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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미칠 것 같은 유쾌함, 뮤지컬 스쿨 오브 락 [공연]
권력자에 맞서라, 아이들이 전하는 락앤롤 정신
“권력자에게 맞서라!” 아이들에게 이러한 통쾌한 메시지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어디 있을까. 일상에서 벗어나 짜릿한 해방감을 느끼고 싶을 때, 락이라는 음악의 힘을 느껴보고 싶을 때, 내 안에 가둬놨던 흥을 방출하고 싶을 때, 나를 가두는 권력에 맞서고 싶을 때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을 추천한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 5년 만에 한국에 왔다. 2015
by
이소희 에디터
2024.02.18
작품기고
The Artist
인생의 아이러니
무언가를 가장 해야할 때 가장 하기 싫은 건 정말 인생 최대의 아이러니가 아닐까.. 인생에 있어 늘 '지금'에 충실하라고 하는데 그 '지금'을 충실히 기뻐할 수 없는 건 이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by
조은서 에디터
2024.02.17
오피니언
영화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이 드디어 국내에도 개봉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야말로 그의 82년 인생을 쏟아낸 회심의 작품인 만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하야오는 일생 동안 지브리 스튜디오와 함께 아이의 성장을 그려냈다. 그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시선을 통해 마치 동화의 서사를 지닌 듯 하면서도 연륜이 전해지는, 현실감 있는 통찰과 회고였다. 이번 작품
by
유민재 에디터
2024.02.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혐오의 시대에 부치는 두 편의 시 [문화 전반]
<Love Wins All>과 <나의 올드 오크>
“I love myself”마저 실천하기 벅찬 시대에 ”네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발언의 당위성은 위협받기 쉽다. 대신 그 자리엔 분노와 혐오가 들어선다. 그리고 그 감정의 영향력은 꽤나 강력하다. 때로는 그러한 감정들에 복무하며, 연료 삼아 사회가 굴러가는 것이 아닌가 싶어질 정도로. 그런 사회 안에서 우리는 제 권리를 주장하며 누군가의 권리를 짐짓 묵인
by
김민서 에디터
2024.02.11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레벤스보른의 아이들 [게임]
게임 '마이 차일드 레벤스보른'을 플레이하고 느낀 점을 작성한 오피니언입니다.
'클라우스/카린에게는,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해당 게임 내 요소 및 결말 관련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게이머 입장에서 '무언가 키워낸다'는 것만큼 이입하기 쉬운 목표가 또 있을까? 내가 가장 처음 접한 게임은, 지금은 서비스 종료된 주니어 네이버의 동물농장이었다. 엄마는 강아지, 고양이 얘기만 꺼내도 질겁했고, 어린 나는 모니터 속 알록달록
by
안세림 에디터
2024.02.0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영석표 예능의 위기 - ② OTT 범람의 시대에 TV 예능은 어디로 갈까 [드라마/예능]
TV 예능이 변화하는 방식
- ①에서 이어집니다. 앞선 이유들로 나영석 PD와 인기 아이돌 세븐틴이 손잡은 ‘나나투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성취를 이루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다만 대중 예능과 조금 다른 방식을 취하며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세븐틴의 소속사 하이브가 제작에 참여하며 자사 운영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콘텐츠를 공급한 것이다. 문제는 TV 버전과 위버스 버전의 품질
by
김나경 에디터
2024.02.09
리뷰
영화
[Review] 어른이 아이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길 - 영화 '검은 소년'
아이의 외로움
* 영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사촌 언니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23살이면 정말 어린데 우리 엄마는 어떻게 그때 내가 혼자 서울 가겠다는 것을 허락했는지 모르겠어. 내가 아이를 낳고 키워보니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의문이야."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언니의 나이가 그렇게나 어린 줄 몰랐다. 나 역시 지나온 20대를
by
김지연 에디터
2024.02.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콘서트와 영화가 만나다 [문화 전반]
두 단어를 이어주는 '열성 팬'
지난 2018년, 오랜 팬이었던 가수 ‘태연’이 앨범 발매 후 콘서트를 개최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었던 당시,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 콘서트에 가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을 가득 안고 직캠 영상(관객이 직접 카메라, 핸드폰 등으로 촬영한 무대 영상)을 보며 만족해야 했다. 그런 일차적인 결핍을 채워줬던 것은 소속사에서 배포 해준 콘서트 영상이었다. 공식으로
by
박정빈 에디터
2024.02.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웡카' 초콜릿의 주재료는 '꿈과 희망' [영화]
주말의 따뜻한 햇살 아래 엎드려 두 다리를 방방 대며 책에 나오는 재밌는 초콜릿을 상상해 그린 기억이 난다. 찰리와 비슷한 나이인 내게도 황금티켓을 선물 한 그 책은 '로알드 달' 작가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었다.
확실하진 않지만 초등학교 3, 4학년 때였을 것이다. 우리 집에 있는 책 중에서 내가 읽을 수 있는 책 중엔 동화책과 만화책이 많이 있었는데 심심할 때마다 수십 번도 읽은 동화책과 만화책을 다시 들여다보곤 했다. 그러다 어느 날, 내 방 책장 한편에는 소설책 두 권이 있었는데 눈에 잘 띄지 않게 있었던 탓인지 손이 가질 않았다. 그 책들을 본 나는 호기
by
황수빈 에디터
2024.02.0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영석표 예능의 위기 - ① 나나투어, 실패한 여행일까 [드라마/예능]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예능'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예능계의 거장 나영석 PD가 여행 가이드로 변신했다. 고객은 무려 13인조 유명 아이돌 세븐틴이다. 작년 5월, 나영석의 유튜브 채널 십오야 ‘출장 십오야 – 세븐틴 편’에서 멤버 도겸이 ‘세븐틴 꽃청춘 출연’ 소원권을 뽑으며 계약이 구두 성립되었다. ‘꽃청춘’은 나영석 사단의 간판 예능 시리즈인 ‘꽃보다 청춘’을 뜻한다. 출연진에게 스케줄을 갑작스레 공
by
김나경 에디터
2024.02.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상처가 편안한 아이 [사람]
어떤 소설
해묵은 고백을 한다. 나는 종종 자의로 코피를 내서 학교 수업에서 빠져나온 적이 있다. 중학생이 되어서도 벌어진 일이다. 어렸을 적부터 코피가 자주 났다. 세수하다. 길을 걷다. 고개를 숙이다. 자지러지게 웃다. 타고나기를 코의 안쪽 뼈가 미세하게 휘어있어 한쪽이 쉬이 건조해지기 때문이었다. 오른쪽 코에서 흐르는 피만큼은 본능적으로, 마치 숨을 쉬는 것처
by
정해영 에디터
2024.02.01
작품기고
The Writer
[The Writer] 우상 숭배
날 숭배해 줘
“난 눈에 보이는 것만 믿어.” 운비는 늘 말한다. 그렇지만 귀신 보는 애가 보이는 것만 믿는다니, 나에겐 퍽 우스운 말이 아닐 수 없다. 네가 보는 걸 난 못 보는데, 그럼 난 네 믿음은 평생 못 본다는 거잖아. 우리 엄마는 어릴 때부터 미신 타령을 했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갓난아기 때, 온 병원을 돌아다녀도 열이 떨어지지 않자, 종국에는 무당인 외숙
by
주영지 에디터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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