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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정말 무서운 건 니키가 아니다 - 옵세션 [영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억지로 만든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 이 글에는 영화 <옵세션>의 결말에 대한 언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봉 전부터 SNS에서 <옵세션>의 클립을 정말 많이 봤다. 짧은 장면들이 알고리즘을 타고 계속 흘러 들어왔는데, 보통 영화를 보기 전에 너무 많은 장면을 접하면 오히려 흥미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옵세션>은 반대였다. 클립을 볼수록 앞뒤 맥락이 궁금해졌다. 저 장면 앞에는 무
by
김지현 에디터
2026.09.14
리뷰
공연
[Review] 각기 다른 음악의 행성을 여행하다 -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6
좋아하는 음악을 따라, 또 낯선 음악을 따라 음악의 행성을 찾아다니는 페스티벌
음악 페스티벌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도 물론 좋지만, 평소라면 찾아 듣지 않았을 음악을 우연히 마주하고 전혀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은 지난해 롤링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처음 개최된 음악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M
by
곽미란 에디터
2026.09.14
오피니언
여행
[Opinion] 가을바람이 불면 걷고 싶은 서울의 문화유산 [여행]
폭염이 지나간 자리, 천천히 걸으며 만나는 서울의 시간
낮과 밤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폭염이 이어지던 여름에는 밖을 걷는 것조차 쉽지 않았지만, 무더위가 가시고 나니 낮에도 바람을 쐬며 천천히 걸을 수 있는 계절이 찾아왔다. 나는 이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을은 걷기 좋은 계절이다. 높아진 하늘을 바라보고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여름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풍경도 눈에 들어온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by
강효정 에디터
2026.09.1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여성의 삶과 노동을 다시 읽기 - 연극 '역행기' [공연]
한 사람의 삶을 이야기하는 일은, 그 사람이 살아온 경험을 나열하기만 해서는 충분하지 않다. 그 삶이 어떤 시대와 관계 속에서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무엇이 남아 있고 무엇이 지워졌는지를 함께 들여다보아야 한다. 연극 ‘역행기’는 여성의 노동과 삶을 수메르 신화와 엮어 풀어낸다.
한 사람의 삶을 이야기하는 일은, 그 사람이 살아온 경험을 나열하기만 해서는 충분하지 않다. 그 삶이 어떤 시대와 관계 속에서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무엇이 남아 있고 무엇이 지워졌는지를 함께 들여다보아야 한다. 연극 ‘역행기’는 여성의 노동과 삶을 수메르 신화와 엮어 풀어낸다. 수메르 신화 속 여신 인안나는 지하 세계를 정복하려다 저승의 여왕이자 자신의 자
by
노미란 에디터
2026.09.14
리뷰
영화
[Review] 어디에나 있고 단 하나밖에 없는 존재, 환희를 만나다 – 환희의 얼굴
소설책을 읽듯 따라가는 환희의 여정
* 해당 리뷰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 나는 책을 읽고 영화를 볼까? 문득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 모든 경우를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을 때, 크레딧이 올라갈 때, ‘무언가 설명할 수 없이 머릿속이 새로움으로 가득차는 감각이 좋아서’였다. 내가 생각하거나 경험하지 못했던 또 다른 삶의 단면을 찾아내게 되는 즐
by
신지원 에디터
2026.09.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를 괴롭게 하는 모든 것들에 맞설 용기 - 댄스 클럽 [영화]
'댄스 클럽'은 진단과 이윤 중심의 시스템 안에서, 스스로를 드러내는 몸짓들이 왜 저항이 되는지를 되짚는 작품이다. '댄스 클럽'의 캐릭터들은 저항을 함께하는 연대와 다정함을 보여주며, 괴롭게 하는 세상에 맞설 용기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다.
리사 랑세트 감독의 신장 '댄스 클럽'을 제15회 스웨덴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었다. 리사 랑세트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두 차례 찾았고, 2010년 작 <퓨어>로 수상까지 거머쥐며 한국 관객과는 이미 연이 깊은 인물이다. 올해 스웨덴영화제에서 랑세트 감독의 신작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그래서 더 반가운 일이었다. 스톡홀름의 정신건강 클리닉 '큐어'에서 일하
by
황지윤 에디터
2026.09.14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맑아지지 않아도
맑아지지 않아도 오늘의 하늘을 견디는 법
맑아지지 않아도 오늘의 하늘을 견디는 법 1426 * 1264 digital painting
by
윤소영 에디터
2026.09.14
문화소식
문화현장
스펙토리 《나 죽으러 갑니다》, 2026 Awareness Festival 명예상 수상
분야
영화 ·
기간
2026.10.19 - 2026.11.19 ·
장소
온라인 ·
지역
경기
신예 이마엘 작가 겸 안다희 감독의 첫 단편 영화 《나 죽으러 갑니다 (영제: I'm Going to Die : Painting a Dawn at Sunset)》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타모니카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어웨어니스 영화제 (Awareness Film Festival)에서 공로상(Merit of Awareness - Honorable Me
직접 등록 - 스펙토리
2026.09.14
문화소식
문화현장
26년 가을연극축제 - 이번 주, 축제의 첫 무대
분야
공연 ·
기간
2026.09.19 - 2026.11.29 ·
장소
비유아트홀 ·
지역
서울 ·
관람료
무료 ·
문의
kayasism@naver.com
퇴근 후, 또 다른 내가 시작됩니다. 서로 다른 일터에서 하루를 보낸 사람들이 저녁과 주말의 시간을 모아 한 편의 연극을 만듭니다. 2026 가을연극축제 「직장인들의 이중생활」은 직장인 극단의 공연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만나는 생활문화 연극축제입니다. OPENING PERFORMANCE 이번 주, 축제의 첫 무대 극단 아해 〈기획2팀〉 극단 아해 〈기
직접 등록 - 전국직장인연극단체협의회
2026.09.13
문화소식
문화현장
26년 가을연극축제 - 직장인들의 이중생활
분야
공연 ·
기간
2026.09.19 - 2026.11.29 ·
장소
비유아트홀 ·
지역
서울 ·
관람료
무료 ·
문의
kayasism@naver.com
2026 AUTUMN THEATER FESTIVAL 2026 가을연극축제 「직장인들의 이중생활」 퇴근 후,또 다른 내가 시작됩니다. ABOUT FESTIVAL 낮에는 직장인,밤에는 배우 낮에는 회사원, 교사, 엔지니어, 자영업자처럼저마다의 자리에서 하루를 보내고,퇴근 후에는 대본을 들고 연습실로 향합니다. 서로 다른 일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저녁과 주말의
직접 등록 - 전국직장인연극단체협의회
2026.09.13
리뷰
공연
[Review]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는 행성 -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6 [공연]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가 좋다.
9월에 접어들었다지만 유난히 햇빛이 쨍쨍한 일요일이었다. 나보다도 더 음악을 좋아하는 동생과 함께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6의 일요일 공연을 다녀왔다.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은 올해로 2년째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개최된 뮤직 페스티벌이다. 작년에도 5개의 스테이지라는 대규모 공간에서 풍성한 라인업으로 즐겁게 관람했던 기억으로 남았었는데, 올해도
by
김효주 에디터
2026.09.13
리뷰
도서
[Review] 미술품의 값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도서]
미술 작품은 세 번 태어난다.
한 명의 작가가 작가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후원자는 몇 명일까. 이 질문 앞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작가는 고흐다. 그는 살아생전 단 한 점의 그림을 팔았다. 그것도 친구의 누나에게 말이다. 그의 후원자는 동생 테오 뿐이었다. 팔리는 작가가 될 수 없었던 고흐는 끝내 죽음을 선택했다. 고흐의 그림을 세상에 알린 건 테오의 아내인 ‘요 반 고흐 봉어르’다.
by
윤선주 에디터
202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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