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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바쁜 일상 속 숨을 불어넣어 주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하이라이트 전시 [전시]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향유하러 가고싶은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그동안 늘 전시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최근에 시작된 전시들을 앨범에 가득 저장해 두기만 하고 못 가고 있었는데, 일상에 잠시 틈이 생기게 되자마자 이때다 싶어 엄마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경복궁역으로 가게 되었다. 요즘 빠르게 흘러가는 바쁜 일상에 정신이 없었는데, 뭐라도 힐링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했고 무엇보다도 초여름이 다가오니 날도 좋고 꽃도 활짝 핀
by
조민영 에디터
2021.05.13
칼럼/에세이
에세이
[관객 노트 Sigak] 11. 나와 작품 사이의 ‘미지의 세계’
아는 것으로서의 미술이 아닌, 마주하는 태도로서의 미술
“미술을 안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글쎄요. 설명할 수 있다는 거?” “설명할 수 있다,라.” “음, 작품을 보면 작가는 누구인지, 그 의도는 무엇인지, 시대적인 배경이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는 거라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작품을 보면서 왜 이런 게 느껴지는지 말할 수 있는 것이라거나... 막상 표현하려니 되게 애매하게 느껴지네요. ‘예술을 안다’라
by
오예찬 에디터
2021.05.08
리뷰
전시
[Review] 앤디 워홀 작품을 감상하며 - 앤디 워홀展: 비기닝 서울
예술은 당신이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모든 것이다
예술이란 무엇인가. 수도 없이 질문해왔다. 비록, 난 미적 감각도 없고 미술 작품을 이해하는 배경지식은 더욱 없는 사람이지만, 기꺼이 미술 작품을 향유하기를 즐긴다. 이유는 간단하다. 난 미적 감각이나 재능이 없는 사람이라, 반대로 그런 감각 있는 사람들의 세계는 어떨까 궁금한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예술가들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며, 그걸
by
신송희 에디터
2021.04.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나의 첫 전시회 답사기 [전시]
위대한 예술가의 길, 그 보이지 않는 가시밭길을 따라서
내가 전시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대학 교양 수업을 통해서였다. '대중문화와 예술의 이해'라는 교과목이었는데 사실 난 어떤 특정한 것을 바라고 이 수업을 수강한 것은 아니었다. 처음 이 과목을 수강할 당시엔 도피성 목적이 주요했다. 머리 아픈 전공 수업의 틈에서 잠시 휴식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리고 내 예상대로 이 수업은 숫자만 바라봐야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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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에디터
2021.04.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회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예술가 [미술/전시]
서울 리만머핀갤러리 ≪키푸 기록 Knot Record≫과 제13회 광주비엔날레에서 세실리아 비쿠냐의 작품을 만나다
영화감독 미카엘 하네케는 예술가를 “사회의 상처 속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영원히 소금을 발라대는 존재”라고 말했다. 장르와 형식을 불문하고 현실의 문제를 날카롭게 꼬집는 작품을 볼 때면 그 말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 그런데 상처에 소금을 발라대는 존재가 있는가 하면, 상처를 어루만지는 존재도 있다. 이 글에서는 역사의 상흔을 기록하고, 기록을 통해 새로운
by
도혜원 에디터
2021.04.20
리뷰
전시
[Review] 무한복제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앤디 워홀 : 비기닝 서울 [전시]
우리는 어떻게 스스로의 정체성을 타인과 구분할 수 있는가.
나는 예술에 대해 잘 모르는 편이지만, 그래도 앤디 워홀의 명성을 어릴 적부터 익히 들어왔다. 예술계에 종사하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 역시 나와 비슷할 것 같다. 앤디 워홀은 대중적으로 굉장히 잘 알려진 예술가이다. 학창시절 미술시간에 한두 번은 무조건 언급되는 인물이고, 미술 수업을 듣지 않았더라도 다른 수업에서라도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수업을 듣
by
한승빈 에디터
2021.04.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APMA, CHAPTER THREE'에서 만난 나의 영감들 [미술/전시]
나의 별천지에서,
고대 사람들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 여신들을 위해 Museion(뮤제이옹)이란 신전을 세웠다. 이 이름은 후대에 이르러 Museum(뮤지엄)이 되어 우리 곁에 남아있다. 신에게 봉헌하는 의도에서 멀어져 대중을 위한 장소가 되었지만, 뮤지엄은 여전히 수많은 영감으로 가득 차 있는 곳이다. 좋아하는 미술관 중 '영감' 하면 떠오르는 곳이 하나 있다.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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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현 에디터
2021.04.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보이지 않는 것들에게 육체를! [미술]
빌 비올라가 선사하는 세계
움직이지 않는 존재를 오랫동안 관찰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는 관찰에서는 대개 피 관찰자의 감정이 소거된다. 봄비에 젖은 잎사귀 위에 맺힌 이슬이 몇 개인지 세어보는 일은 아주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무던하게 시선을 받아내는 이파리처럼, 이차원의 세계는 포식자의 시선에 언제나 순종적이다. 그러나 대상이 생동하는 피조물로 바뀔 경우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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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교 에디터
2021.04.08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섹스돌 제작 과정 전시' 논의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것들
논란 속 진행된 국립현대미술관의 2020 올해의 작가상 전시가 예정대로 마무리되었다. 정윤석 작가의 '내일'에 관한 논의에서 우리가 놓쳤던 부분들을 살펴보자.
* 기고된 칼럼을 몇 개의 질의응답으로 짧게 요약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짧은 질의응답에 흥미가 생기신 독자분께서는 꼭 제 글을 모두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건강한 반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겨움을 주기 위한 예술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 -'섹스돌'은 '인간 소외' 및 ‘인간 모순’을 다룬다고 말할 수 있는가? 없다. -정윤석 작가는 '섹스돌'
by
최호용 에디터
2021.04.08
칼럼/에세이
에세이
[관객 노트 Sigak] 10. 미술에 존재하는 무수한 '틈'에 대한 이야기
보이지 않는 것으로서 미술이 존재하는 방식에 대하여
“어찌 되었든, 저는 그저 일부이자 한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미술에 대해 글을 쓰거나 무엇인가를 말할 때 가장 고민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나온 대답이었다. 고민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그는 늘 지니려는 태도에 대한 것을 대답한 것 같았다. 그다음에 이어진 말도 미술에 대한 이야기라기엔 사람이 지닐 수 있는 태도에
by
오예찬 에디터
2021.04.07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시공간 여행
현재:과거 현재 미래의 용광로
한승민(Han SeungMin) 시공간여행 TimeSpace travel 2021 혼합재료 Mixed Media 사진과 디지털 이미지 작업 Photo, Digital Image Seoul (1) 작품 속 공간은 제 작업대 주변 벽입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제 생각이 흘러갔던 지점이 모두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해서, 하던 작업이 혹은 공부가 진행이 안
by
한승민 에디터
2021.03.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잠재적인 마법의 순간을 위한 101번째 시도 [미술/전시]
오각형 마법진 위에서
* 이 글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권하윤 작가의 '잠재적인 마법의 순간을 위한 XX 번째 시도'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퍼포먼스를 예약하셨다면 읽지 않고 경험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Everything you can imagine is real 상상할 수 있다면 그건 이미 현실이다'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다가오는 현실이 막막해
by
최주현 에디터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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