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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광기와 집착으로 얼룩진 피의 소나타 - 뮤지컬 광염 소나타 [공연]
예술적 영감과 천재성, 예술의 본질에 대하여
뮤지컬 <광염 소나타>는 살인을 통해 얻은 음악적 영감으로 소나타를 작곡하는 J, 그리고 그를 둘러싼 S, K의 이야기를 통해 예술의 진정한 의미와 본질이 무엇인지, 예술적 영감이란 무엇인지 질문한다. 천재로 칭송받으며 어린 나이에 음악계에 데뷔한 J는 이후 제대로 된 곡 하나 내지 못한 채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다시 가르침을 받고 작곡을 새롭게
by
이소영 에디터
2024.04.13
리뷰
영화
[Review] 무엇을 기억하고 기록으로 남길지 - 세월: 라이프 고즈 온 [영화]
2024년 4월 16일, 앞으로 2주 뒤면 세월호 참사 10주기이다
27일에 개봉한 〈세월: 라이프 고즈 온〉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세월호 참사’,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씨랜드 수련원 화재 참사’의 피해자, ‘6월 민주항쟁’ 과정에서 생긴 희생자 유가족의 인터뷰가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기반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인 유경근씨가 진행했던 팟캐스트 ‘세상 끝의 사랑’(CBS 목동사옥 촬영)에서 비롯한다. 그와
by
지소형 에디터
2024.03.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롱폼 트렌드는 토크쇼입니다 [문화 전반]
뜬뜬부터 살롱드립, 차쥐뿔까지. 인기 있는 토크쇼의 롱런유지 이유는 무엇일까?
시시각각 변하는 다양한 숏폼 트렌드 속에서 롱폼은 어떻게 자리를 유지하고 있을까? 다양한 챌린지부터 컨텐츠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숏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숏츠 기능을 통해서 마주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반복되는 짧은 영상에 오히려 지루함과 따분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그 사이에서 어떤 롱폼 컨텐츠가 유행하고 있을까. tv 프로그램
by
안윤진 에디터
2024.03.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이 선택한 진실은 무엇입니까 - 추락의 해부 [영화]
추락이 불러온 삶의 해부
<추락의 해부>는 누군가의 추락을 해부하는 영화가 아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추락이 불러온 해부’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누군가의 추락, 그 ‘사건’이자 ‘진실’이 불러온 삶의 해부는 잔인하리만치 집요하다. <추락의 해부>는 법정물, 범죄물과 같은 장르의 틀을 선택하면서도 동시에 그러한 장르물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결말에 대해서는 답을 내려
by
차수민 에디터
2024.03.2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첫 독서 모임 진행하기
친한 친구들과 독서모임을 시작했다.
1. 2030의 도서 구입비가 역대 최저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쉬는 날의 의미없는 스크롤링과 사고의 부재에 불안을 느끼던 때였어요. 저녁에는 스무살 때부터 한 달도 빠짐없이 만나던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만나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얘기하는데 항상 술과 함께여서 그 모든 얘기들이 휘발되는 일이 가끔 아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 하나가 갑
by
신지이 에디터
2024.03.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AI, 편리함의 시대에서 불편함을 외치다 [문화 전반]
사유하지 않음이 가장 큰 폭력으로 돌아올 시대가 올 것이다. 우린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가.
2016년,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 九단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그때만 해도 문외한들에게는 바둑 두는 신기한 장난감으로 여겨졌던 AI는 Chat GPT라는 챗봇의 형태로 다시금 대중에게 노출되었다. 미국 변호사 시험에서 하위 10%의 성적을 낸 직전 모델 GPT-3.5와 달리 최신작 GPT-4는 상위 10% 점수를 받을 정도로 향상되
by
김우현 에디터
2024.02.29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화무십일홍- 무엇도 영원할 수는 없다 [운동/건강]
무엇도 영원할 수는 없다지만, 누군가의 내리막을 보는 것은 확실히 슬픈 일이다.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는 큼지막한 이슈들이 잦은 요즘이다. 몇 차례의 방어전을 거치며 극강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챔피언들이 떠오르는 신성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베테랑 선수들이 연패를 쌓아가는 등. 당장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정찬성 선수도 할로웨이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모든 선수에게 기량 저하의 구간은 온다. 노화일 수도, 새로운 흐름에 도태일 수도 있
by
김우현 에디터
2024.02.2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자가당착의 미스치프를 통해 바라본, 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술이란 무엇인가'에서 '어떻게 예술을 해야 하는가'로 전환하기
예술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을 십 년이 지난 지금에야 다시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예술학과를 졸업한 필자이지만 학부시절 전공수업을 듣던 나에게 ‘예술’이란 매우 버거운 주제였다. ‘예술’이란 단어의 무게가 싫었고 허영심과 나르시시즘이 가득한 예술가들이 아니꼽게만 보였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처럼 보이는 예술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by
민지연 에디터
2024.02.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눈을 뜨면 죽는 세상 - 버드 박스 [영화]
영화 <버드 박스>는 인류의 종말 속에서의 처절한 생존, 희망, 그리고 가족애를 다루고 있는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2018년에 개봉한 스릴러 영화이다. 이 영화는 조쉬 말링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감독은 수잔 비어가 맡았다.
영화 <버드 박스>는 인류의 종말 속에서의 처절한 생존, 희망, 그리고 가족애를 다루고 있는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2018년에 개봉한 스릴러 영화이다. 이 영화는 조쉬 말러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감독은 수잔 비어가 맡았다. 영화 <버드 박스> 원작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갑자기 인류를 위협하는 괴현상이 발생하고 사람들은 눈을 뜨지 않
by
노세민 에디터
2024.02.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들의 사랑은 무엇을 이기려 드나 [음악]
아이유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가 갖는 시혜적 태도
아이유의 싱글 ‘Love wins all’이 한차례 역풍을 겪고 지난 24일 발매됐다. 2015년 미국 동성혼 합헌화 논쟁에서 퀴어들의 정치적 슬로건이었던 ‘Love wins’를 사용한 탓이었다. 제목을 수정하며 논란은 가라앉는 듯했으나 같은 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뮤직비디오 주인공인 아이유와 BTS 뷔는 아포칼립스 속에서 거
by
김나경 에디터
2024.01.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하얀 어둠 속으로 [영화]
알프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하얀 눈의 서부극
19세기 후반 알프스. 깊은 산속 마을에 미스터리한 사내가 찾아온다. 미국에서 왔다는 사내는 사진을 찍으러 왔다며, 마을에서 묵게 된다. <다크 밸리>는 미국이 아닌 독일에서 제작된 영화이고, 그 배경 역시 서부가 아닌 알프스 산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서부극의 분위기가 깊게 배어 있는 작품이다. 중절모를 쓰고, 총을 든 채 말을 타고 다니는 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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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석 에디터
2024.01.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강아지똥
지렁이와 강아지똥을 생각하며
지렁이도 밟으면 움틀한다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약해보이는 것일지라도 공격받는 등의 위험에 처하게 되면 자신을 보호하는 방어적 자세가 나온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그 어떤 것이라도 만만하게 보지 말라는 이야기다. 작고 약한 지렁이가 가진 의외의 힘! 어릴 땐 지렁이가 한없이 귀엽고 웃겨보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안쓰럽다.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데에 일조
by
윤지원 에디터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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