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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추리의 추억 - 캐드펠 수사 시리즈
추리 소설 <캐드펠 수사 시리즈>와 함께 서늘함을 느끼다.
어린 시절 필자의 책꽂이에는 <셜록 홈즈 시리즈>가 꽂혀 있었다. 책 자체를 좋아했기에 다독을 즐겼지만, <셜록 홈즈 시리즈>는 왠지 모르게, 읽을 때마다 긴장하였다. 서늘한 여름밤, 노란빛 불 아래 엎드려서 독서를 하던 중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일러스트를 보곤 소름이 돋아, 한참을 <셜록 홈즈 시리즈>를 기피하던 시절도 있었다. 유감스러운 것은,
by
윤지원 에디터
2024.08.19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완벽한 사랑이 어딨어 [도서]
사랑하는데도 완벽이 필요한가요
* 이 글에는 책의 결말이 담겨있습니다. 같은 아픔과 다른 사랑을 가진 세 사람이 모여 새로운 관계가 되고 슬픔을 치유하는 드라마. 김희진 작가의 장편소설 「두 방문객」을 읽었다. 배경은 청량한 여름날 부족할 것 없는 집이 가진 한 양평 별장, 등장인물은 주인공의 어머니와 아들 노릇을 하러 찾아왔다는 그의 친구이자 숨겨진 연인, 또 그의 여자친구지만 일방
by
김민정 에디터
2024.08.17
리뷰
공연
[Review] 노력형 분노 스터디에 초대합니다 - 까마귀 클럽 [공연]
화를 낼 수 있게 된 후에도 우리가 우리일 수 있도록.
화 못 내는 사람 억울하면 눈물부터 나오는 사람 이제 더는 참고 살 수 없다고 다짐한 사람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믿고 함께 분노할 사람을 찾습니다. 당신으 노력형 분노 스터디 <까마귀 클럽>에 초대합니다! 분노라는 감정은 원초적이다. 좋으면 웃는 것처럼, 싫으면 화를 내며 불쾌감을 표출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기에, 속 시끄러운 일이 가득한 지금
by
장유정 에디터
2024.08.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너를 죽인 날
글로써 짓는 너의 묘비
펑. 아니 팡인가? 빵빵한 풍선이 찢어지며 일순간에 공기가 폭발하는 듯한 굉음. 이 글은 쉽게 잊히지 않는 그 소리에서 시작하고 있다. 그 날 너의 시작은 어떠했을까. 나의 하루는 소설을 읽으며 시작됐다. 인간의 죄의식을 첨예하게 탐구했다고 알려진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 우울하면서 훌륭한 이야기를 보면 으레 그러하듯, 외로움을 달랜 것 같은 후련함을
by
정해영 에디터
2024.08.05
리뷰
공연
[리뷰] 필사적으로 '노력 중, 극복 중, 회복 중'인 사람들의 이야기 - 까마귀 클럽
세상에 우연은 없다. 필사적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필연들이 보이지 않을 뿐.
화 못 내는 사람, 억울하면 눈물부터 나오는 사람, 이제 더는 참고 살 수 없다고 다짐한 사람.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믿고 함께 분노할 사람을 찾습니다. 당신을 노력형 분노 스터디 [까마귀 클럽]에 초대합니다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연극은 <까마귀 클럽>이다. 2024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사업 선정된 프로젝트 연극으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공연되었
by
한승민 에디터
2024.08.05
리뷰
공연
[Review] 분노하는 공동체 - 까마귀 클럽 [연극]
연극 [까마귀 클럽]의 매력속으로
* 스포일러를 최대한 자제하여 쓴 글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갔기에 외로움을 느끼던 주인공 ‘나’는 어느 날 트위터에 업로드된 한 모임의 모집 공고를 보게 된다. 모임의 이름은 ‘까마귀 클럽’. 화내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뭉친 노력형 분노 스터디이다. ‘나’는 텔레마케터로 일하며 자신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고객에게 맺힌 분노를 표현하지 못한
by
김한솔 에디터
2024.08.02
리뷰
도서
[Review] 혐오와 부러움 사이 어딘가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이미 익숙해진 외로움을 안고 건조하게 살아갈 것인지, 자신의 영혼을 이해받는 느낌을 경험하고 그것을 평생을 그리워할 것인지
누군가 유익한 정보 서적들을 놔두고 허구의 소설을 읽는 이유를 설명한 적이 있다. 평생에 경험할 수 없는 감정들을 극적인 소설을 읽으며 대신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로써 감정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당시에도 공감했던 내용이지만 고전인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읽으며 유독 위의 말이 기억났다. 독서하는 4시간 동안 불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by
이지연 에디터
2024.08.01
리뷰
도서
[Review] 선택할 수 없는 사람이 쥐고 있었던 마지막 구원과 신비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사랑은 정말, 그 원인이 어디에 있건, 선택할 수 없는 이들이 선택할 수 있었던 마지막 신비이자 구원이었다.
책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짧은 소설임에도 독자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소설을 읽으며 많은 사람이 당도한 질문은 '얼빠지게 하는 사랑의 기원은 존재하는 것인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무엇이며, 그것을 따르는 삶은 충만할 것인가' 정도일 것이다. 낭만적 소설로 알려진 이 소설에 대한 감상은 이 질문에 대한 답에 따라 천차만별로 갈라진다. 이 소설
by
이승주 에디터
2024.07.30
리뷰
공연
[Review] 분노하는 우리 - 까마귀 클럽
우리가 되기 위해선 분노해야 한다
* 이 리뷰는 연극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연극은 연락할 친구조차 찾기 힘든 ‘지원초이’가 ‘까마귀 클럽’의 모집 공고를 우연히 보게 된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까마귀 클럽’의 구성원은 ‘지원초이’, ‘별’, ‘워리’, ‘프로틴’으로 총 네 명이다. 그들은 화를 잘 내지 못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까마귀 클럽’은 화내는 연습을 하는 모임으
by
김예은 에디터
2024.07.29
리뷰
도서
[Review] 지울 수 없는 나흘의 추억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여름날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출판계에서 3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세기의 로맨스로 주목을 받았고, 전 세계 40여 개국에 출판되어 5,0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다. 국내에서도 출간 직후 100만 부가 판매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1995년에는 영화로, 2017년에는 뮤지컬로도 제작되는 등 끊임없이 재생산되며 ‘운명적 사랑에 관한
by
박서현 에디터
2024.07.28
리뷰
도서
[리뷰] 담백한 로맨스 소설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솔직히 한 번쯤은 겪어보고 싶은 사랑...
대학생 무렵, 다양한 서포터즈 활동에 열을 올리던 때였다. 무언가 새로운 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로 즐거웠기에, 신청 공고를 보고 마음이 이끌린다면 앞뒤 안 가리고 도전해 보는 식이었다. 그러던 중, 영어 교재를 만드는 출판사의 리뷰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때 제공받은 영어 문법 교재에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대사가 실려 있었다. 하지만 영화의 대
by
김규리 에디터
2024.07.28
리뷰
도서
[Review] 애매함으로 둘러싸인 우주에서의 단 한 번의 순간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우연과 애매함으로 가득 찬 우주에서 서로를 만나고, 그 서로를 다시 가슴에 묻기까지의 여정을 그려낸 아름다운 소설.
"할 이야기가 있소, 한 가지만. 다시는 말하지 않을 거요, 누구에게도. 그리고 당신이 기억해 줬으면 좋겠소. 애매함으로 둘러싸인 이 우주에서, 이런 확실한 감정은 단 한 번만 오는 거요. 몇 번을 다시 살더라도, 다시는 오지 않을 거요." 살면서 다시 오지 않을 것만 같은 감정을 느껴본 순간이 있을까? 나는 미술관에서 잘 만든 작품을 볼 때나, 굉장히
by
윤소영 에디터
202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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