는 추천 도서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소개했다. 헤르만 헤세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소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중세 독일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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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5.12.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렇게 좋아지기 전에 어디선가 손쓸 수 없었던 걸까? [음악]
완성되지 않은 마음을 그린다, 일본의 대표 감성 밴드 back number
과거의 아픔이 만든 오늘의 back number 2004년에 결성된 3인조 록·J-POP 밴드 back number는 시미즈 이요리, 코지마 카즈야, 쿠리하라 히사시로 구성되어 있다. 밴드명 Back Number는 시미즈 이요리가 고등학생 시절 사귀던 여자친구가 다른 밴드의 멤버와 사귀게 되자, 스스로 ‘지난 호(back number)’처럼 뒤처진 존재라고
by
김다영 에디터
2025.12.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잃는 가수, 최백호에 대하여 [음악]
그러니 또 다시 잘 가라, 인사 같은 걸 건넨다.
세상에는 많은 노래만큼이나 많은 가수가 있다. ‘노래하는 사람’을 가수로 칭한다면 세상에 가수 아닌 사람이 없을 것이고(우리 모두가 적어도 한 번쯤 좋아하는 노래를 흥얼거려본 적은 있을 것이므로), 그렇다고 가수를 ‘노래를 잘하는 사람’으로 한정한다면 그 기준이 모호해서 우리는 너무 많은 가수를 잃거나 얻게 될 테다. 그러니 다른 예술과 마찬가지로 가수의
by
차승환 에디터
2025.12.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 안에 숨어있던 EXO-L 자아가 움직인다. [음악]
전 세계를 마비시킨 그룹 EXO가 돌아왔다.
K-POP의 전성기를 묻는다면, 한 치의 고민 없이 3세대라 말할 것이다. 그중에서도 2010년대 수많은 소녀들의 마음을 훔친 아이돌 그룹, EXO를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엑소는 7년만에 '2025 멜론뮤직어워드'에 출연해, 그 시절 EXO-L의 심장을 다시금 뛰게 했다. 바야흐로 2013년, 늑대와 인간의 경계에서 사랑을 택하며 당차게 등장한 열두 명
by
강소정 에디터
2025.12.22
리뷰
공연
[Review] 일상의 감정에서 자라나는 묘한 가락 - The Gift: 묘한민요
퓨전국악밴드 차차웅 알아가실래요?
퓨전국악밴드 차차웅의 콘서트는 재치 있는 Vcr 영상으로 시작되었다. 밴드 멤버들이 현대인의 생활상을 직접 연기하며 어떤 곡절을 흥얼거린다. 비어 있는 시간을 흥으로 채우고 싶을 때, 연애 사업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칼퇴 대신 야근이 나를 기다려 약간 미칠 것 같을 때 그들은 말끝을 늘이고 묘한 가락을 덧붙이며 이따금 목소리를 구성지게 꺾는다. 묘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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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에디터
2025.12.22
리뷰
공연
[Review] 야망을 품은 여자는 아름답다 - 뮤지컬 '에비타' [공연]
에비타, 성녀와 악녀 사이
뮤지컬 속 선량하고 양심적인 여성 캐릭터들을 보며 뭔지 모를 갈증을 느껴온 사람이 나뿐만은 아닐 테다. 지난 주말, 그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준 작품을 만났다. 야망을 향해 거침없이 내달리는 여성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뮤지컬 〈에비타〉다. 뮤지컬〈에비타〉는 아르헨티나의 퍼스트레이디이자 빈민과 노동자들의 영웅으로 추앙받았던 ‘에바 페론’의 삶을 다룬 작품
by
윤하원 에디터
2025.12.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사랑 하나로 뛰어든 시간의 지평선 [음악]
기욱의 첫 솔로 앨범을 돌아보면서
2023년 4월 20일, 밴드 원위의 베이시스트이자 래퍼 기욱의 첫 솔로 앨범이 발매되었다. 당시 밴드의 보컬과 기타리스트가 군 복무로 인해 자리를 비우던 상황에서, 남은 세 멤버는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열심히 활동을 이어갔다. 이에 막내 기욱이 선택한 것은 바로 솔로 앨범이었다. 인트로를 포함하여 8개의 노래로 이루어진 앨범은 모두 기욱
by
서지희 에디터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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