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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가치가 개인의 창조적 행위로 발산된다 - 창조적 영감에 관하여
<창조적 영감에 관하여>는 정답을 쫓기 보다는 '내면의 목소리'에 한결 더 가까워지는 경험이다.
이 책은 '게으름과 산만함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강의를 개설하고자 했던 저자의 경험에서 시작되었다. 그때 만났던 학생은 앞서 언급한 주제에 대해서 오랜 고민을 지니고 있었고, 이 강의를 들었던 학생들 또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그들의 고민을 떠올려보자면 바로 다음과 같다. 한 분야를 깊게 파고드는 전문가를 선망하고,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해보
by
안지영 에디터
2025.07.11
리뷰
공연
[Review] 청춘이 갖는 귀소본능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공연]
결국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살아내는 법
나는 MBTI 검사를 할 때마다 어김없이 'J'가 나오는 인간이다. J는 Judging의 약자로, 목적과 방향을 따라 체계적으로 계획을 짜는 성향이다. 그런데, J 성향인 사람이라면 오히려 더 잘 알 것이다. 인생은 계획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어떠한 이상을 꿈꾸며 나아간다 할지어다 인생에는 늘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난다. 그중에서도 인생을
by
채수빈 에디터
2025.07.1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한국 뮤지컬을 세계로 : K-뮤지컬 국제마켓 [공연]
'K-뮤지컬 국제마켓' 참여 후기
제 2의 ‘어쩌면 해피엔딩’이 탄생되는 곳, K-뮤지컬 국제마켓 최근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한국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6관왕을 거머쥐며, 한국의 공연을 세계로 널리 알렸다. 이러한 감동이 단순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오늘 소개할 'K-뮤지컬 국제마켓' 과 같은 행사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 행사는 2021년 시작되어 올해로 4회를 맞은,
by
한우림 에디터
2025.07.08
리뷰
공연
[리뷰] 기억으로 사랑하지 않는다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소설 원작, 뮤지컬 <오세이사>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가 6월 13일에서 8월 24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초연을 맞이했다. 이치조 미사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오세이사>는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이 사라지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마오리와, 그런 마오리에게 우연히 거짓 고백을 해서 연애를 시작하게 된 도루의 이
by
진세민 에디터
2025.07.08
리뷰
공연
[Review] #. 언제나 오늘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고 해도
"오늘은 오늘만 오늘이니까."... 오늘을 기록하고 정리하면 어떨까
처음 <오늘, 세상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고 해도>라는 제목을 봤을 때 사랑과 관련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이에 관해서 찾아보고 난 이후에도 그랬다. 일본에서 책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야기가 뮤지컬이 되었고 그 이야기에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히노 마오리’라는 여주인공이 있다는 것. 간단하다면 간단하지만 그 정도만 알고 뮤지컬을 보러 갔
by
손수민 에디터
2025.07.07
리뷰
PRESS
[PRESS] 실이 안내하는 색의 세계로
터프팅 아트 전시 <빛과 실>
인천 계양구청 1층에 위치한 계양아트갤러리, 오가는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벽에 걸린 작품들을 신기하다는 듯 가까이에서 들여다봤다. 멀리서 보고 그림인 줄 알았다가 가까이 와서야 실 한 땀 한 땀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것에 놀라는 사람이 많았다. 키코시 스튜디오가 개최한 터프팅 아트 전시, <빛과 실>의 풍경이다. 이번 전시에는 개최자인 몽지 작가를 포
by
김소원 에디터
2025.07.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좀비 없는 좀비 영화에서 무엇을 보아야 하나 - 28년 후 [영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
* 영화 '28년 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8일 후'의 후속작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농담처럼 '28주 후'를 없는 셈 쳤던 시리즈의 팬들이 기다려온 "이번엔 진짜"일 후속작이 마침내 개봉했다. 하지만 이번 후속작도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 걸까. '28년 후'가 개봉한 지 열흘이 지난 지금, '28일 후'의 후속작은 아직도 나오지 않았다는
by
윤희수 에디터
2025.07.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생성의 표면, 부유하는 세계 - 리미널 [미술/전시]
시간 감응, 살아 있는 생명체, 알고리즘이 공존하는 전시 공간은, 더 이상 ‘우리’만의 세계가 아님을 직감하게 한다.
사람 얼굴을 본뜬 마스크를 쓴 원숭이, 두상 조각을 집처럼 이고 다니는 소라게, 얼굴을 잃어버린 채 갈 곳을 잃은 듯 방황하는 사람까지. 조금은 공포스럽고 불쾌하기도 한 이 대상들은 피에르 위그가 전시 《리미널》에서 제시하는 형상들이다. 일상에서 통용되고 마주할 수 있는 기호나 이미지에서 변주된 형상들은 관습적으로 작동하는 우리의 인지 시스템을 흔들어놓는
by
정충연 에디터
2025.06.30
리뷰
PRESS
[PRESS] 덕질을 하여 무엇하냐 묻는다면 - 덕질의 이해
덕질로 새로 만난 세계
지금 무언가 덕질 중인 것이 있는가. '덕질'은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단어다. 한 분야에 깊게 몰두하는 이들을 일컫는 일본어 '오타쿠'가 한국에서 '오덕후', '덕후'로 변형되더니 어느새 이들의 팬 활동을 '덕질'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동안 덕질은 젊은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몇 년간은 트로트 팬덤의 부상으로 새롭게 덕질을 시작하는 중장년
by
김소원 에디터
2025.06.28
문화소식
공연
[공연] 순간을 영원으로 만들어줄 ‘오세이사’의 넘버들
<오세이사>의 넘버를 만나본다.
6월 13일에 개막한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가 순항 중이다. 원작 팬층이 탄탄한 <오세이사>는 뮤지컬 제작이 결정되었을 때부터 원작의 애틋한 정서가 어떻게 음악으로 표현될지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공개된 작품은 현대를 배경으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세련된 팝과 모던록 분위기의 넘버가 주
by
김소원 에디터
2025.06.24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 ‘오세이사’ 장민제 배우
"하루하루를 기록하며 더 소중하고 감사하게 여길 수 있게 되길 바라요."
오늘이 지나면 어제가 된다. 수많은 어제가 쌓여 기억이 되고 추억이 생긴다. 이 당연한 일이 ‘히노 마오리’에게는 당연하지 않다. 잠자고 나면 어제의 기억이 사라지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는 그런 마오리가 감정 표현은 서툴지만 다정한 아이 ‘가미야 도루’를 만나며 시작되
by
김소원 에디터
2025.06.23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고요한 시선, 찰나의 빛: 시간과 감정을 포착한 두 사진작가의 세계 [미술/전시]
알렉스 키토와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 리뷰
성수동에 새롭게 문을 연 전시 공간 ‘그라운드시소 이스트’가 개관 기념으로 두 명의 사진작가, 알렉스 키토와 조나단 베르탱의 개인전을 나란히 선보이고 있다. 각기 다른 대륙에서 출발한 이 두 작가는 여행자이자 관찰자로서, 카메라라는 동일한 도구를 통해 서로 다른 언어로 세상을 기록해왔다. 한 사람은 세계를 떠돌며 평화의 순간을 수집했고, 다른 이는 일상의
by
여정민 에디터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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