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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시끄러운 등, 소리 없는 아우성 - 우화 [도서]
때론 말보다 침묵이 가장 시끄러울 때가 있음을.
‘우화(寓話)’는 인격화한 동식물이나 기타 사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그들의 행동 속에 풍자와 교훈의 뜻을 나타내는 이야기를 뜻한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우화는 이솝 우화이다. 거짓말을 일삼았던 양치기 소년은 종래에 아무도 자신을 믿지 않아서 양을 몽땅 잃어버리는 최후를 맞고, 허황한 욕심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른 농부는 결국 황금도 거위도 모두
by
주영지 에디터
2022.11.21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두 번째 파장. "여성에게 영감이 될 만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 위유(wew)
세상에 작은 파장을 일으키는 사람들의 두 번째 이야기. 위유(wew) 레터에 담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다.
파장 다양한 목소리에 주목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모이면 세상에 파장을 일으키는 힘이 생긴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어떤 마음을 콘텐츠에 담을까요? 두 번째 파장. 위유(Women empower women) '내게 페미니즘은 자기만의 방 같은 존재다'라는 문장을 쓴 적이 있다. 두 가지의 의미가 있었
by
전지영 에디터
2022.11.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우울에는 알코올이 필요하다 : 2022 ㅊㅊ-하다 페스티벌 [공연]
2022 ㅊㅊ-하다 페스티벌 후기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결점을 남들에게 내보이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특히 '우울'에 있어서는 더욱. 우리 모두 살면서 일정량의 우울을 앓으며 살아가는데도, 여타 질환에 비해 정신질환(우울증)은 타인에게 항상 숨겨야만 하는 결점이 된다. 즉 이 글을 읽는 당신 역시도 우울감을 느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당신은 우울의 쓰나미 한복판에 놓였을 때 어떻게
by
백나경 에디터
2022.11.18
리뷰
PRESS
[PRESS] 청춘이 들려주는 우리의 옛 소리 - 'ㅊㅊ-하다 페스티벌' 기악 편
이미지와 이름으로 기억되던 전통악기가 소리로 인식되기까지.
‘청년이 청하고 청년이 채운다’는 모토로 진행되는 ‘ㅊㅊ-하다 페스티벌’은 청년이 펼치는 전통 기반의 공연이 중심이다. 어느덧 3회차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무용, 기악, 성악 장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예술가가 무대를 채웠다. 3일에 걸쳐 진행되는 페스티벌 중 ‘기악 편’을 보고 왔다. ‘이어-가다’, ‘넘어-서다’, ‘벗어-나다’로 구성된 공연에는
by
김소원 에디터
2022.11.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판소리와 전자 기타의 만남, 이렇게 좋을 수가 [공연]
뮤지컬 <서편제>가 돌아올 날을 기약하며.
뮤지컬 <서편제>의 마지막 시즌 공연이 끝났다. 원작 이청준의 소설 <서편제>의 저작권이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뮤지컬 <서편제>는 2010년 초연을 시작으로 2022년 오연을 마지막으로 12년의 마침표를 찍었다.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뮤지컬 <서편제>가 사랑받은 이유를 분석해보며, <서편제>의 마지막을 추억하고,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기약
by
주영지 에디터
2022.11.13
리뷰
전시
[Review] 그의 디자인에는 목소리가 있다 : 장 줄리앙 회고전
유쾌하고 솔직한 질문들
“화장실 사인처럼 단순한 형태는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다. 나 역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세계적인 언어로 디자인하고 싶다” (월간 디자인 인터뷰 中) 장 줄리앙의 작품은 명료하다. 우리 주변 누군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일상적인 그림 속에서 관객은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공감하기도 한다. 장 줄리앙은 주로 주황색, 검은색, 파란색 등 눈에 확 띄는
by
조수빈 에디터
2022.11.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혼란함을 노래하는 목소리로 나의 혼란함을 잠재우기 [음악]
; Playlist 6선
음악 취향은 다양하다. K-POP을 즐겨듣는 사람도, 발라드나 OST를 유독 좋아하는 사람도, 록이나 힙합으로 점철된 플레이리스트를 가진 이들도 있을테다. 어느 하나 정답이 없는 취향의 세계를 둘러보며, 오늘은 적지 않은 시간을 이어폰과 함께하는 다수의 사람 중 하나가 되어 취향의 세계를 공유하고자 한다. 최근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의 실시간 순위 상위권을
by
김윤비 에디터
2022.11.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늦가을의 목소리, 이소라 [음악]
"그 언젠가 또 이곳에" 찾아올게요.
하얀 백지 위에서 커서가 깜빡거린다. 이소라에 대해 써야겠다, 생각하며 노트북을 열고는 한참을 그대로 가만히. 고개를 젓고, 이소라에 대해 쓰기를 재차 결심하고, 이소라의 노래를 찾고, 그녀의 노래를 재생하고, 다시 한참을 가만히 멈춘다. 긴 하루 중 찰나와 같은 정지 사이에도 창밖의 가을은 한결 깊어진다. 늦가을이다. 이소라는 늦가을의 목소리다. 우선은
by
차승환 에디터
2022.11.10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하이브리드 별종 예술가, 조아라
"진정성 있게 자기만의 길을 가고 있는 이런 예술가가 있구나 하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어쩔 수가 없어> 공연 사진 ⓒ최은선 배우님, 안무가님, 연출님, 대표님… 그를 부르는 호칭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는 나에게 그때그때 필요한 대로, 원하는 대로 부르라고 하는 그는, 스스로를 ‘하이브리드 별종 예술가’로 지칭하는 조아라다. 판소리, 연기, 무용 세 분야를 전공한 조아라는 2011년 몸, 소리, 말을 바탕으로 다양
by
김소원 에디터
2022.11.03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마침내 우리에게 닿은 이야기, 뮤지컬 '브론테'의 성재현 작가
"그들이 살고자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던 모습이 현재 우리에게 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마침내 우리에게 닿은 이야기 뮤지컬 '브론테'의 성재현 작가 어떤 작가의 삶은 그 자체로 이야기가 된다. 길지 않은 생을 살다 간 브론테 자매도 그렇다. 우리 곁에 남은 그들의 글(<제인 에어>, <폭풍의 언덕>, <아그네스 그레이> 등)만큼이나 그들 삶의 궤적 역시 한 줄기의 서사로 전해 내려오는 것이다. 그렇게 이미 200여 년 전에 완성된 글, 20
by
김나윤 에디터
2022.10.2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판소리와 일렉 기타의 만남, 흥미롭다면 [공연]
뮤지컬 <서편제>가 마지막 시즌을 맞았다. 원작 이청준의 소설 <서편제>의 저작권이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뮤지컬 <서편제>는 2010년 초연을 시작으로 2022년 오연을 맞았다. 10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뮤지컬 <서편제>가 사랑받은 이유는 뭘까. 판소리와 결합된 뮤지컬, 하나의 ‘종합예술’ 뮤지컬 <서편제>는 여느 다른 뮤지컬과는 조금 다르다.
by
주영지 에디터
2022.10.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리조차 없었던 사람들 [영화]
소리도 없이(2020) 홍의정 감독 | 유아인, 유재명 주연 시골 장터에서 계란을 파는 창복(유재명)과 태인(유아인). 그들은 투잡을 뛴다. 그들의 또다른 직업은 범죄 조직의 시체처리다. 언제나 그들에게 일을 맡기던 조직의 실장은 어느 날, 유괴한 어린아이를 맡아 달라고 의뢰한다. 탐탁치 않은 일이지만 갑의 명령은 거스를 수 없는 것이 하청의 신세. 그렇
by
유인엄 에디터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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