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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전체와 풍경
"꿈을 간직하되 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한승민(Han SeungMin) 풍경덩어리 2021 종이박스 위 혼합재료 (Mixed Media on Cardboard Box) 145*64.5(cm) Seoul <세부 사진> 주제에 집중한 나머지 전체가 소외된 건 아닐까. 시스템에 집중한 나머지 개인이 소멸된 건 아닐까. 숫자에 집중했던 나머지 일상이 경시된 건 아닐까. 인간 소외, 숫자, 축척, 인스
by
한승민 에디터
2021.10.21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우렁각시 상상
우렁이 vs 구렁이
by
윤수현 에디터
2021.10.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안녕하세요, 카페 아르바이트생입니다
카페 1년차 알바생의 이야기
작년 겨울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주말 미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곧 있으면 1년 차에 접어들지만, 아주 능숙하다고 보긴 어려운 것 같다. 손님을 응대하거나 음료를 만드는 등 기본적인 것들이야 수월하지만, 내가 모르는 범위에서 문의가 들어올 때는 당황하기도 한다. 이는 대부분 사전에 전달받지 못한 사항이거나 평일에만 적용되는 사항을 물어볼 경우다
by
최수영 에디터
2021.10.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여전히 미완
학업 노동자의 일기
학업 노동자의 일기 맺지 못하고 텅 빈 봉지들처럼 거리를 떠도는 생각들. 혀끝에서는 더 이상 파도가 치지 않는다. 정신은 부유하는데 어째서 몸은 지상에 처박힌 채 점점 더 굳어지는 것일까? 설명할 수 없는 고립을 느낀다. 어떻게 지내냐는 물음에 언제나 잘 지낸다고 답하던 나였는데, 최근에는 잘 지낸다는 말을 꾸며낼 기력도 없다. 바쁘다(이건 몸과 정신 모두
by
최미교 에디터
2021.10.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반오십 INFJ의 인턴 일지 Ep 0. 퇴사합니다
퇴사를 했다.
Ep 0-1. 반오십의 첫 퇴사 퇴사를 했다. ‘퇴사’라는 단어를 쓰니 꽤나 거창하게 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실상은 소규모 스타트업의 작고 귀여운 인턴이었고, 기간 또한 3개월이라는 아주 짧은 기간이었다. 경력으로는 인정도 되지 않는, 이력서에나 한 줄 추가될 경험이라고 할까. 그럼에도 모든 처음이 그렇듯 다사다난한 3개월이었고, 희망과 좌절을 동시에
by
주혜지 에디터
2021.10.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소파가 빈 자리에서 일어나는 일들
소파없는 삶을 살고 있다
'집 들어가자마자 소파에 드러누워야지' 불과 1년 전만 해도 이런 생각을 지닌 채 귀가를 하곤 했다. 소파는 집을 이루는 많은 가구 중에서도 그 편리성과 접근성이 단연 1등인 것이었다. 마치 '잠은 침대에서, 휴식은 소파에서'라는 것이 우리 가족의 무의식적인 공통 감각이었으니까. 어쩌면 하루 중 침대보다 소파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니까. 소파는 침대보
by
신지예 에디터
2021.10.12
작품기고
The Writer
[이불] 까마귀
스물아홉이나 먹어서 무슨 어린애 같은 짓이냐고 꾸지람 들을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아홉 살 때나 열아홉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꾸지람을 들어왔다. 그럼 대체 나는 언제 어린애 같을 수 있었던 거지?
레진 몇 조각을 손톱에 얹고 기계로 굳히기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손톱이 알록달록하게 가득 채워지고 있었다. 꽤 오랜 시간 탐내던 반짝이는 동심이 손 위로 얹어진 듯했다. 오직 나만의 기준으로 형성된 엉성한 미(美)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물론 누군가 세련된 취향의 사람이 본다면 쟤는 왜 유치원 조카가 칠해준 것 같은 손톱을 자랑스레 보이고 다니냐며
by
이강현 에디터
2021.10.05
칼럼/에세이
에세이
[한 문장의 예술가] 불확실함 속 자유를 찾아서
이유진 Youjin Yi
“이유진의 불분명한 그림 속에는 자유로움이 있다.” Backstroke, 2020, acrylic, oil, oil pastel, on canvas, 130 x 170 cm 그의 그림 속 몽환적인 세계는 불확실한 것들로 가득하다. 짙고 푸른 바다 혹은 하늘은 낮인지 밤인지 알 수 없고, 나무처럼 보이는 기둥과 선 사이로 사람 혹은 동물처럼 보이는 덩어리들
by
채현진 에디터
2021.10.04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운동 시간
팅팅툭툭
illust by loa / Copyright 2021. Loa All Rights Reserved. 선선한 가을, 함께하는 즐거운 운동시간
by
윤수현 에디터
2021.10.0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K-POP이 신화가 아닌 역사가 되려면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위계의 그림자를 해부하다
하루라도 음악을 듣지 않는 날이 없는 ‘음악 마니아’인 나는 음악에 관한 모든 콘텐츠를 즐겁게 향유하지만 단 하나, 음악 평론만은 잘 즐기지 못한다. 기분 좋게 들었던 음악이 저평가를 받아 속상했던 경험들 때문이다. 특히, 한 아티스트를 그의 음악적 역량과는 무관한 연예인으로서의 행보로 장문에 걸쳐 무참하게 힐난한 평론을 읽은 기억이 불쾌하게 남아 있다.
by
조현정 에디터
2021.10.01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꽃의 여왕, 장미(1)
장미향 이야기
우리가 사는 공간들은 냄새로 가득 차 있다. 때로는 너무 익숙해져서 인식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말이다. 그 냄새들 중 우리가 기분 좋게 인식하는 것들을 향기라고 지칭한다. 갓 따온 과일의 신선한 달콤함, 구워지는 빵의 구수함, 목욕 후 바르는 바디로션의 향긋함 까지 향기는 삶의 곳곳을 떠돌아다닌다. 사람들은 공간을 부유하는 향을 언제 어디서나 즐기고 소유
by
김유라 에디터
2021.09.30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사랑스러운 순간을 기록하다
영원하길 바라는 사랑스러운 순간
영원하길 바라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순간
by
이유진 에디터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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