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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Story
[Interview] 꿀벌(Bee)이 되었을 때 발견한 플랜B - 'B BE BEE' 성수연 배우
비인간존재와 공존하기 위한 연습
배우는 누군가를 연기하기 위해 그 인물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친다. 짧은 시간이라도 그 사람이 '되어보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기존의 연기법들은 누군가가 되어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연기하는 대상이 '누군가'가 아니라 '무언가'일 때는 어떨까? 개, 고양이, 새, 나무, 로봇, 인공지능... 인간이 아
by
김소원 에디터
2023.08.22
문화소식
공연
[공연] 제26회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2023
SIDance2023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제26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23, 시댄스2023, 조직위원장 구자훈, 예술감독 이종호)가 9월 1일(금)부터 9월 17일(일)까지 서울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한국 포함 9개국(무용단 23개, 무용가 196명)이 참가, 26편의 작품을 공연한다
by
박형주 에디터
2023.08.21
문화소식
공연
[공연] 시스터즈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한국 가요사의 시스터즈들
"시작엔 우리가 있었다!" 빛바랜 사진 속에서 뮤지컬 무대 위로, 화려하게 부활하는 원조 레전드 오는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쇼 뮤지컬 <시스터즈 (SheStars!)>가 공연된다. <시스터즈>는 케이팝 열풍 속 걸그룹 파워에 주목하며 이들의 선조라 할 수 있는 한국 가요사 속 '시스터즈'들을 조명하는 작품이
by
김소원 에디터
2023.08.20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세상에 남겨진 K의 X에게, 연극 '모든 것은 그 자리에'의 유지수 연출
남겨진 사람들의 현재와 그들이 만들어 갈 미래
보이지 않는 이유로 자살한 K. 그의 곁에 있던 동생, 연인, 친구, 심지어는 조사관까지 그의 심리부검에 참여하며 실제로 K가 되어본다. 그리고 이해한다. 그의 시점에서 바라본 세상을 읽고, 자신에게 느껴진 감정을 체화한다. 그러나 그가 죽은 이유는 여전히 흐릿하다. 당연하다. 이 연극은 단순히 누군가 죽은 이유를 찾아가는 프로파일링이 아니다. 남겨진 사
by
최수영 에디터
2023.08.15
문화소식
공연
[공연] 사라진 내일, 뮤지컬 '곤 투모로우'를 더욱 뜨겁게 만드는 넘버들
김옥균, 한정훈, 고종의 세 인물 위주로 '곤 투모로우' 넘버의 매력을 탐구해보자.
사라진 내일, 갈 수 없는 나라를 그린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8월 10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삼연의 문을 열었다. 갑신정변을 일으킨 혁명가 '김옥균'과 암살자 '한정훈', 조선의 왕 '고종'을 중심으로 소용돌이치는 역사의 드라마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곤 투모로우>는 1884년의 '삼일천하'로 불리는 갑신정변을 배경으로 작품을 만든 창작
by
신지예 에디터
2023.08.14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이 남자, 엉큼하다! (2)
음악인으로 산다는 건, 정직하게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 아닐까
“음악인(내 경우엔 싱어송 라이터)으로 산다는 건, 정직하게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줄 때 그 안에 거짓, 위선, 허위 같은 것들이 정직함 보다 더 많다면 끔찍하지 않겠나.” - 하고 싶은 음악과는 별개로 좋아하는 음악이 있나? 자주 듣는 음악 같은… Ahyun] 재즈를 좋아하고
by
신유빈 에디터
2023.08.14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거슬리는 여름
언제 들어왔는지 알 수 없는 것들뿐이라서
새벽 네시 반이었다. 무려 네시 반. 세시 반만 됐어도 이렇게 짜증나진 않았을 거다. 다섯시 반이었으면 더 짜증 났을 수도 있긴 하겠다. 엄청나게 맛있는 무언가를 먹는 꿈을 꾸고 있던 것 같은데, 앵앵거리는 소리가 하늘에서 울리는 것처럼 들리기 시작했다. 쉽게 무시할 수 있는 소리가 아닌지라 서서히 잠에서 깨어버렸다. 물속에서 내려갈 수 있는 만큼 힘껏
by
이주연 에디터
2023.08.11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이 남자, 엉큼하다! (1)
2021년 ‘유재하 경연대회’로 데뷔한 따끈따끈한 가수 노아윤. 데뷔 이후 작업한 음원을 빨리 세상에 내보이고 싶었지만 두 해가 지나고 최근에야 발매가 이루어졌다. 타이틀 곡 《때라는 건》은 들뜬 기대와 설렘보다는 기다리는 것, 그리고 내려놓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큰 피해를 입혔던 장마가 끝나자마자 벼락 같은 폭염이 시작됐다. 비에 젖었던 나뭇잎들이 타버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다. 집 주변에 매일 보는 나무지만 하루도 같은 나무가 없다. 빛깔이 진해지고 무성해진 모습이 힘차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 아쉬워진다. 곧 색이 바라고 떨어져 할 일을 마친 순간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모습은 어떤 땐 찰나에 불과할 때
by
신유빈 에디터
2023.08.07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안주하지 않는 날갯짓으로, 뮤지컬 '수레바퀴 아래서'의 박한근 연출
박한근 연출에게서는 담을 넘어서 치열하게 날갯짓하는 사람의 의연함이 엿보였다.
안주하지 않는 날갯짓으로 뮤지컬 '수레바퀴 아래서'의 박한근 연출 오랫동안 머물던 곳을 벗어나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건 크나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헤르만 헤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수레바퀴 아래서>에서 한스와 하일러가 "새장을 벗어나 날아가는 새처럼, 숨겨온 날개를 펼치고 꿈꾸던 높은 담을 넘어서 자유를 찾아가."라고 노래할 때 마음이
by
김나윤 에디터
2023.08.07
문화소식
공연
[공연] 스고파라갈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뒤틀린 세계, 스고파라갈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뒤틀린 세계, 스고파라갈 2022년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임성현의 신작 국립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연극 [스고파라갈]을 8월 24일부터 9월 1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스고파라갈]은 [창작공감: 연출]의 2022년 주제인 '기후 위기와 예술'에서 출발하여 1년여에 걸쳐 개발한 작품으로 내달 관객
by
박형주 에디터
2023.08.06
문화소식
공연
[공연] 스켈레톤 크루
노동은 결국 세상을 바꿀 것이고, 노동하는 우리들의 '연대'가 나아지지 않을 세상을 버티게 해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다 노동은 결국 세상을 바꿀 것이고, 노동하는 우리들의 '연대'가 나아지지 않을 세상을 버티게 해줄 것이다. [스켈레톤 크루]는 구조조정에 직면한 노동자가 자신의 생존과 노동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제조업의 철폐는 생존에 관한 문제이자 전체 경제의 침체라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만들어내는 심각한 이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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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3.08.0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상품이 된 감정, 사유화된 모욕, 죽어가는 노동자
모욕이 사유화될 때, 감정노동자들의 문제는 개인적인 것이 된다
경제적 인간은 재화를 판다. 옆에서 서비스도 함께 판다. 그러다 못해 노동자의 감정까지 매대에 올렸다. 사기업의 서비스 업종뿐만이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과도한 감정 관리 능력이 전문적인 직업의식이 되었고, 이 기이한 경향성을 타고 소비자들은 왜곡된 재화(재화+서비스+감정)를 자신이 ‘정당하게’ 구매했다고 착각한다. 사회는 순조롭게 악화되는 중이다. 상품이
by
양자연 에디터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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