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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눈과 귀는 물론 함께 성장하는 사랑이 멋스러운 영화 [캐롤]
*감상에 담긴 스포를 주의하세요! 영화 [캐롤]을 보고 짧게 든 생각은 두 가지였습니다. 우선 드는 생각은 [캐롤]은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나 감각적으로 아름다운 영화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진으로 치면 필터처럼 의상에 담긴 색깔도, 배경의 느낌도 따뜻하면서도 쓸쓸했습니다. 이런 느낌이 개인적으로는 영화의 원작 소설과도 관련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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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16.02.23
리뷰
도서
알리아쥬 색소폰 퀸텟, 음악 속에서 우리의 삶을 생각하게 하는 그들의 조화!
지난 9월 19일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에서 알리아쥬 퀸텟을 만나고 왔습니다. 알리아쥬 퀸텟은 처음에는 물음표을 가득 안겨주었지만, 가면 갈수록 함께 즐길 수 있는 훈훈한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구성이 물음표로 가득찬 것도 색소폰의 특성마냥 즉흥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 기존 1부의 프로그램 곡의 반 정도가 예정된 곡 대신 새로운 곡으로 진행되었기
by
장지원 에디터
2014.11.27
리뷰
[프리뷰]알리아쥬 색소폰 퀸텟 공연 - 우리가 알지 못했던 나머지 반 쪽 짜리 색소폰의 매력
눈을 돌리면 사방에 울긋불긋한 단풍들이 가득한 지금은 가을이 한창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을과 정말 잘 어울리는 악기가 색소폰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렇게 말한다면 색소폰에 대한 각종 디스가 시작될 수도 있다. 변태같다거나, 느끼하거나, 중년의 아저씨들의 로망인 무거운 악기라면서 말이다. 실제로 아래 곡을 듣는 순간 그 생각에 확신하게 될 것이고
by
장지원 에디터
2014.11.09
리뷰
공연
대학로 연극 [스캔들], 서로의 소중함을 아는데 어찌 제3자가 필요한걸까
사랑과 스캔들의 차이는 어쩌면 서로의 소중함을 먼저 알고 스스로 상대방을 배려하는지 여부에 달려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석 연휴의 시작이었던 지난 토요일 대학로 1번 출구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만큼 가깝던 대학로 A 아트홀에서 연극 <스캔들>을 보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막장에 가까운 설정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리땁고 멋진 한 쌍의 부부 우진과 고은은 사실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또다른 애인을 두고 있었고 아내의 애인은 남편의 20년지기 절친(!)인 주일
by
장지원 에디터
2014.09.14
오피니언
미술, 생각, 끄적임 - 아브젝시옹, 추 그리고 미술 - 장지아, 한효석
어느날 내가 배설해내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는일이 있지는 않은가? 요즘은 나의 사소한 것마저도 떨어지는 순간에 궁금증이 생긴다. 나의 피는 혹은 배설물들은 어찌하여 나에게서 멀어지고자 하는것일까? 그것은 온전히 나 하나로만 존재할 수 없는 것일까?에 대한 질문은 현대미술 작가인 장지아, 한효석의 작품을 통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미술, 생각, 끄적임 Art, think, Write by. 하마 아브젝시옹 추 그리고 미술 장지아, 한효석 왜 이야기를 꺼내나? 어느날 내가 배설해내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는일이 있지는 않은가? 요즘은 나의 사소한 것마저도 떨어지는 순간에 궁금증이 생긴다. 나의 피는 혹은 배설물들은 어찌하여 나에게서 멀어지고자 하는것일까? 그것은 온전히 나 하나로만
by
하재용 에디터
2014.09.04
리뷰
대학로 연극 [스캔들], 색다른 사랑도 사랑은 사랑이야!
수많은 사람들이 어느 시대에나 늘 고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것을 아름답고 늘 기쁜 것, 즐거운 것이라고 말하지만 누군가에게 이것은 너무나 가슴아프고 저릿저릿할 정도로 고통스러움을 선사해 줍니다. 이 쯤 되면 맞추셨을 것 같기도 한 이 애증의 존재는 바로 사랑입니다. 요즘은 사랑마저도 세대차이가 있다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예전에는 연락이 잘
by
장지원 에디터
2014.08.27
리뷰
도서
[리뷰]김나정 피아노 독주회, 피아노를 치고 싶게 하는 숲 속의 피아노
공연이 시작되기 전의 웅성거림과 소리가 멈추고, 무대에만 불이 비춰지고 모두가 피아노가 시작되기를 숨죽이는 순간. 모두가 자리에 앉아있지만 소리에서만큼은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 첫 곡 연주 전의 떨리는 순간. 수많은 연주를 해보았다고 해도 늘 무대에 서는 설렘이나 떨림은 여전하다고 하는데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만난 김나정 피아노 독주회에서는
by
장지원 에디터
2014.07.28
리뷰
[프리뷰] 김나정 피아노 독주회, 좋은 음악을 위한 열린 대화!
어렸을 때 피아노 학원에 처음 가서 바이엘, 체르니를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초등학교 내내 배우다가 어느 날 싫증이 나서 그만 두게 되었는데요. 지금 멋지게 피아노 치는 친구들을 보면 그 때 좀 더 꾸준히 열심히 할 걸!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피아노 치는 사람만큼 멋진 사람도 없더라구요. 꼭 피아노가 아니더라도 악기를 할 수 있다는 건 그 사람의 색
by
장지원 에디터
2014.07.25
리뷰
도서
뮤지컬 [주그리 우스리],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찾는 살아가야 할 이유
지난 주말! 뮤지컬 <주그리 우스리>를 보고 왔습니다! 오늘의 캐스팅! 정말 이렇게 사진을 보다가 연기하시는 모습을 보고 나면 나중에 나올 때 또 다시 한번 보게 될 정도로 다르다는 걸 매번 느낍니다. 뮤지컬 <주그리 우스리>를 작년에 봤던 저는 이야기가 많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사실 공연을 다 보고 나니! 같은 메세지를 다른 캐릭터를 더해 풀어
by
장지원 에디터
2014.07.15
리뷰
도서
[강연 100℃] 누구보다 가깝고, 누구보다 빛나는 사람들을 만나다!
서울토박이지만 남산타워도! 방송국도 한번 못가본 서울촌사람이 바로 저랍니다. 그랬던 제가 드디어 방송국에 들려서(!) 강연 100 ℃를 방청하게 되었어요. 이번 강연에서 저는 1부만 방청하고 왔는데요. 1부 강연의 주인공은 세 분이었습니다. ===== 내용이 스포일러 포함입니다. ======== 가장 처음 이야기를 들려주신 분은 "딱 한 달만"이라는 제목으
by
장지원 에디터
2014.07.13
리뷰
뮤지컬 [주그리 우스리 - 디스 라이프], 뻔하지도 무겁지도 않은 죽음에 관하여
잊을만하면 한 번씩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면 그 중 하나는 종말론이죠. 2000년대가 오기 바로 1년전 1999년에 종말론이 등장했었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라는 예언가가 1999년 7월 지구가 멸망한다는 예언을 했기 때문이었죠! 2012년에 또 한번 종말설이 한동안 나타났었죠 무려 영화도 만들어졌었구요! 종말론에 대처하는 저는 어땠냐구요? 그럼, 아직은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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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14.07.07
리뷰
공연
대학로 연극 [이층의 비밀], 유쾌함 속에 담긴 매력적인 씁쓸함
지난 수요일, 오랜만에 대학로 공연을 보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던 날이라 결국 또 다시 일회용 우산을 새로 사고서 일회용 우산 컬렉션이 만들어진다며 투덜대는 날이었어요. 사실 비가 오는 날은 갑자기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감성에 빠지거나 차분해지거나 피곤해서 일찍 자곤 하지만 연극 <이층의 비밀>을 보고 잔뜩 웃고 나니 집에 돌아가는 길
by
장지원 에디터
201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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