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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우주개 '라이카'가 인류에게 던지는 질문들 - 뮤지컬 '라이카' [공연]
라이카의 입을 빌려 뮤지컬은 우리에게 '더 생각할 것'을 주문한다.
우주에 사람이 나갈 수 있었던 때는 언제일까? 우리는 어떻게 사람을, 저 먼 우주로 쏘아 보낼 수 있게 되었을까? 1961년 발사된 인류의 최초 유인 우주선 이전, 다른 ‘존재’가 먼저 우주를 겪어봐야만 했다. 인간의 목숨은 소중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골라진 말 잘 듣는 떠돌이 개 ‘쿠드리야브카’는 우주개 ‘라이카’가 되어 인간을 대신해 1957년, 먼저
by
박주은 에디터
2025.03.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안녕하세요, 저의 세계관을 소개합니다 [자기소개]
이번 주는 자기소개를 합니다.
안부인사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산불 피해가 심각해 안부를 묻는 말조차 조심스러운 요즘입니다. 하루 빨리 사람들이 각자의 일상을 살아가는 시간이 오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는 기고문 대신 저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자기 소개인 만큼 글 뒤에서 사람이 느껴지는 인간미를 녹여내고 싶었는데, 평소처럼 글을 쓰려니 그게 어렵네요. 그래서 오늘은 편지
by
정진형 에디터
2025.03.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의 파란 불꽃 [자기소개]
현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22살이 되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영화 <소울>에 나오던 '22'였다. 개봉 당시에도 인상 깊게 봤던 영화인데 오랜만에 다시 보고 싶어졌다. 주인공 '조'는 불의의 사고로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져, 오랫동안 태어나지 못하고 있던 영혼 '22'를 만나게 된다. 픽사의 22번째 작품이라서 그 영혼의 번호는 22가 되었다고 하지만, 나는 마음대로 내
by
김현진 에디터
2025.03.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본연의 삶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자기소개]
내 일상을 나에게 맞추기. 그걸로도 내 삶은 충분하다.
0. 본연의 삶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스물일곱의 나는 여전히 나를 모른다. 그것부터 인지하기로 했다. 어떤 방식으로 나라는 존재를 설명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구예원. 27세. 대학을 두 번 다녔으며 모두 문예창작을 전공. 이게 정말 나의 헤드라인일까? 대학을 졸업하거나 일찍 취준 시장에 들어서면 빠짐없이 해야 하는 자기소개나 웃는 인상. 그런 것을 생각하자
by
구예원 에디터
2025.03.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나를 움트는 죽음의 물결 속에서 [미술]
17세기에서 19세기 작품을 통해서 본 '죽음'과 '우리'의 변화
유럽 지역에서 ‘근대’라고 불리는 시기를 들여다보면, 신의 영역을 배제하고 그 흐름을 온전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근대의 심연에 '신'이라는 존재가 깊숙이 내재하고 있기에, 설령 신과 동떨어져 보이는 과학을 이야기할 때도 신을 빼놓고 근대를 이야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앞서 살펴보겠으나 신의 존재가 근대의 시작과 끝에 모두 중요했지만, 그 방향, 즉 신을
by
이예린 에디터
2025.03.28
문화소식
전시
[전시] Transition: 전환(轉換)의 시대
디지털 시대의 초상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우리의 불안과 집착, 그리고 소외의 기록이다.
테이지 하야마 개인전 끊임없이 연결된 디지털 시대, 인간은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가. SH 갤러리는 2025년 4월 3일부터 4월 26일까지 일본 출신의 현대미술가 테이지 하야마(Teiji Hayama)의 개인전 Transition: 전환(轉換)의 시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흐려지는 정체성과 감정의 변화를 탐구하는 하야마의
by
김소원 에디터
2025.03.28
리뷰
영화
[Review] 청춘의 고동에 맞춰, 스윙! - 스윙걸즈
일생일대의 순간은 어쩌면 지금일지도 모른다는 최선으로 살아가는 '스윙걸즈'
대학 진학에 학창생활을 대부분 바친 이들에게 특히 미디어 속 일본 학교의 부활동은 무척 매력적으로 보인다. 입시를 축으로 돌아가는 학창생활, 공부를 했던 기억보다도 자신의 마음이 기우는 곳에 친구들과 전심전력을 다해 보는 한 순간의 경험이야말로 그린 듯한 청춘의 일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 어떤 기억보다도 친구들과 급식을 먹은 후 운동장을 돌며 떠들었던 일
by
서예은 에디터
2025.03.28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반딧불 하나 내려보낼까요?
이 시를 읽고 조금의 위안과 따뜻함, 푸르른 자연 속 풀벌레가 우는 소리 같은 게 떠올랐습니다. 지치고 힘들 때 찾아갈 곳이 없다면, 어딘가 가기조차 힘이 든다면 이 시집을 집어 들어 이 시를 몇 번이고 되뇌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illust by 나캘리] 오늘의 시는 신대철 시인의 시집 '개마고원에서 온 친구에게'에 수록된 시, 반딧불 하나 내려보낼까요?입니다. 중고 서점에서 무엇을 살지 둘러보다가 우연히 발견해 읽어보고 곧바로 구입한 시집입니다. 전반적으로 자연에 대한 생생한 문장들이 돋보인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남과 북, 몽골 등 다사다난한 생활상도 엿보이고요. 그럼에도
by
김성연 에디터
2025.03.28
리뷰
영화
[Review] 도전을 두려워하는 청춘들에게, 스윙걸즈 [영화]
열정 가득한 청춘들의 못 말리는 밴드 사랑
지난해 말, CGV는 새로운 프로젝트 ‘명작을 어필하다, CGV 월간 재개봉 어바웃 필름’를 선보였다.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영화관에서 명작을 만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매달 1편씩 새로운 명작을 공개하는 가운데 이번 달은 일본 영화 <스윙걸즈>가 선정되었다. 여름처럼 뜨거운 청춘들의 도전 스윙걸즈는 ‘도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시
by
조은정 에디터
2025.03.27
리뷰
공연
[Review] 우주에 나쁜 개는 없었다, 뮤지컬 '라이카'
인간은 변덕스럽고, 세상엔 좋은 인간과 나쁜 인간이 공존하며, 우주엔 나쁜 개는 없었다. 순수하고 잔인하고 교훈적인 뮤지컬 라이카. 다만 왕자에 대해서는?
*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우주에 간 강아지로 뮤지컬을 만든다니! 뮤지컬 '라이카'를 보러 가는 길은 호기심을 안고 가면서도 예상되는 그림이 있었다. 인간이 나빠서 강아지에게 미안하게 되겠지. 그리고 그건 스포일러라고 할 수도 없다. 그건 라이카라는 이름부터 확인할 수 있으니까. 따로 이름이 있지만 간단하다는 이유로 품종 라이카라는 이름으로 불렀고, 힘든
by
장지원 에디터
2025.03.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무엇이 되고 싶으신가요? [도서/문학]
기대도 실망도 없는, 나의 오롯한 봄을 위한 이야기
겨울이 점점 길어진다. 매서운 추위 때문인지 모를 유난히 뒤숭숭하던 겨울을 지나 새해를 정신없이 맞이했다. 작년의 묵은 추위, 이제는 조금 가시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를 비웃듯 올 3월에는 앙큼스러운 눈발이 날렸다. 새봄의 설렘도 아직은 사람들의 두꺼운 옷 속에 꽁꽁 숨겨진 느낌이다. 이토록 애매한 봄이기에 올해의 경칩(驚蟄)이 유난히 기다려졌을지도 모르겠
by
박유진 에디터
2025.03.22
리뷰
도서
[Review] 예술 감상자에게는 두 개의 안경이 필요하다 - 감상의 심리학 [도서]
현실 세계의 안경과 예술 세계의 안경
어수룩한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세계가 있다 텍스트에 익숙한 내가 그림을 좋아하는 것은 감상의 방법이 서로 완전히 반대되기 때문이었다. 소설이나 시처럼 글자로 이루어진 것들은 묵직한 분위기가 있어 좋아했지만, 한편으로는 그 무거움이 피곤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바쁜 하루 동안에 잠시 시간을 내어 읽기에는 쏟아야 할 집중력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다른 방해
by
서지원 에디터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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