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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공연
(~02.21) 그런데 사과는 왜 까먹었습니까? [무용,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사과를 베어 문 인류의 욕망과 행복은?
그런데 사과는 왜 까먹었습니까? - 2020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 사과를 베어 문 인류의 욕망과 행복은? <시놉시스> 쇼케이스 사진 2020 ArkoCreate / ⓒSang Hoon Ok 아날로그적인 스케치 그림으로 아담과 이브의 사과. 뉴튼의 사과, 스티브 잡스의 사과가 시작된다. 인간들이 만든 작은 에덴 동산. 사과를 상징하는 등을 들고 나오는 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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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1.02.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세상에서 가장 터프한 열 다섯 살.
다무라와 나.
<해변의 카프카>는 내 방 책장 구석에 꽂혀 있었다. 하루키 광팬인 외삼촌이 놓고 갔거나 언니가 사놓고 잊어버린 책 중 하나로, 모두가 잊은 나머지 슬슬 먼지가 쌓이고 있었다. 나는 학교를 그만 둔 열다섯 살. 시간은 넘쳐나고 할 일은 없었다. 침대에 옆으로 누우면 내 눈높이에 책장 구석이 딱 들어왔다. 카프카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참 멋있는 이름이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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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은 에디터
2021.02.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코로나 시대 백수 일기
시간은 많고 할 일은.. 모르겠다
코로나 시대 백수 일기 사회와 거리를 두고 있는 백수의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1. 백수의 카페 놀이 백수의 여유로움은 평일 낮에 카페 가기로 설명할 수 있다고 본다. 볕이 잘 드는 낮, 저마다 바쁘게 일하고 있을 시간에 음료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것만큼 여유로운 일은 없다. 그런데 백수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카페 내 취식이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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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21.02.0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예술을 전공했지만 예술가를 꿈꾸지 않는다.
청년예술인들을 둘러싼 현실의 장벽
나는 예술을 전공했다. 하지만 예술가의 길을 걷고 있거나 준비하는 주변 친구들은 손에 꼽는다. 처음 입학했을 당시를 떠올려보자면 친구들의 꿈은 확고했다. 디자인, 기초예술 등 자신들의 전공 분야를 살린 직업을 갖고 싶어 했다. 당연히 그렇게 될 것이라 믿었고 서로를 응원하고 토닥이며 4년을 보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 꿈과 현실의 갈림길에 서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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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희 에디터
2021.01.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기념일 이야기
나의 기념일 이야기
나는 기념일마다 울었다. 기념일 하면 생각나는 것은 벽과 벽이 맞닿은 방구석, 파스스 김이 빠진 토끼 모양 풍선, 잠시 반짝이다 순식간에 밀랍과 녹아내린 불빛 같은 것들이다. 그러니까, 다가오기 전에만 잠시 설렐 뿐 닥쳐오면 불에 닿은 얼음처럼 실체마저 남지 않아 그 시체만 추억하게 되는 가벼운 꿈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날에는 새로운 무지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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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에디터
2021.01.24
문화소식
공연
(~02.09) 와이바이 [연극, 선돌극장]
언제든 돌아가 기댈 수 있는 위안, 집에 대한 따뜻한 향수
와이바이 - Why, bye - 언제든 돌아가 기댈 수 있는 위안, 집에 대한 따뜻한 향수 <시놉시스> 두루미 저수지 앞 작은 농장. 젊은 사람들은 도시로 떠나고, 농사 짓고 양계장을 운영하는 용일은 항상 일손이 모자란다. 용일은 결국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그 마을에는 나일, 마리아, 칸, 이리띤 그렇게 각기 다른 사정으로 자신의 집 떠나 온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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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1.01.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해고를 당했다, 실업급여를 받자
실업자 마음을 달래주는 실업급여
해고를 당했다, 실업급여를 받자 세상이 좋아졌다. 실업급여 모의계산을 했더니 실업급여 예상 지급일 수가 150일으로 떴다.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취업희망 카드를 수령하니 구직급여 수급액의 일액이 상한액인 66,000원으로 나왔다. 코로나 때문에 취업시장이 얼어붙어 있는 와중에 실업자가 되었다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한시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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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21.01.16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증오에 관하여
그러나 우리는 다시 기대를 걸만큼 어리석고, 사랑은 얄미우리만치 달콤해서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사랑과 증오는 긴밀하다. 우리는 언제든지 사랑하는 이를 끝없이 증오하게 될 수 있다. 계기는 어렵지 않게 찾아온다. 우리는 사랑에 어쩔 수 없이 각자의 기대를 걸고, 그 욕구는 대부분 늘 충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좌절된 기대는 원망으로 이어지곤 한다. 그게 가
by
장의신 에디터
2021.01.1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토트넘의 신구장 - 축구에서 브랜딩을 찾다 #4
토트넘과 사우스웨스트. 브랜드는 결국 사람을 향한다.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바로 '팬'이다. 낯간지러운 소리를 하려는 게 아니다. 정말 팬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축구 구단의 수입 경로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경기장 티켓 판매, 중계권료, 스폰서의 후원, 굿즈 판매 등등. 이 중에서 팬의 손길이 닿지 않는 건 하나도 없다.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축구도 잘해야 하지
by
이중민 에디터
2021.01.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은설극장] 너무 비싼 취미 아니냐고요?
공연 관람, 대체 얼마짜리 취미일까?
공연을 보고 나오면, 추천하고 싶은 친구들이 생각난다. 가끔 추천 의지가 아주 강해지면, 이 공연을 꼭, 반드시 보여주고 말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바뀐다. 좋아할 것 같아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가지고 있어서, 뮤지컬 넘버가 좋아서, 배우가 멋있어서 등등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하지만, 선뜻 추천하거나, 같이 보자고 말하기 망설여질 때가 많다. 가격 때문
by
최은설 에디터
2021.01.14
작품기고
The Artist
[Superior_rabbit] 너에게 해줄 말이 있어
요즘 걸음마 시작하는 둘째가 너무 기특하고 사랑스러워서
[ILLUST BY Superior rabbit] 언젠가 네가 잘 하는 게 없다고 느낄 때 잘 되는 게 없다고 느낄 때 너는 한 번에 성공한 적이 없다고 말해 주고 싶어. 너는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다고 말해 주고 싶어. 그래서 언제나 응원하게 됐다고 말이야
by
김보람 에디터
2021.01.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안녕, 나의 서른
방구석에 머물러 있다가 떠나간 시간
작년 12월 31일에는 20대를 되돌아봤다. 그렇다면 이번 31일은 30대의 시작을 되짚어볼 차례다.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코로나 직격타를 맞은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나는 거기에 이런저런 안 좋은 일까지 더해져서 2020년 없는 셈치고 다시 한 번 살아보고 싶지만, 그럴 수 없으니 계획한 대로 서른의 시작을 되짚어본다. * 서른의 시작은 나쁘지
by
장미 에디터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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