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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손 끝으로 꺼내당기는 환상 -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환상을 현실로 끄집어내기 위해 수많은 손들이 존재했음을
크리스마스가 되면 정해진 의식이라도 되는 것처럼 「해리포터」를 본다. 「톰과 제리」는 자주 보진 않아도 들으면 반가운 친구다. 아는 지인은 아직도 「프렌즈」에 나오는 패션을 칭찬한다. 잘은 모르지만 예쁘다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전시회장에 들어서자마자 줄지어진 연표를 보고 든 생각이다.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낯익은 이들에게 혼자만의 인사
by
이지연 에디터
2023.12.21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외전 너머의 세계로. [만화]
끝이 가까워진다. <가비지타임> 외전이 보여주는 끝과 시작.
1. 끝이 가까워진다. 오늘은 12월 16일, 벌써 2023년의 마지막 달도 절반만이 남았다. 올 한 해 동안 뭘 했는지 돌아본다. 상반기에는 적당히 학교생활을 하고, 하반기는 런던에서 교환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정확히 어제가 교환 교의 종강 날이었다. 수업도, 교환학생 생활도, 여유로운 몸과 마음도, 2023년과 함께 끝에 가까워지고 있다. 나는 언
by
박상하 에디터
2023.12.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삶의 끝을 향해 달려가며 : 뮤지컬 속 ‘죽음’의 의미 [공연]
죽음과 비극은 불가분의 관계인가
*아래 글은 죽음과 자살을 근원적으로 탐구하는 내용이 있어 우울한 감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죽음을 다루는 만큼, 특정 뮤지컬의 결정적인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문화예술 작품은 모호하고 근원적인 개념을 추상화시키는 작업을 동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행복, 사랑, 자유, 죽음, 이러한 것들 말이다. 이처럼 쉽게 정의할 수
by
김민성 에디터
2023.12.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빅브라더 시대가 끝나지 않은 이유 - 1984 [도서/문학]
Don't let it happen, it depends on you!
조지 오웰의 <1984>는 고전문학 중에서도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만큼 명작이며 특히 '디스토피아' 문학의 대표작이다. 휴대전화, 노트북, 신용카드 등을 통해 신상정보가 쉽게 노출되고 CCTV로 어디에서나 사람들의 동선을 알 수 있는 사회에 살면서, 책 속의 '텔레스크린'을 보고 큰 이질감을 느끼지 않음에 머지않은 미래에 '빅브라더'의 시대
by
김지연 에디터
2023.12.06
리뷰
공연
[Review] 애도는 끝나지 않는다 - 연극 '타조소년들'
애도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로스가 남긴 우정의 흔적이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것처럼.
애도는 상실이 우리를 영원히 변화시킬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 들일 때 시작된다. 주디스 버틀러의 말이다. 그 변화를 기꺼이 감수하는 것, 어렵고 괴롭더라도 우리는 그 지점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이것은 애도가 영원히 끝나지 않음을 암시하기도 한다. 영원한 변화를 만든 사건은, 또 그 사람은 영원히 잊히지 못한다. 끝나지 않는 애도의 조건은 살아 있는 것이
by
오송림 에디터
2023.12.0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K팝, 그 끝엔 무엇이 있을까.
나는 그 문제점을 빈부격차, 버추얼 아이돌, 환경. 이렇게 세 가지로 잡아 보았다.
음반 판매량 몇백만 장, 빌보드 입성, 스타디움 공연, 절대 갈 수 없을 것 같았던 미국 시장에서의 활동, 심지어는 한국인 없는 케이팝 그룹의 탄생까지. ‘전 세계가 열광하는 케이팝’이라는 문구를 그 어떤 때보다 절감하는 요즘이다. 현재 케이팝은 유례없는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한동안 급격한 성장을 보인 케이팝이 최근엔
by
지은정 에디터
2023.11.17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둘만의 공간에서
끝나지 않는 우리의 밤
[illust by 에버닌] 둘만의 공간에서 흐르는 빗소리에 맞춰 너와 내가 담긴 이 순간에 녹아들어 우리 함께 춤을 추자. 손을 꼭 잡고 소란스러운 움직임 속에 서로의 볼을 말갛게 물들이고 끝나지 않는 우리의 밤을 지새우자.
by
이상아 에디터
2023.11.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법을 잃고 맥없이 이어지던 시리즈의 때이른 끝 [영화]
<신비한 동물> 시리즈가 아쉽게 끝나버린 후, 그 마지막 편을 분석해 본다.
<신비한 동물> 시리즈의 야심찬 시작, 그리고 추락 2011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로 해리포터 시리즈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후, 5년 만인 2016년에 <신비한 동물사전>이 개봉하며 위자딩 월드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신비한 동물사전>이 8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하자, 워너 브라더스는 앞으로 2년 간격으로 <신비한 동물
by
하지석 에디터
2023.11.1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지평선 끝에는 뭐가 있나요?
구리빛 피부 인간 이야기 -1
행동하기가 매우 쉽다. 쉬운 건 나중에 하는 버릇이 있다. 왜냐? 언제든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우리는 생각하기 혹은 걱정하기에 몰두한다. 걱정을 하면 뭐가 나아지나? 그건 아니다. 하지만 걱정과 동반하는 우울은 동시에 에고가 강해지는 듯한 착각을 가져다준다. 섬세하거나 예민해져, 슬픔을 동반하는 나 자신조차 아름답다고 느껴진다. 그러면 점점 우울감에
by
민지연 에디터
2023.11.10
리뷰
도서
[Review] 내가 죽을 때까지 사랑할 그것 - 생의 마지막 날까지 [도서]
이 세상 어디엔가 생의 마지막 날까지 사랑할 수 있는 무언가가 분명히 있지 않을까?
"오늘을 처음 사는 것처럼 춤추고 사랑하라!" [뉴욕타임즈]가 극찬한 예술가 홍신자의 데뷔 50주년 기념 특별판 세계적인 예술가이자 국내 최초 아방가르드 무용가, 인도에서 구도의 길을 걸은 명상가로서 70만 베스트셀러 [자유를 위한 변명]를 펴냈던 홍신자가 데뷔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에세이를 출간한다. 살아온 날에 비해 살아갈 날이 현저히 적은 지금,
by
임주은 에디터
2023.10.2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끝과 미래, 글과 이미지 0-4
앞으로도 나는 내가 쓰는 글과 그리는 그림을 더 믿기로 한다. 계속 하기로 한다. 지지 않는 별이 있으니, 끝까지 가능하도록.
0. “2023년 9월 17일. 아침엔 하늘이 흐리고 먹구름이 끼었다. 습한 공기가 올라오고 이내 비가 부슬부슬 내렸었다. 한 시간 정도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역사를 빠져나오려고 에스컬레이터 쪽으로 이동하는데 바닥에 아주 센 빛이 드리우고 있었다. 빛이다. 따뜻함이다. 무언갈 기대했고 마침내 출구를 빠져나오니 세상이 밝았다. 하지만 그 빛은 아직 물기
by
이영 에디터
2023.10.19
리뷰
PRESS
[PRESS] 유튜버를 넘어 예술가로 만나는 서솔과 허휘수 - 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두 예술가의 이야기
그 사람이 알고 싶어질 때가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표정과 몸짓을 넘어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이해하고 싶을 때. 그 사람이 만드는 창작물, 들려주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을 때 그렇다.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만들어내게 되었는지, 평소엔 어떤 것을 생각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에 대해 호기심이 든다. 그럴 때엔 아무래도 글이 좋다. 글을 쓴 후 읽는 이에게 닿
by
이수현 에디터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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