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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언어의 정원] 사랑
언어의 정원 첫번째 단어 '사랑'
언어의 정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예고한 대로 첫 번째로 기다리고 있는 언어는 ‘사랑’입니다. 그러나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도 변명 비슷한 것들을 먼저 늘어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호기롭게 첫 번째로 배치한 단어가 왜 하필 ‘사랑’인지에 대해 말입니다. 사실 사랑에 대해 쓰는 것이 자신이 있어 그것으로 포문을 연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첫 단추를 사랑
by
박세나 에디터
2021.12.3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굉음을 내며 흔적을 남겨야만 횡단할 수 있는 거리
우리는 어떤 소리만을 듣고 있는가?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듣는 행위에는 많은 과정이 따른다. 적절한 매체와 거리를 통해 소리가 일정 크기로 전해져야 하고, 언어는 이해될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이 메시지로서 발화자의 의도와 청취자의 관점을 거쳐 해석되고 인식된 후에야 듣는 과정은 완료된다. 듣는 것은 상당한 의지를 요구하는 일이다. 매체도, 언어도, 발화와 청취의
by
조현정 에디터
2021.12.20
사람
ART in Story
[사람] 드림웍스 비즈뎁 아티스트 유혜린
꿈의 직장에서 만난 동료들과 함께 세계적인 대회에 도전하는 것이 꿈
드림웍스에서 Visual Development를 담당하고 있는 유혜린씨 비즈뎁 아티스트는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실체화시키기 위해 머릿속의 청사진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내는 작업을 한다. 이 분야에서 캐릭터, 소품, 배경 디자인들을 다채롭게 표현해나가며 도전하고 있는 아티스트 유혜린의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은 1996년생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글랜
by
조우정 에디터
2021.12.0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오늘 나는 인터뷰이가 되기로 했다.
이정은, 24살, 대학생, 문화예술로 연결된 사람
Intro. ‘인터뷰’가 뭐길래 예전부터 타인의 얘기를 듣는 걸 좋아했다. 궁금한 것은 항상 많다. 끝도 없는 이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해 어린아이처럼 세상을 향해 물음표를 던졌다. 그럴 때마다, 지인들은 귀찮은 내색 없이 곧잘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럼, 다시 반문한다. ‘그래서? 이럴 때는 어떻게 했는데?’ 그러고 보면 나는 매번 인터뷰어의 자세로
by
이정은 에디터
2021.12.04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우리는 모두 해석되지 않는 언어를 사이에 두고 있기에
수많은 모순으로 삶을 완성하는 존재의 이야기
* 이 글은 책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우리는 행복해야만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각종 지표에서 나타나는 불행을 노력이 부족한 탓으로 떠넘기곤 했던 여론에 대한 반발과 함께 성과주의와 집단주의에 근거한 성공보다 개인의 행복을 더욱 중요시하는 흐름이 보편화되었고, 그것은 실제로 많은 사람이 간과하고 있던 내적 건강의 중요성을 드러내는 계
by
조현정 에디터
2021.12.0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카멜레온처럼 변화하는 나를 찾아가는 여정
외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어떤 특성과 개성을 지닌 사람일까? 끊임없이 나 자신에게, 타인에게 물어보고 생각해왔지만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나는 마치 카멜레온처럼 주변 환경에 따라서 급변하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MBTI로 친다면 어떤 환경에서는 ENTP였다가, 어떤 환경에선 INFP였다가 정반대를 오갔다. 어떤 무리에 오랜 시간
by
이지희 에디터
2021.12.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서투름과 성장 사이를 오가는, 나의 이야기.
2021년의 끝자락에서, 나를 기록하다.
스스로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하면서도 정작 나를 소개하는 자리에선 이름과 나이 외엔 할 말이 없었다. 먼저 물어오지 않는 이상, 선뜻 나에 대한 정보를 방대하게 늘어놓자니 그것도 영 내키지 않아 고민 끝에 입을 다문 영향도 없지 않았을 것이다. 가끔은 키가 몇이냐며 놀라는 표정으로 물을 것을 대비해 고작 '키는 000cm에요.' 정도를 덧붙이던 나는 '자
by
최유정 에디터
2021.12.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존재하는 인간, 이소희의 이야기
문화예술, 나무늘보, 인정. 2021년의 조각
안녕하세요, 당신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Project 당신]에 잘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글 쓰는 사람, 이소희입니다. 이전엔 도서나 영화, 공연 등 작품을 주인공으로 앉혀놓고 글을 썼는데, 제가 여기 앉아 주인공이 되는 글은 처음이네요. 어색하면서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인 인터뷰는 하지 않으시던 것 같은데 이번 [Project 당신]에는 흔쾌히 참여
by
이소희 에디터
2021.11.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어쩌다, 예술로 산책] #7. 다음 계절이 궁금해지는 곳, 삼청동
박예지 개인전 <내가 선택한 삶> / 박진엽의 벽화 <나의 정원>/ 권소영, 배현철, 이강욱 작가 드로잉전 <11월의 산책>
《어쩌다, 예술로 산책》은 매달 격주로 기고되는 예술 에세이입니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쳐서 좋았던 일상 속 예술 조각 또는 흔적을 보고 느끼며 열렬히 사유한것들을 지극히 사적인 시선으로 이야기합니다. *감상 포인트: 계획된 산책로는 없습니다. 정해진 목적지도 없습니다. 뜬금없이 걷기 시작할 수도,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잠시 발걸음을 멈추기도, 도
by
신송희 에디터
2021.11.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그 여자의 기억법
이 글은 과잉기억증후군과 정반대의 기억법을 가진 나의 이야기이다.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을 겪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과잉기억증후군은 365일 8,760시간 동안 일어나는 일을 모조리 기억하는 일종의 기억장애이다. 주인공은 과거에 겪은 불운한 사건을 방금 일어난 일처럼 속속들이 기억한다. 망각은 신이 주신 선물이라는 말이 있다. 망각과 용서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잊지 못하는 남
by
김희진 에디터
2021.11.28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문정왕후 윤씨
극적인 모티프가 뒤섞이며 펼쳐지는 궁중의 이야기
문정왕후 윤씨 - 리드미컬 궁중 가무 액션 퍼포먼스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
by
박형주 에디터
2021.11.2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9)
문제가 없을 때에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임은 분명하다, 문제가 없을 때에는.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9) 담당자의 책임, 1인 1사업 오늘은 무엇 때문에 야근을 하는가 오늘은 붐뱁 힙합이 당기는 날이다. 사업과 관련한 문의가 빗발치고, 수없이 쏟아지는 전화로 낮에 일을 하지 못한 날에는 퇴근시간 6시는 순식간에 다가오지만, 야근도 함께 따라온다. 쿵쿵 거리는 비트 소리를 들으며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남은 일을 처리
by
손민현 에디터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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