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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봄이 뭐야? [음악]
봄을 닮은 봄의 노래
흐드러지는 기타 선율과 나지막이 울려 퍼지는 장범준의 담백한 목소리가 봄 내음을 가득 머금었다. 노래를 듣는 순간 우리는 춥고 쓸쓸한 겨울을 지나 다시 푸른 잎이 돋아나길 기대하는 그 설렘을, 연분홍빛 벚꽃잎이 만개하고 그 속에서 함께 피어나는 사람들의 사랑을 담아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울려 퍼질 그 거리를' 버스커버스커와 함께 걷게 된다.
by
오수빈 에디터
2021.03.30
리뷰
도서
[Review] 표류하는 것만 같은 삶, 그 마음에 단단한 평온을. - 가장 단호한 행복
타인의 부정적인 말 한마디에 며칠 마음고생하는 분들, 열심히 사는데도 삶과 동떨어진 듯한 기분이 드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일에 치여 정신없는 나머지 사는 느낌이 들지 않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눈 앞의 일만 열심히 할수록 인생에서 표류하고 있는 듯한 기분은 느껴본 적이 있는가? 혹은 예기치 않은 상황에 마음의 중심을 완전히 잃고 넘어진 적은? 정도는 달라도 상황에 끌려다니며 살고 싶지 않다는 고민을 누구나 해 보았을 것이다. 우리는 그럴 때마다 질문하게 된다. 어떻
by
신성은 에디터
2021.03.29
리뷰
PRESS
[PRESS] 봄이 오는 소리: 제17회 앙상블오푸스 정기연주회
앙상블오푸스가 전해 줄, 봄꽃처럼 따뜻하고 아름다운 희망의 시간
길고 길었던 겨울이 어느덧 끝났다. 유독 혹독하게 춥고 길었던 이번 겨울이 끝나가는 걸 실감한 것은 이제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봄꽃들을 보면서였다. 물론 이미 피고 졌을 법한 목련이 올해에 굉장히 늦게 피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슬 개나리가 만개하기 시작했고 벚꽃도 슬슬 꽃망울이 여물어가고 있다. 3월 마지막 주말에 봄비가 으슬으슬하게 내리고는
by
석미화 에디터
2021.03.28
작품기고
The Artist
[Time of good spirit] 봄밤
봄밤에는 모든 계절을 느낄 수 있다.
모든 계절이 봄밤에 모여들어 이곳 저곳 괜히 기웃거려본다 자신의 자리가 이제는 없는 것을 아는지, 시샘하여 찬 바람을 후 - 그러다 곧 다가올 그들의 계절을 기억하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떠나려던 찰나, 막 피는 꽃들이 아름다워 잠시 앉아 봄의 밤을 느껴본다 모든 계절의 기분과 온도가 뒤섞여 소근소근 말 소리가 들리는 듯한 봄밤이다.
by
정은진 에디터
2021.03.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안예은이 노래하는 3월의 겨울 [노래]
겨울을 살아가는 사람이 봄을 흉내내듯이
음악 장르, '안예은' 안예은이라는 가수를 아는가. 한국인들은 안예은을 통해 전생 체험을 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그녀의 노래들은 예스러우면서도 독특한 선율로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그러나 그녀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구슬픈 가사와 몽롱한 리듬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안예은의 모든 노래를 사랑하는 나는 그녀가 노래하는 '봄이 온다면'과 '홀로 봄' 속
by
허향기 에디터
2021.03.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계절감 에세이 1편 - 봄바람과 새와 꽃 [사람]
봄은 이렇게 오는 것 같다. 열어둔 창문 틈새로 불어오는 훈기 도는 바람, 겨우내 들리지 않던 새 지저귀는 소리 조금씩 실려 오고, 길가에는 매화와 산수유 꽃이 피어 봄의 색을 예고하는 것으로.
봄은 이렇게 오는 것 같다. 열어둔 창문 틈새로 불어오는 훈기 도는 바람, 겨우내 들리지 않던 새 지저귀는 소리 조금씩 실려 오고, 길가에는 매화와 산수유 꽃이 피어 봄의 색을 예고하는 것으로. 2월 말부터 바람이 바뀌었다. 여는 순간 싸늘한 바람이 들어올까, 어깨를 움츠리고 창을 열다가 의외의 따스함에 반가움을 느꼈다. 그때부터 환기를 하는 방 안에 봄
by
신성은 에디터
2021.03.24
리뷰
공연
[Review] 그대도 위안을 얻었나요. 이소라 온라인 콘서트
그녀의 노래는 여전하다. 여전히 코끝이 시큰하다.
오랜만에 마주하게 된 가수 이소라는 조금 긴장한 듯한 얼굴이었다. 다른 가수의 공연을 온라인으로 본 적은 있지만, 그녀의 공연을 오프라인 공연장이 아닌 온라인에서 관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어떤 식으로 공연을 풀어갈지 무척 궁금했다. 이날의 공연은 온라인 공연이었고, 수많은 방구석 1열의 관객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공연하는 공연장에는 오
by
정선희 에디터
2021.03.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봄이 오지 않는 겨울에서 살아가는 슬픔 [영화]
반복되는 계절 속에서 항상 겨울을 보내는 사람들
* 이 글은 '세상의 모든 계절'의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세상에는 사계가 있고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진부한 말들이 주변을 맴돌았으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끝끝내 시린 눈을 녹지 않았다. 뼈를 관통하는 외로운 추위 속에서 연민 받지 않기 위해 온정 속에 있는 봄의 사람들을 흉내 낸다. 열심히 눈을 굴려 그들의 몸짓을 훔쳤고, 열심히 몸을 굴려 내
by
김혜빈 에디터
2021.03.23
리뷰
공연
[Review] 새로운 봄이 두려운 당신에게 전하는 위로 - 이소라 온라인 콘서트
이번 콘서트는 봄의 완연한 설렘보다는 봄을 통해 맞는 또 다른 두려움을 이해하는 것 같았다.
봄은 설렘만을 갖고 우리에게 다가오진 않는다. 이제 그 설렘을 동반한 쓸쓸함에 대해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나이가 된 것 같기도 하다. 봄이라는 이름에 무조건적인 낭만만이 자리 잡고 있진 않다는 생각에 미쳐 언젠가부터는 설렘보다 추위에 몸을 수그리고 있었다. 작년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의 장기화 때문에 올해는 더더욱 발을 내딛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머물고
by
이보현 에디터
2021.03.22
리뷰
공연
[Review] 이소라의 봄, 그리고 나의, 아직 슬픈 봄 - 이소라 온라인 콘서트
봄, 그리고 Amen
이소라, 하면 눈을 감고 조용히 노래부르는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의 노래를 많이,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우연히 방송에서 보거나 드라마 OST로 만나는 그의 목소리는 어떤 편안함이 있어 좋았다. 그러다 더 좋아하게 된 계기는, Track 9를 듣고 난 후였다. 한창 "나는 한 번도 삶을 원한 적이 없는데 태어났다"는 생각으로 괴로웠을 때였다. 이
by
이서연 에디터
2021.03.21
작품기고
The Artist
[Time of good spirit] 3월의 지하철 풍경
3월의 지하철 내부에는 각기 다른 모습을 한 사람들이 있다.
3월 중후반의 지하철 내부는 각기 다른 온도와 색깔을 지닌 사람들로 인해 마치 여러 색이 짜이고 섞인 팔레트를 연상시킨다. 껴입기엔 답답하고, 가볍게 입기엔 쌀쌀한 이 애매한 날씨에, 패딩을 입은 사람부터 얇고 짧은 옷을 입은 사람까지. 계절을 가늠할 수 없는 패션쇼가 열린다. 또 새로운 시작에 앞서 한껏 차려 입은 풋풋한 새내기와 막 학기를 앞둔 시니컬
by
정은진 에디터
2021.03.20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화사함을 기록하다
봄을 맞아 화사해진 옷차림
따듯해진 날씨만큼 화사해진 옷차림을 기록하다
by
이유진 에디터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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