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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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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아니, 꼭 그러지 않아도 된다 -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어야 할까
책이 나에게 말해주었다, 완벽하지 못해도 괜찮다고.
1 도서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어야 할까>는 '가톨릭평화신문'에 연재되었던 작가의 글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작가는 미국 시턴홀대에서 방송학, 뉴욕대 대학원에서 미디어생태학을 공부했으며,스마트혁명시대에 ‘영성살기’에 관심이 많아 버클리신학대학원에 있는 살레시오영성센터(ISS)에서 살레시오영성을 공부했다. 학벌만 보면 이렇게 대단하신 분이 또 있을까싶기
by
배지은 에디터
2020.11.24
리뷰
도서
[Review] 야망보다 욕망, 체면보다 쾌락 - 도서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
“난 그저 야한 이야기를 쓰는 늙은 남자일 뿐이다.”
온통 붉은 표지 위로 담배를 문 늙은이의 얼굴이 보인다. 술에 벌겋게 취해 있는 듯한 모습이다. 찰스 부코스키의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은 제목과 표지가 한눈에 말해주듯 술, 담배, 살인, 섹스, 도박 등의 이야기들을 거침없이 풀어낸다. 찰스 부코스키는 1920년 독일 안더나흐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간 뒤 로스엔젤레스에서 평생을 살았다. 그는
by
신소연 에디터
2020.11.19
리뷰
도서
[Review]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늦은 밤 '날 것'의 책 [도서]
나는 이렇게 글을 쓰는 작가를 처음 봤다. 그는 평범하고 단조로웠으며 자신감이 넘쳤고 본능을 사랑했다.
글을 쓰고 읽는 행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에세이라는 장르는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가면 하나의 예술이 된다. 나도, 당신도, 그리고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이들도 마음만 먹는다면 한 편의 에세이를 써 내려갈 수 있다. 그렇다면 매력적인 에세이는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어느 작가의 답변은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겁니다.'
by
정용환 에디터
2020.11.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20세기에 보내는 21세기의 사랑 - 시선으로부터, [도서]
20세기에 보내는 21세기의 사랑, 시선으로부터,
여성 삼대의 장편 소설.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익히 들었던 키워드였다. 여성 서사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현시점에서 삼대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은 내가 찾던 소재이기도 했다. 근래 몇 달 전부터 가족 서사에 특별히 관심을 쏟기 시작했고, 특히 가정 안에서의 여성의 위치를 녹여낸 작품을 계속해서 찾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이 키워드만으로도 이 책을 구매할
by
이보현 에디터
2020.11.06
리뷰
도서
[Review] 종이책을 수호하는 사람들에게 - 당신은 책과 눈이 맞아본 적이 있습니까?
종이책을 수호하기 위한 사람들의 여정을 함께 하는 책, 『당신은 책과 눈이 맞아본 적이 있습니까? 』
종이책이 사라진다고요? 어렸던 어느 날, 수업 시간에 미래에는 종이책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주었던 충격은 지금까지도 마음에 남아있다. 한창 홀로 심각했던 그때는 도서관에 가득 꽂혀 있는 책들을 볼 때마다 ‘이 책들이 전부 없어진다고?’ 생각하거나, 책장을 넘기는 순간에 ‘이렇게 종이를 넘기며 책을 읽지 않으면 무슨 기쁨으로 책을 읽지?’라
by
전지영 에디터
2020.11.03
리뷰
도서
[Review] 짧게 잘 쓰는 법 - 왜 그렇게 구구절절 얘기했을까
짤막하게라도 글쓰기를 시작해보자
1 리뷰어로 활동하려면 글을 잘 써야 한다(잘 쓴 글은 메인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까!). 사실 리뷰를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해볼까도 했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 완성을 해보지 못했다. 바빠서 글도 늦는 마당에 그림으로 올리면 기약이 없을 수도. 그러다 내 눈에 발견된 하나의 서적, 바로 도서 <짧게 잘 쓰는 법> 그냥 짧게 쓰는 법도 아니다. 짧게 '
by
배지은 에디터
2020.10.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혼자서는 닳아갈 수 없는 우주적 사랑 맛보기: 지구에서 한아뿐 [도서]
남겨질 날 좀 이해해줘. 너 없이 어떻게 닳아가겠니.
일상이 번잡하게 느껴지고, 심신이 지칠 때 추천할 만한 도서가 있느냐고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지구에서 한아뿐>을 말하고 싶다. 따뜻하다. 그리고 사랑스럽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이기 때문이다. 책 속에는 환경을 아끼며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주인공 한아가 등장한다. 한아는 자신의 신념을 담아 옷을 리폼하는 <환생>
by
고민지 에디터
2020.10.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말과 목소리에 대한 단상 : 전갱이의 맛 [문학]
나의 목소리와 말은 궁극적으로 자신과 소통하기 위해서이다.
인어공주에게 목소리가 있었다면, 우리에게 목소리가 없다면 어릴 적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읽으면서, 공주가 목소리를 마녀에게 주지 않았더라면 그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이했을까? 라고 막연하게 상상해본 적이 있다. 왕자에게 왕자의 은인은 인어공주 자신이라고 말할 수 있었을 수도 있고, 물거품이 되어버리기 전에 왕자에게 사랑한다고 고백이라도 해볼 수
by
전지영 에디터
2020.10.14
리뷰
도서
[Review] 왜, 지금 '작은 아씨들'인가? - '조의 아이들' [도서]
나의 인생작품이 된 작은아씨들 후속 작, '조의 아이들'
내가 『작은 아씨들』과 처음 마주한 건 어렸을 적 서점에 있는 세계 아동명작 코너에서였다. 『로빈슨 크루소』, 『키다리 아저씨』, 『걸리버 여행기』, 『빨강머리 앤』 같은 여러 명작동화들 사이에서 특히나 눈을 사로잡는 제목, 『작은 아씨들』은 어렸던 내 마음을 한 번에 끌리게 했다. 예쁜 드레스를 입은 네 명의 소녀들이 그려진 표지는 본능적으로 어린 여자
by
백유진 에디터
2020.10.08
리뷰
도서
[Review] 타인의 이야기에서 얻을 수 있는 것 - 윤곽
결국 해답을 내리는 것은 내가 해야되는 일
1 윤곽 - 사물의 테두리나 대강의 모습(네이버 백과사전). 윤곽이 잡히다, 흐리다로 많이 쓰인다. 서로 상반된 이야기를 얘기할 때 쓰이지만, 주관적으로 봤을 때 주로 '뚜렷하다'는 의미로 윤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하지만 도서의 일러스트는 여자가 물 속에서 가만히 누워 있으며 전체적으로 윤곽이 많이 흐렸다. 뚜렷하다의 의미로 많이 사용하는 윤곽과 흐린
by
배지은 에디터
2020.09.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바람직한 지구별 여행자가 되는 법 Part 1 [도서]
지구라는 별을 잠시 여행하는 인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하여
코로나 이후, 살아난 지구 인간에게 재앙적인 전염병이 돌자, 우리의 지구는 그동안 얼마나 인간이 자연을 파괴해왔는지 보여주듯 본연의 아름다움을 되찾았다. 록다운(lockdown)으로 사람의 발길이 뜸해진 도시는 과거의 깨끗한 공기와 물을 되찾았다. 가장 화제가 되었던 이탈리아 베네치아 운하의 수질 변화와 인도의 대기 변화는 놀라울 정도였다. Venice
by
전지영 에디터
2020.09.24
리뷰
도서
[Review] 목소리를 찾기 위해 질문을 던지다 - 페미니즘 앞에 선 그대에게 [도서]
나의 목소리를 찾아서, 책 『페미니즘 앞에 선 그대에게』
불편한 세상 속 작아지는 목소리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일은 내 삶을 자연스럽게 둘러싸고 있는 차별을 직시하는 일이었다. 한국에서 여성으로 태어나 내면화한 가부장제적 성차별주의를 버려가는 일이었고, 이 일은 곧 사실 여태껏 당연하다고 믿어왔던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뼈아픈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었다. 하지만 결국엔 나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일이었다. 그럼에
by
전지영 에디터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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