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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한 마리 새
푸른 하늘 속 평온한 모습을 담다.
Photo by Suhyun 나무에 새순이 돋아나고 벚꽃이 흩날리면서, 전에는 좀처럼 올려보지 않던 하늘을 요즘엔 고개를 들어 바라보곤 한다. 하루는 하얀 구름 사이로 새 한 마리가 눈에 들어왔다. 푸른 하늘 사이에서 날개를 활짝 펴서 유유히 주변을 돌다가, 전봇대 꼭대기에 내려앉아 세상을 조망하는 모습이 자유롭고 평온해 보였다. 그 안온한 모습을 담고
by
윤수현 에디터
2020.04.05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조은샘
눈이 왜 초록색이고 보라색인지, 눈썹은 왜 칠한 건지, 머리는 왜 주황색과 파란색 자주색이 섞여있는지, 코에 그린 녹색 선이 뭔지, 눈 끝에 파란 색은 뭔지.. 계속해서 물어봤다. 너무 많은 관심과 궁금증. 당황스러웠다. 왜냐니.. 그냥.. 그렇게 있는 걸 그렸는데.. 설명을 잘 못하겠어서 난감했다.
첫 사회 생활은 힘들었다. 남들보다 늦기도 했고, 완전히 낯선 분야기도 했고. 서툴어서 더 고역이었다. 물론 나중에는 적응하고 괜찮아졌지만. 회사에서 정말 힘든 시기를 보냈을 때, 같이 버티던 전우(?) 같은 동료가 있다. 서로 의지를 많이 하고 특히 도움을 많이 받아서 항상 고마웠다. 동료도 퇴사하고, 나도 퇴사하고 이제야 보게 되었다. 직장 생활도 처음
by
최지은 에디터
2020.04.0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눈가를 더듬어 보면, 나는 안대를 착용하고 있다 ①
조주빈은 악마라고 불리길 원한다
연일 ‘N번방 사건’이라고 통칭되는 SNS 텔레그램 관련 범죄들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매일 새로운 국면이다. 텔레그램 측은 해당 사건 관련 채팅을 삭제하는 것 이상의 협조를 하지 않고 있고, 최소 용의자가 약 26만명 정도로 추정됨에도 100명 단위로 검거가 진행되고 있다. 수많은 공무원을 포함한 공범이 구속되고 있으며, 살해모의 정황까지 포착되었
by
박나현 에디터
2020.04.05
문화소식
도서
[도서] 그러니까, 우리 갈라파고스 세대
바라던 어른은 아니어도 제법 견고한 고유종이 된 너와 나의 이야기
그러니까, 우리 갈라파고스 세대 바라던 어른은 아니어도 제법 견고한 고유종이 된 너와 나의 이야기 <책 소개> 자기만의 섬에 오롯이 사는 우리 갈라파고스 세대 "이다음에 커서 어른이 되면 다 이해할 수 있을 거야."라는 말은 대부분 거짓이었던 것 같다. 여전히 부모님의 마음은커녕 또래 친구들의 마음조차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많으니까. 같은 세대에 태어나서
by
정지은 에디터
2020.04.03
작품기고
The Artist
[So & Ji] 봉구
이번 그림의 주제는 사랑을 주는 봉구이다.
친구의 강아지, 봉구를 그려준다고 한지가 꽤 된것 같다. 처음 만났을 때는 아직 털을 자르지 않은 강아지 봉구가 마중나와 있었다. 그 날은 집에 가고 싶지 않았다. 얼마나 사람을 좋아하고 노는 걸 좋아하는지 에너지가 지치지 않는다. 지금은 못 알아 볼 정도로 많이 자랐다. 하지만 봉구의 에너지는 아직도 끝이 없다. 항상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 같다. 이번
by
김소희 에디터
2020.04.01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그들을 기록하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삶
의사들이 왜 "장담할 수 없습니다. 아직 모릅니다. 더 지켜봐야 합니다." 이렇게 애매한 말만 하는지 알아요? 의사는 말에 책임을 져야 하거든. 말을 조심해야 하니까. 의사가 환자에게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말은 딱 하나에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말 하나밖에 없어요. -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中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삶
by
이유진 에디터
2020.03.29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기억 속 바다
그날 마음속에 푸르게 남았던 베니스의 모습을 회상하며.
Painting by Suhyun 그날 마음속에 푸르게 남았던 베니스의 모습을 회상하며. 지금은 아득히 먼 옛날 일이지만, 문득 잊혀가던 과거 추억이 떠오르는 순간들이 있다. 여행을 떠날 때면 평소에도 쓰지 않던 일기장을 빼곡히 채우곤 했는데, 가끔은 그때의 시간이 그리워질 때마다 일기장을 다시 들여다본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채워진 종이를 넘기다 보면 그
by
윤수현 에디터
2020.03.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소심한 고백] #프롤로그. 선물상자 이야기
나는 왜 글쓰기 슬럼프에 빠졌을까
이 글은 나의 소심한 고백이다. *고백(告白):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이나 감추어 둔 것을 사실대로 숨김없이 말함 지난 11월부터 활동하고 있던 모든 플랫폼에 글을 안 쓰기 시작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못’ 쓰기 시작했다. 애정을 가지고 매주 꼬박꼬박 기고하던 아트인사이트 오피니언도, 나무를 키우듯 하나하나 공들여 작성하던 블로그 포스팅도, 꿀을 발라
by
김태주 에디터
2020.03.29
작품기고
[기억의 잔상] 해피엔딩
작은 아씨들'에서 실제 조는 베어교수랑도 그 어느 누구랑도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었다. 이 엔딩은 세상의 모든 '조'들을 위한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한다.
illust by lovehenz 영화 ‘작은 아씨들’에 나오는 바다를 상상하며 그렸다. 고전소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루이자 메이 알코트의 ‘작은 아씨들’이고 지금까지 원작과 1994년에 나온 영화 등 여러 버전의 작은 아씨들을 봤었다. 이번 2019년 리메이크 영화에서 특별히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것은 결말이다. 그리고 나는 이 엔딩이 너무도 마
by
황현지 에디터
2020.03.24
작품기고
The Artist
[스누피의 그림정원] 3월의 오후
우리는 언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illust by 예연 *** 햇볕 따사로운 3월의 오후 우리는 언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by
전예연 에디터
2020.03.2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그 페미니즘은 틀리지 않았다
페미니즘은 수많은 '가짜'들과 함께 간다.
배제와 혐오가 놀라울 만큼 다양하고 산발적으로 표출되는 근래의 동향은 진짜와 가짜를 나누는 사회적 구분선이 얼마나 자의적이고 허구적인지 체감케 한다. 진짜 시민과 가짜 시민을 딱 잘라 나누고 진짜가 아닌 시민은 진짜 시민에 밀려 2순위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더 나아가 받지도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에겐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그 어떤 것보다 거시
by
조현정 에디터
2020.03.22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거북이의 일상
거북이의 일기, 그 첫 번째 장
by
윤수현 에디터
202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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