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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You've got a friend in me [사람]
각박한 세상 속에서 나의 바보같고 순수한 면을 이끌어내줄 친구와, 유치함 한 스푼 섞어 노는 방법에 대하여.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우디와 버즈 같은 친구가 있는가? 나에게는 우디와 버즈의 우디, Hall & Oates에 Hall 같은 친구 한 명이 있다. 이 친구와는 초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었지만, 친해진 것은 19살 겨울이었다. 창의적이고, 가끔은 우스꽝스러운 이 친구는 내면의 순수함을 일깨워준다. 이 친구는 나를 영화 속으로 손잡고 끌어다가 놓는다.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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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 에디터
2024.11.30
리뷰
PRESS
[PRESS] 조나단 라슨을 위한 레퀴엠 - 뮤지컬 '틱틱붐'
조나단 라슨의 삶을 무대 위에 그리는 것에서 나아가 '라슨을 위한 레퀴엠'을 보여주다, 뮤지컬 <틱틱붐>
20살은 자연스레 되지만, 30살은 되어야만 한다. 우리는 학창 시절 수능을 끝내고, 20살이 되기를 진심으로 고대한다. 20살 성인이 갖는 자유는 너무나도 달콤하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20살이 너머 21살이 시작되고 나서 우리는 점차 성인의 무게를 떠안으며 30살이 되는 것을 무서워하기 시작한다. 막연히 30살이 되면 멋지게, 장밋빛 인생을 살고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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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4.11.2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미스터리의 본질, 인간을 담다 [드라마/예능]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과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공통점
요즘 시청자들은 어떤 드라마를 좋아할까? OTT 시장이 급격히 발달하고 콘텐츠 시장의 경쟁이 가속화되며 국내 드라마의 형태도 크게 바뀌고 있다. 지상파 드라마의 경우 주 2회, 16부작 편성이라는 공식도 깨진 지 오래다. 스토리는 짧아지고 전개는 빨라지며 장면들은 더욱 강렬하고 자극적으로 연출된다. 법의 테두리 밖에서 범죄자에게 응징하며 사적 정의를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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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디터
2024.11.24
리뷰
PRESS
[PRESS] 멋대로 사는 삶의 아름다움에 대해 - 뮤지컬 ‘아이참’
자신만의 멋을 알고 추구하는 한 여성의 자기다움에 대한 이야기
생긴 대로 사는 게 당연했던 시대 최초로 쌍커풀 수술을 통해 아이참을 장착하고 당연함을 거부한 한 여성에 대한 이야기가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29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미(美)를 찾고 구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현석주’의 이야기가 탄탄한 출연진과 신선한 연출을 통해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by
박다온 에디터
2024.11.2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타일러는 엄청 유명한 창작자임 [음악]
무엇인가를 창작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에 대하여.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노래 추천.
예술의 세계는 정말 연결이 되어있는 것일까. 미감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성질이 옷과 음악, 향, 글, 그리고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서도 발현이 된다고 느낀 적이 많다. 본인만의 확고한 취향이 있는 사람들은 넘치는 본인의 향을 자신도 모르게 풍기며 돌아다닌다. @feliciathegoat 옷, 음악, 라이프 스타일, 어느 곳에서라도 영감이 떨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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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 에디터
2024.11.22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핑크복어 작가의 '수화 배우는 만화'를 읽고 [도서/문학]
이제는 '수화'보다는 '수어'라는 용어가 강조되고 있다고 합니다. 둘이 서로 같은 용어로 보일 수 있으나, '수어'는 손동작(수화)와 표정, 제스처를 모두 포함한 용어이며, 간혹 입모양으로 말을 읽어내고 음성언어로 대화하는 '구화'를 포함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수어'에 대해 우리가 모르던 사실들에 대해 알고 싶다면 '수화 배우는 만화' 추천드려요!
영화 '청설'이 11월 6일 극장 대개봉한 이후, 현재 시각(11월 8일 19:35) 기준 예매율 2위에 오르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악귀, 약한영웅 등의 작품으로 이름을 알린 홍경 배우와 우리들의 블루스, 20세기 소녀 등의 작품으로 이름을 알린 노윤서 배우가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손으로 설렘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끼는, 청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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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에디터
2024.11.18
리뷰
영화
[Review] 그래도 배는 떠오르고 – 아침바다 갈매기는 [영화]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장단점을 파악하기 쉬운 것처럼, 어촌 생활을 아주 가까이 찍어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이 불쾌한 진실과 감정을 마주하라. 그리고 받아들여야 한다. 변화한 현실 속 이방인을 기억해 내라.
나는 서울에 산다. 고향은 대구광역시 인근의 경상북도 어딘가, 소도시. 주변 사람에게 고향 이름을 말하면 어딘지 모르는 곳. 나는 알지만, 남들은 모르는 곳에서 왔다. 이 영화를 단순히 재미로 보기에는 나에겐 어려움이 있었다. 나는 시골 출신, 국제결혼의 다문화 가정을 눈으로 목격한 사람. 시골 사람의 텃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 배척시켜 닦인 길만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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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기 에디터
2024.11.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린이 [미술/전시]
“어린이가 가장 먼저 배운 것; 차별과 폭력, 재난 속에서” 어린이의 곁에 다정한 어른들이 많아질수록 아이들은 존중과 환대, 안전과 안녕을 먼저 배울 것입니다.
이 온라인 전시회를 접한 건 핸드폰을 만지다가였다. “어린이가 가장 먼저 배운 것; 차별과 폭력, 재난 속에서”라는 제목을 가진 전시에 대한 내용을 보던 나는 자연스레 링크에 들어가 보았다. 요즘 이런 주제에 대해서 관심이 많던 나는 이 전시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한 마음이 들기도 했고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만든 거라는 정보도 흥미를 끌었기 때문이었
by
손수민 에디터
2024.11.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을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방법 [문화 전반]
쓸쓸한 가을을 깊게 느낄 새로운 취미 찾기
우리 모두 가을의 끝에 서 있다. 올해 한파는 특히 지독하다는데, 그래서일까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가을 향을 느끼고, 떨어지는 단풍을 맞으며, 줄 이어폰을 귀에 꽂고, 마지막으로 가을 느낌이 나는 옷들을 꺼내입어 본다. 조금은 아쉬운 이 가을의 끝을 완벽하게 즐길 나의 취미를 아트인사이트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다. 바로 ‘시 쓰기’이다. 고리타분하고,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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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 에디터
2024.11.13
리뷰
도서
[Review] 즐거움이 배움의 목적이 될 때 -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
순전히, 나의 즐거움을 위한 배움
요즘 내 관심사 중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일본어다. 시작은 도쿄 여행을 약 한 달 가량 앞두었을 때였다. 가서 들을 제이팝 리스트를 꾸리다가 갑자기 일본 음악에 빠져버렸다. 한 곡에 꽂히면 그 가수의 노래를 다 들어보고 비슷한 노래도 찾아보는 편이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처럼 계속 제이팝만 들었더랬다. 이 노래는 어떤 사연을 가졌을까,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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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화 에디터
2024.11.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변화하는 사회 속 개인의 내면 - 소설 무진기행 [도서]
1960년대 사회 속, 성공과 주체성의 갈등을 겪는 주인공 윤희중의 내면 탐구를 그린 작품 '무진기행'
변화하는 사회 속 개인의 내면: 1960년대 문학과 <무진기행> 우리 문학사에서 60년대 문학은 4.19의 의미를 찾는 것에서 시작되곤 한다. 이는 곧 우리 사회의 주체적 자기 인식과 현실 변혁 의지 등이 60년대를 지나 오면서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했으며 문학적으로는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알아볼 수 있음을 의미한다. 1960년대는 한국이 본격적으로 산업화된
by
김서영 에디터
2024.11.11
리뷰
도서
[Review] 어학을 배운다는 건 참으로 꾸준하고 고독한 일이다 -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
어이, 하면 할 수 있어!
루마니아의 소설가가 된 일본인 히키코모리의 에세이이자, '루마니아어'라는 희소한 언어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가득 담은 에세이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 루마니아의 소설가가 된 히키코모리]가 출간되었다.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루마니아어와 함께 특수 외국어로 지정된 언어를 전공하고 있는 나는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by
최서영 에디터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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