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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삶의 적확한 언어화 - 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 [도서]
책 '나를 채우는 일상철학' 리뷰
이 책을 보며 그동안 내게 어떤 방식으로든 다가왔었던 철학서들이 하나, 둘 떠올랐다. 마크로스코에 관한 글을 쓰고 싶어 도서관에서 빌린 애드먼드 버크의 ‘숭고', 영화 ‘토리노의 말’과 함께 보려고 샀던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친구에게 빌린 사르트르의 ‘구토' 등. 모든 책은 호기롭게 펼쳤으나 결국 끝까지는 읽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by
이영 에디터
2024.01.17
리뷰
도서
[Review] 삶의 질문에서 인생을 깨우치다 - 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
일상에서 얻는 철학적인 순간들을 깨닫다
철학은 무엇일까. 대학교 학부시절 잠시 철학과 수업을 들어본 적도 있고, 도서관 한편에 있는 책들을 읽으며 고뇌하던 순간들이 있었다. 모든 글의 처음을 따라가다 보면 철학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답은 무엇일까. 답은 없었다. 예술, 글쓰기에도 답이 없듯이. 철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 그 자체다. 지루하고 딱딱한 역사와 고루한 학자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by
최아정 에디터
2024.01.17
리뷰
도서
[Review] 일상의 번민을 지우고 싶다면? - 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
제법 괜찮은 철학 입문서
철학의 실용성 내지는 필요성에 의문을 품는 이들의 수는 결코 적지 않다. 모든 학문 분야의 본질적 근원에 위치해 있는 학문이라거나, 인문학적 소양을 쌓기 위한 필수적인 덕목이라는 원론적 설명은 많은 이들의 이성적 이해를 이끌어낼 수는 있을지언정 보다 감정적인 수준의 공감을 쉬이 유도하지는 못한다. 기술의 풍요로움이 사유의 필요성을 서서히 침식하고 있는 요
by
김선우 에디터
2024.01.17
리뷰
도서
[Review] 일상에 철학 한 줌 심어보기 - 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
시작은 가볍게 연결해 보는 것부터
아직까지 깨지지 않은 사실을 고백한다. 나는 알랭 드 보통의 소설과 에세이 몇 권을 몇 번 시도했다가 그 몇 번 다 실패했다. 이유는 굳이 찾지 않았다. 그냥 나와는 결이 맞지 않는 작가들 중 한 명인 것일 뿐이니까. 그러다가 어느 날 그의 소설 하나에 갑자기 또 관심이 가서 인터넷으로 리뷰를 찾아보다가, 그를 중심으로 만든 프로젝트 ‘인생학교’가 있다는
by
강가은 에디터
2024.01.15
리뷰
공연
[Review] 비주류의 가난한 지망생들이 보낸 일 년의 시간 - 렌트
사랑으로 충실한 과정을 겪어낸 비주류의 지망생들을 응원한다
모든 게 우연이었다. 하필 작년에 친구의 추천을 받아 뮤지컬 <렌트>를 만든 조나단 라슨의 전기 영화 <틱, 틱... 붐!>을 본 것도, 그로 인해 <렌트>에 관심이 생겨 보고 싶은 마음을 간직하다가 하필 최근에 작품을 보게 된 것도, 며칠 전 평소처럼 집을 청소하다가 오랫동안 책장에 꽂아놓기만 한 김보라 작가의 <비생산적인 생산의 시간>이라는 책이 눈에
by
진금미 에디터
2024.01.14
리뷰
공연
[Review] 사랑을 기억해요, 뮤지컬 렌트
인생의 시간을 어떻게 잴까. 사랑은 어떨까?
‘새장과 날개, 어느 쪽을 택하겠어?’ 조너선 라슨의 삶을 다룬 넷플릭스 뮤지컬 영화 <틱, 틱... 붐!>의 마지막 넘버 “Louder Than Words’는 때로 세상을 바꾸는 청춘의 뜨거운 어리석음을 노래한다. 청춘의 불안과 좌절, 그리고 어리석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화는 그 모두를 감싸는 희망을 노래하면서, 조너선 라슨 본인의 불꽃 같은 삶과 함께
by
박호연 에디터
2024.01.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는 어떤 선택을 한 인생일까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영화]
그 모든 거절과 그 모든 실망이 당신을 여기로 이끌었어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를 공부하고 있는 한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영화과라는 소식을 접하고, 다양한 영화들, 특히 독립 영화에 관해 얘기를 하며 대화를 즐겼다. 나는 줄곧 그 친구에게 영화를 추천해달라는 말을 종종 했다. 그럴 때마다 그 친구는 어떤 장르가 좋은지를 물었다. 하지만 이 친구가 나에게 먼저 추천해 준 영화가 있다. 그것이 바로 이 영화이다
by
윤호림 에디터
2024.01.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박한 성취와 보람이 모여 충만해지는 삶 [영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에 충실하게 임하는 삶의 태도
* 본 글은 영화 ‘리빙: 어떤 인생’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리빙: 어떤 인생>은 갑작스럽게 삶을 끝내야 하는 처지에 처한 한 인간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해 다루는 영화다. 죽음에 다다라서야 본인의 삶과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다하게 되는 인물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묻는다. 평생을 시청 공무원으로 살아온 윌리엄스는 암
by
박지연 에디터
2023.12.31
리뷰
공연
[Review]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인생 그리고 상드와의 이야기 - 쇼팽, 블루노트 [공연]
쇼팽의 삶과 음악 그리고 조르주 상드와의 사랑을 드라마극으로 풀어낸 연극, '쇼팽, 블루노트'
천재적인 피아노 실력으로 제 2의 모차르트이자 낭만시대에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렸던 쇼팽. 그의 생애 특히, 조르주 상드와의 인연을 클래식과 연극으로 풀어나가는 공연이 있다. 바로, ‘쇼팽, 블루노트’이다. 산울림 편지콘서트의 기획 중 하나인 공연은 줄곧 당대를 놀라게 했던 불멸의 음악가의 삶과 음악을 클래식 라이브 연주와 연극을 결합한 공연으로 재조명한다
by
정윤지 에디터
2023.12.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람들은 미술이 바위라고 생각한다 - 김범의 바위가 되는 법 [미술/전시]
“결국 사람은 미술을 나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나의 SNS 피드의 통일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이상하게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되는 사진들의 색감이나 분위기가 맞지 않으면 사소한 절망감에 빠지곤 한다. 이건 완벽한 ‘편집의 실패’다. 나도 실패자가 된 것 같고, 미적 감각이 사라지는 것 같고, 그리고 무엇보다 남들에게 그렇게 보이기 싫다. 이것이 바로 나의 ‘편집 행위’의 시작이다
by
임주은 에디터
2023.1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삶과 죽음의 경계,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도서/문학]
책으로 새로운 인생 간접체험하기
* 책에 대한 감상으로 주관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어떤 욕구도, 도전의 열망도 느껴지지 않는 삶을 살던 노라. 키우던 고양이까지 죽게 되면서 그녀 주변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가득 찬 노라는 죽음을 결심했는데, 눈을 떠보니 아직 살아있는 듯한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곳은 어디일까? 바로 자정의 도서관
by
안윤진 에디터
2023.12.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짧은 인생, 좋게만 살다 가기를.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공연]
복수의 고리를 끊어내고 나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
* 본 글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의 프로그램 북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018년의 무더운 여름날부터 5년을 기다려왔다. 단지 꼭 보라는 친구의 한마디에 공연 제목을 기억했다. 대극장 라이선스 뮤지컬도 5년 넘게 소식이 들리지 않을 수 있는데 무엇을 믿고 공연을 계속 기다린 것일까. 시놉시스 한 줄도 알지 못하는
by
박서현 에디터
20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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