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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시;씀] 가을을 보내며
[ 가을을 보내며 ] 이 소 영 가을하늘에 손을 뻗었으나 닿지 아니한다 / 흰 눈의 그림자가 드리운 솔나무엔 짙은 한숨이 걸려있고 / 내딛는 발마다 서러움이 스며든다 / 떠난 후에야 생각나는 것처럼 / 속 한켠 가을 바람이 지나가고 시려운 그 날이 온다 / 내려앉는 안개에 솔방울이 덮이듯 / 말 한마디가 시려운 / 그 날이 온다 * 모처럼 청량한 가을하늘
by
이소영 에디터
2017.10.21
작품기고
[사자가 끄적일 때] 나를 삭히기
인간관계는 어렵고, 결국 나는 나를 삭히게 된다
***못 다한 끄적임*** 예전부터 자기 얘기를 속 시원하게 털어놓는 사람들이 매우 부러웠습니다. 그만큼 상대를 신뢰하고, 편안하게 생각한다는 게 한편으로는 부럽고, 또 한편으로는 신기했습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이 고맙고, 고마운만큼 그들이 떠나갈까봐 무서워하느라 정작 그들에게 제 얘기를 들려준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게 문제라는 건 알고 있지
by
정수연 에디터
2017.10.2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05. 더렵혀지고 싶지 않아요 : 김세옥, 하양
우울한 당신의 따뜻한 그림
당신(當身) 1. 듣는 이를 가리키는 이인칭 대명사 2. 문어체에서, 상대편을 높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 * 5회는 인터뷰 내용을 단편 소설의 형식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인터뷰어의 생각과 인터뷰이의 답변이 문장에 혼재되어 있습니다. 모든 문장을 인터뷰이의 생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나 오늘 처음으로 인터뷰
by
김마루 에디터
2017.10.20
작품기고
밤의 이야기 22 - '주키퍼스 와이프'
주키퍼스 와이프
약속할게, 괜찮을 거야. 주키퍼스 와이프를 봤다. 사람보다 동물을 좋아한다는 안토니나의 말, 동물의 눈에서는 그들의 감정이 그대로 들어난다는 말이 요즘따라 더욱 더 마음에 들어오는 말들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먹먹한 감정을 가지게 만드는 영화였다.
by
김유나 에디터
2017.10.17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흔적
시간은 언제나 흔적을 남긴다.
시간 속에 바래져버린 벽지 오랜 손길이 묻어있는 빗자루 기력을 다한 듯 돌아가는 보일러 흘러가는 시간을 따라 자연스레 남겨진 흔적 시간은 언제나 흔적을 남긴다
by
곽미란 에디터
2017.10.17
작품기고
[vulnerant] 사는동안에 -12
예전부터 간직해온 나만의 가치관
그렇다고 행복이나 사랑, 기타 다른 가치관이 소중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저는 그런 다른 가치관은 '자유'가 없으면 행해지기 어려운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by
배지은 에디터
2017.10.16
작품기고
[사자가 끄적일 때] 명절풍경
내가 본 비정상들.
***못 다한 끄적임*** 제가 봐 오던 명절 풍경은 몇십년 째 똑같았습니다. 부끄럽지만, 비정상을 느낀 건 몇 년 전. 그걸 바꾸기 위해 노력한 건 불과 몇 달 전 이야기입니다. 아직 아무것도 바뀌지는 않았지만요. 내년에도 비정상을 보겠죠. 비정상을 무시하지 않을 용기를, 또 그것을 바꿀 실천력을 길러야겠습니다.
by
정수연 에디터
2017.10.13
작품기고
[달에 쓰는 편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사랑해
널 가득 안고 말하고 싶어
copyright 2017 yeonbeulli Design. All Rights Reserved. 널 가득 안고 말하고 싶어 수고했어 오늘도 안녕하세요 추석 명절 잘 보내셨나요 ㅎㅎ 전 너무 푹 쉬어서 쉰 김치 될뻔했어요 ... 제가 그림에 영감을 받는 주제는 보통 제가 사랑하는 제 남자친구나 꿈을 자주 꿔서 꿈속에서 영감을 많이 받아요 이번 그림은 꿈속에
by
이채연 에디터
2017.10.12
작품기고
[vulnerant] 사는동안에 -11
남들은 아름다웠지만 나에게는 조금 달랐던 어린 시절.
'단 한 두명만의 진실된 친구가 있으면 그 인생은 성공한 것이다.' 라는 말은, 친구가 많지 않은 저에게 가장 큰 위안이 됩니다.
by
배지은 에디터
2017.10.07
작품기고
[사자가 끄적일 때] 혼자
혼자 사는 사회에 나만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
***못 다한 끄적임*** 1.결국 공강시간에 밥 먹을 사람을 구한다는 이야기. 2. 우연한 기회로 온라인 에디터 12기 모집 포스터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컬러 작업을 해서 그런지 색감에서 많이 헤맸습니다... 포스터에 들어간 세 가지 요소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사자, 고양이, 가을은 제가 좋아하는 세 가지 요소입니다. 에디터 1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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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에디터
2017.10.05
작품기고
[Hearing Heart] 서울의 밤, 걷기 예찬
마음 속의 고민을 펼쳤다가 접어가며 걷던 밤, 거리 불빛을 반사하며 일렁이는 청계천이 유난히 예뻐 보였다.
서울의 밤, 걷기 예찬 illust. by 정현빈 하이델베르크 철학자의 길, 교토 은각사 철학의 길, 산티아고 순례길은 셋 다 걷기와 사유가 결합된 장소라는 공통점이 있다. 풍경이야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공간의 차이를 불문하고 걸을 수 있는 길 자체가 유명해진 이유는 어디를 걷든 걷는 동안 얻을 수 있는 게 많기 때문일 것이다. 걷기만큼 외부로부터 받
by
정현빈 에디터
2017.10.05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그네
힘들 때 잠시 앉아가요. 피로가 풀릴 수 있게요. 생각이 많을 때 잠시 앉아가요. 머릿속을 비울 수 있게요. 지칠 때 잠시 앉아가요. 쉽지 않았던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게요. 잠시 앉아 쉬어가도 괜찮아요.
by
곽미란 에디터
20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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