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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의미
서로의 시선에 담기고 애정에 반응하며 그 존재에 새로운 의미들이 추가된다.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네 몸은 부드럽고 다정해.” 사람은 홀로 있어도 존재함 자체로 충분히 의미 있지만, 누군가와 사랑을 시작하면서부터 전에는 없던 또 다른 의미를 지니게 된다. 서로 눈을 맞추고 말을 걸고 손을 잡고 허리를 감아 안으면서, 그렇게 서로의 시선에 담기고 애정에 반응하며
by
장의신 에디터
2019.10.15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희주 수산, 상번 수산, 웰빙 푸드, 충남 수산
"색깔이 참 이쁘다." "난 지금 감동이야." 내가 뭐라고 감동까지 되는 걸까. "감사해요. 보는 눈이 있으시네요. 제 그림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정말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날씨가 좋네요. 전 사진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데, 실례가 안된다면 선생님들 그림 좀 그려도 될까요? 똑같이 안 그려요! 물론 이쁘게도 아니지만.." 세 분이 바깥 풍경을 바라보고 나란히 앉아 있었다. 혹시 불편할까봐, 사진이 아닌 그림을 그린다고 미리 말씀 드렸다. 이전에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이런 방식으로 그릴 예정이라고 하니 쿨하게 그
by
최지은 에디터
2019.10.14
문화소식
공연
(~10.27) 오시에 오시게 [소리극, 정동극장]
오(午)시의 태양이 청계천에 닿을 때, 이야기는 물결이 된다
오시에 오시게 - 2019 정동극장 창작ing - 오(午)시의 태양이 청계천에 닿을 때, 이야기는 물결이 된다 <시놉시스> 구불구불 흘러가는 물처럼, 이야기 또한 멈추지 않는다 아버지를 잃고 세상에 혼자가 된 승영은 이야기꾼 성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매일 오(午)시, 청계천을 찾는다. 그 이야기 덕분에 삶의 의미를 찾고 전기수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가
by
박형주 에디터
2019.10.10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세진 수산
노량진 수산시장에 갔다. 나는 서울 사람도 아니고 올라와서 지낸지 겨우 3년차, 게다가 해산물을 좋아하지도 않으니 여기 올 일이 과연 있을까. 막상 가니 활발한 수산시장이 아닌 적막하고 횡량한 공간이었다. 넓은 공간에 의자만 가운데 도란도란 있는 그런 공간.
노량진 수산시장에 갔다. 나는 서울 사람도 아니고 올라와서 지낸지 겨우 3년차, 게다가 해산물을 좋아하지도 않으니 여기 올 일이 과연 있을까. 막상 가니 활발한 수산시장이 아닌 적막하고 횡량한 공간이었다. 넓은 공간에 의자만 가운데 도란도란 있는 그런 공간. 팀원님 덕분에 상인 분들과 안면 트고 인사를 했다. 지인이 아닌 낯선 사람들에게 <화가와 모델>
by
최지은 에디터
2019.10.07
작품기고
[동화] 따사로운 고양이
황묘농접도, 장수를 기원하는 그림
동양화의 그림은 서양과는 다른 특징이 있다. 재료가 큰 특징이다. 동양의 종이는 스며듦이다. 여러 색깔을 입혀도 종이 안에 그 색이 담겨 있다. 그래서 오묘한 색깔이 큰 매력이다. 고양이를 소재로 한 작품은 김홍도의 고양이와 나비의 상징을 통해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가진 황묘농접도를 보고 영감을 받아 그린 작품이다. 배경은 노랑색과 파랑색을 사용하여 만
by
김소희 에디터
2019.10.07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단순한 형태
너를 만날 날에 입을 속옷을 정해두는 것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너는 가끔 내 사랑을 의심하곤 해. 그거 알아? 사랑은 복잡하고 다채로운 것이지만 가장 단순한 형태로 드러나곤 한다는 거. 잘 들어 봐. 너를 만날 날에 입을 속옷을 정해두는 것, 너를 만나는 날엔 달콤한 향이 나는 향수를 쓰는 것, 너를 집에 보낼 때면 헤어지기 아
by
장의신 에디터
2019.09.30
문화소식
공연
(~10.20) 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 [연극,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기울어진 운동장의 아래에서 중심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다.
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 - 보통의 농구 연극 - 기울어진 운동장의 아래에서 중심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다. <시놉시스> "같이 농구 할래요?" 연습 사진 / c 김희지 작업 중인 게임 시나리오의 클라이막스를 앞두고 한 문장도 쓸 수 없게 된 연정. 공원 자판기에서 제일 인기 없는 음료 레몬 사이다를 한 캔 뽑아 마시는데, 농구공을 든 재영이 나타난다.
by
박형주 에디터
2019.09.27
문화소식
공연
(~09.29) 아빠 안영호 죽이기 [연극, 삼일로 창고극장]
어떻게 하면 아버지의 세계를 부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
아빠 안영호 죽이기 - 프로젝트 고도 작품 - 어떻게 하면 아버지의 세계를 부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 <시놉시스> <아빠 안영호 죽이기>는 3명의 가출 청소년과 그들에게 아빠로 불리던 사내의 이야기다. 대안 가족을 꿈꾸며 가출팸에 합류했던 3명의 청소년들은 가출 팸 생활 중에 안영호를 살인하기에 이른다. 극은 아이들이 살인을 저
by
박형주 에디터
2019.09.18
문화소식
공연
[문화소식] 9월의 추천 연극 - '스카팽'과 '당통의 죽음'
SCAPIN & DANTONS TOD
9월, 국립극단에서 두 개의 연극을 올린다. 하나는 지난 4일 명동예술극자에서 막이 오른 몰리에르 원작의 ‘스카팽’이고 다른 하나는 오는 27일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선보이게 될 게오르크 뷔히너의 희곡 ‘당통의 죽음’이다. □스카팽 몰리에르(1622~1673)의 본명은 장 바티스트 포클랭으로 프랑스 파리 출생이다. 탐욕·소심 허풍 등 인간의 특정 성격을 중심
by
장미 에디터
2019.09.16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사랑을 확인하는 조금은 이상한 방법
네가 나 때문에 울면, 나는 기분이 좋아져.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이상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네가 나 때문에 화가 나면, 네가 나 때문에 울면, 나는 기분이 좋아져. 내가 네게 중요한 존재가 되는 것 같거든. 네가 나로 인해 흔들리고 또 균형을 잃을 때 네게서 깊은 사랑을 느껴. 이건 너와 내가 상관이 있음을, 내가 네게 영향을 주는
by
장의신 에디터
2019.09.15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가장무도
전국팔도 가장 핫한 젊은 탈꾼들이 제대로 보여주는 탈춤판
가장무도 - 숨김과 드러냄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가족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음 합니다. 문화예술은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 했을때에 더욱 다채로워 지고 풍요로워 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19.09.13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사적인 폭력] 05. 교실에 울려 퍼졌던 '장애'라는 말
장애인을 향한 무례한 시선들
지적 장애 캐릭터 기봉이를 희화화하여 논란이 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의 한 장면 05. 교실에 울려 퍼졌던 '장애'라는 말 학창시절의 교실에서 ‘놀림’은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근거도 없고, 맥락도 없다. 그저 상대방에게 불쾌함만 선사하면 되는 일이다. 불쾌함을 느끼는 지점은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일상의 대부분을 한 공간에서 똑같은 교육을 받아
by
진금미 에디터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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